Previous image Next image 평화의 씨앗을 뿌린 두 선구자 전쟁이 끝난 뒤에도 세상은 쉽게 평화로워지지 않는다. 총성이 멈춰도 증오는 남고, 폐허는 복수의 씨앗을 품는다. 1921년 노벨 위원회는 이러한 역사의 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에게 평화상의 영예를 안겼다.
노르웨이의 역사학자이자 국제 의회 연맹의 사무총장 크리스티안 랑게, 그리고 스웨덴의 총리이자 사회민주주의 운동의 거목 얄마르 브란팅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나라,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의 공통된 신념 위에서 평생을 걸어갔다.
그것은 바로, 평화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조직되고, 끊임없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전쟁이 할퀸 대지 위에서 그들은 희망의 제도를 설계했고,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었다. ️
전쟁의 상흔과 새로운 희망이 교차하던 세계 1921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처참한 전쟁 중 하나였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