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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벨화학상] 기타가와 스스무, 리처드 롭슨, 오마르 야기 : 분자 건축의 혁명, '금속-유기 골격체(MOF)'로 빈 공간을 설계하다

 [2025 노벨화학상] 기타가와 스스무, 리처드 롭슨, 오마르 야기 : 분자 건축의 혁명, '금속-유기 골격체(MOF)'로 빈 공간을 설계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 "공기를 담는 가장 가벼운 그릇을 만들다" 우리가 물을 담으려면 컵이 필요하고, 짐을 담으려면 가방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기체(Gas)를 담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수소나 메탄 같은 기체는 부피가 너무 커서, 이를 저장하려면 강철로 된 무겁고 위험한 고압 탱크가 필요했습니다. 화학자들은 오랫동안 꿈꿔왔습니다.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기체 분자를 쏙쏙 빨아들여서 안전하고 빽빽하게 저장할 수는 없을까?" 이 꿈을 이루려면 아주 특별한 물질이 필요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모래알처럼 작지만, 그 내부에는 미세한 구멍이 무수히 뚫려 있어서 펼치면 축구장 하나를 덮을 만큼 거대한 표면적을 가진 물질 말입니다. 오늘 소개할 202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원자와 분자를 벽돌 삼아 이 마법 같은 공간을 지은 '분자 건축가(Molecular Architect)' 들입니다.

금속과 유기물을 연결해 무한히 뻗어나가는 구조를 처음 제안한 호주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