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복잡한 건 싫어, 안전벨트처럼 '딸깍' 끼우면 안 돼?" 화학자들이 새로운 약이나 신소재를 만들 때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원하는 대로 안 붙는다' 는 점입니다.
탄소 원자들은 고집이 세서 억지로 붙이려면 높은 열을 가하거나 독한 촉매를 써야 하고, 그러다 보면 원치 않는 부산물(쓰레기)이 잔뜩 나와서 정제하는 데 시간을 다 보냅니다. "자연은 쉽게 만드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들게 만들까?
그냥 레고 블록처럼 튀어나온 부분과 들어간 부분을 맞추면 '딸깍(Click)' 하고 붙게 만들 수는 없을까?" 이 단순하고도 강력한 철학으로 21세기 화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 명의 과학자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202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화학을 가장 '단순하고(Simple)', '신뢰할 수 있는(Reliable)' 기술로 진화시킨 영웅들입니다. "화학은 쉬워야 한다"며 클릭 화학의 개념을 제안한 미국의 K.
배리 샤플리스(K. Ba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