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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 이형기

 『낙화』 - 이형기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안녕하세요. demin1919입니다.

오늘 읽어볼 시는 이형기 시인의 <낙화> 입니다. 오늘 유튜브를 켰을 때 제일 상단에 한 어부가 시를 낭독하는 영상이 있었다.

가끔씩 유튜브 알고리즘을 뜰 때마다 그냥 지차지지 못하는 영상이다. "제게도 꿈은 있었습니다" 이프랜드서 만나는 시 읊는 낭만어부 연합뉴스 낭독하는 어부는 청년 시절 꿈꾸던 국문학과를 포기하고 생업에 뛰어든 사람이다.

왜 이렇게 읊었던 시가 마음에 남을까. 시 전문이 궁금했던 예전의 나는 시를 찾아봤다.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