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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 바르르 떤다. 샤갈과 삼월의 눈 안에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 바르르 떤다. 샤갈과 삼월의 눈 안에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3월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들은 그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안녕하세요. demin1919입니다.

오늘 읽어볼 시는 김춘수 시인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입니다. 마르크 샤갈 <나와 마을> 출처: https://www.moma.org/collection/works/78984 블로그 소개글 용으로 이 시를 고른 이유는 단순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 친구 한 명의 입으로부터 샤갈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샤갈이라니, 화가 마르크 샤갈과 김춘수 시인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 친구에게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