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회색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 이름은 설이 종은 브리티쉬 숏헤어로 한국 나이로는 2026년 올해 들어서 6살이다.
아기 고양이었을 때부터 함께였어서 눈치를 못챘는데 늘 작고 귀여워 보이던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는 무지막지하게 큰 편이란다. 겨울이 되면 아파트 관리실에서 보일러를 자동으로 틀 때가 있다.
나는 바닥이 적당히 따뜻해져도 눈치 못챌 때가 많은데 우리 집 고양이는 잘 찾는다. 어느 순간부터 그 자리에 엉덩이를 낮추더니 아예 온 몸을 나뒹군다.
생각해보니 고양이란 존재는 참 오묘하다. 귀여운 걸 넘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대표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헤르만 헤세도 집사였다. '뢰베(사자)'라는 이름의 고양이와 함께 헤세 말고도 당장 떠오르는 작가만 해도 마크 트웨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올더스 헉슬리 등 아예 고양이가 주인공인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도 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2013현암사 블로그 글 더...
원문 링크 : 고양이를 사랑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