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ücher) 헤르만 헤세 이 세상의 어떠한 책도 너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살며시 너를 네 자신 속으로 돌아가게 한다.
네가 필요한 모든 것은 네 자신 속에 있다, 해와 별과 달이. 네가 찾던 빛은 네 자신 속에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을 네가 갖가지 책에서 찾던 지혜가 책장 하나하나에서 지금 빛을 띤다, 이제는 지혜가 네 것이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demin1919입니다.
오늘 읽어볼 시는 헤르만 헤세의 『책(Bücher)』입니다. 이 시의 첫 문장만 읽으면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다.
어쩌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가장 아프게 와닿는 문장일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의 어떠한 책도 너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 책을 통해 가장 나를 위로해준 헤세로부터 듣는 이 문장은, 단호를 넘어 냉소적이기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헤세는 곧바로 덧붙인다. 책이 비록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더라도 우리를 다시 '우리 자신'에게로 데려다 준다고.
이 말이 참 좋다. 아무리 책을 감명 ...
원문 링크 : 『책(Bücher)』 - 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