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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의 진단과 검사

 아토피피부염의 진단과 검사

저는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원칙 중 가장 먼저 원인인자를 파악해 회피하는 것이 질환 관리에 핵심이라고 봅니다. 혈액검사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각 검사는 악화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차단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먼저 피부단자검사인 피부단자검사는 간편하고 신속해 과거에 널리 사용되었지만 2세 미만에서는 피부반응이 약하고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피부염이 심하면 시행에 제한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혈청 내 특이 면역글로불린E 검사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며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측정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나 바퀴벌레, 동물 털, 꽃가루 등 호흡기나 음식물 항원에 대한 항체 수치를 확인하고, 피부단자검사와 달리 약물 복용이나 광범위한 피부염이 있어도 시행 가능하며 2세 미만 유아에게도 적용이 유리합니다. 또한 총 혈청 면역글로불린E 검사는 알레르기와 관련된 총량을 측정하지만 아토피의 20% 정도는 설명되지 않는 내인성 아토피이므로 진단에는 보완적 용도로만 활용합니다. 총 IgE 수치가 높으면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 동반 가능성이 높아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는 유아에서 의심되거나 치료에 반응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 특히 중요합니다. 의심되는 음식물을 피부단자검사나 혈청 IgE로 확인한 뒤 2주간 식단에서 제거해 증상 변화로 원인을 확인하고, 확진을 위해서는 음식물 유발시험이 필요합니다. 개방유발시험, 단일유발시험, 이중맹검 유발시험 등이 사용됩니다. 더 나아가 혈액 내의 호산구 수, 첩포검사, 경표피수분손실검사(TEWL), 세균배양검사 등도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결과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며, 임상적 증상과 검사 소견을 종합해 원인과 악화인자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 아토피피부염 # 피부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