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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춘향

 발레 춘향

움직임 발레 춘향 꽃내음 2018. 6. 10. 21:2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유니버설발레단의 춘향은 역시 내 취향은 아니다. 아람, 세종, 토월까지 볼 때마다 조금씩 손을 본 것이 역력히 보여 발레단의 노력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지만 전반적인 작품의 만듦새는 한국적 창작 발레라 측면에서 심청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토월 극장이 좁아서 그랬는지 지난 세종에서 올렸던 버전이 좀 길다고 느꼈는지 많은 부분이 빠졌다. 사실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의 흐름에 중요한 장면이 아니니 잘라내도 별 영향은 없는 부분들이긴 했다.

기존 공연을 본 것이 뇌리에 남아 그런지 강약이 스무드하게 조절되며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코믹 요소를 부각시키고 하이라이트를 강조한 이번 무대는 단짠의 맛을 택한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즐거웠는데 정말 허술한 이 작품의 틈새를 모두 촘촘하게 메꾼 무용수들 덕분이었다.

어디를 누구를 봐도 자신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하고 있어 춘향이...

# 발레축제 # 유니버설발레단 # 춘향

원문 링크 : 발레 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