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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보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소장한 것도 없고 까르띠에는 비싼 브랜드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이 전시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크라운 주얼리가 아닌 일반인들의 주얼리로 사랑받는 까르띠에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왕가가 있었던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보게 되는 신분과 권력의 상징이라 규모로 승부하던 보석들이 자본을 소유한 대중들에게 넘어가면서 좀 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정교해지고 탐미적으로 바뀌었으니 예술적인 가치는 더 상승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보석이 지닌 빛을 제대로 감상하게 해주려고 했는지 전시실 벽은 온통 검은색이고 조도가 굉장히 낮았다. 시간대 별로 예약한 관람객을 받고 있기도 하고 덜 혼잡할 것 같은 시간대에 갔더니 조명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까르띠에의 작품들을 오롯이 마주 대할 수 있었다.

주얼리가 걸린 쇼케이스는 일봄 삼나무 가스가 스기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나무 고유의 결이 살아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이 일품이라 그 자체로도 아름다웠는데 까르띠에의 주얼리들이 곁들어지니 서로...

# 공연전시 # 까르띠에 # 까르띠에전시 #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