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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요일 인터내셔널 마스터스] 스티븐 허프 경 Piano

 [아름다운 목요일 인터내셔널 마스터스] 스티븐 허프 경 Piano

프로그램이 너무나 재미있다. 세실 샤미나드의 피아노 소품을 두 곡씩 연주한 후 리스트와 쇼팽의 나단조 소나타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고 게다가 스티븐 허프이다.

지난 목요일 서울 시향과의 협연에서 앙코를 곡인 루빈스타인 멜로디 F 장조를 듣고 독주회를 꽤나 기대했는데, 가길 정말 잘했다. 세실 샤미나드를 연주회에서 들은 것은 처음이다.

가장 잘 알려진 가을을 온라인 커뮤니티의 어떤 분이 올려주셔서 들은 적이 있는데 특유의 서정성 덕분에 이름만 기억하고 있었다. 박학다식한 스티븐 허프의 탐구심인가 했더니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작곡가라고 한다.

이 작곡가의 음악을 왜 안 들었나 싶을 정도로 푹 빠져들었는데 잘 알려진 가을보다는 '피아노를 위한 숲의 요정'과 '피아노를 위한 이전에' 가 좋았다. 섬세한 타건으로 음의 높낮이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허프의 목소리가 맑은 숲의 공기를 타고 들려오는 듯했다.

리스트의 소나타는 한 피아노 곡에 관해서 가장 많은 문헌을 보유하고 있는 곡이라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