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보며 즉흥적으로 예매했다. 머리가 잘린 앙투아네트도 나오고 프랑스 국기의 색깔이 넘실대는 개막식 자체가 혁명적이라 미뤄두었던 안드레아 세니를 머릿속에서 불러왔다.
안드레아 세니에는 프랑스 혁명 전후를 배경으로 하여 실존했던 인물인 안드레아 세니에를 모티브로 한 베리스모 오페라인 데다가 오케스트레이션이 정말 풍부해서 좋아하는데 지난봄 대구오페라하우스 실황은 거리 상으로 가보질 못하고 메가박스 영상으로 대신했다. 안토니오 파파노가 런던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가면서 로열 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지휘를 맡았다.
그래서인지 그에 대한 페어웰 인터뷰가 많았다. 20년이 넘게 오페라하우스에서 자리를 지킨 사람에 대한 예우였지만 작품에 대한 내용보다 음악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아 아리송하기는 했다. 안드레아 세니에를 맡은 요나스 카우프만과 마달레나 역의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공연이었다. 69년 동갑내기로 실존했던 안드레아 ...
원문 링크 : [로열 오페라] 안드레아 세니에 @ 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