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제15회 월드 발레 페스티벌 프로그램 B-3,4부 꽃내음 2018. 8. 20. 21:1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3부 10.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멜리사 해밀턴, 로베르토 볼레) 워낙 멋진 로미오 재목들이 많은 갈라였지만 볼레의 로미오는 달콤하기 그지없었다.
체격, 실력, 그 나이에도 잃지 않은 소년 같은 미소까지 무엇 하나 지적하고 싶지 않았다. 볼레의 큰 키에 맞는 높은 발코니를 향해 멋지게 망토를 걷어치우고 줄리엣에게 다가가는 흑발의 로미오는 흰색 타이즈와 슈즈마저도 빛나 보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치고도 조명이 꽤나 어두웠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작품에서 안 해 본 역할이 없는 댄서라 다른 역할들도 보고 로미오 역시 여러 번 봤는데 매끈한 다리가 그려내는 아라베스크 라인과 흩날리는 하얀 블라우스 사이로 보이는 단단하고 크면서도 부드럽게 휠 줄 아는 상체와 머리, 승모근이 만드는 랑베르는 언제 봐도 일품이다.
멜리사 해밀턴은 전형적인 미인 스타일이라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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