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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는 완성된 작품들의 전시가 아니라 20년간 작가가 생각해 온 아이디어에 초점이 맞추어 있었다. 서도호가 생각해 낸 것을 스케치한 작품부터 기술적인 문제로 실현되지 못했다가 세월의 도움으로 실현이 가능해진 작품까지 다각적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천재의 독특함과 상상력이 놀랍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점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아트선재센터의 전관을 이용해 서도호의 작품과 창작 과정들을 선보인다. 1층은 그가 오랫동안 다루었던 집에 관한 프로젝트다. 널리 알려진 천으로 만든 집은 없었지만 가장 작은 형태로 몸을 의탁할 수 있는 우주복이 전시되어 있다.

제목은 퍼펙트 홈인데 과연 이 옷이 첨단 기능을 갖추었을지라도 완벽한 집인지는 모르겠다. 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1층에서는 완벽한 집에 대해 가설, 다이어그램, 드로잉, 모형, 영상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작가가 살았던 서울과 뉴욕, 런던 연결해 완벽한 집을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