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단 스튜디오의 레벨 설명은 여행자의 관찰로 흘러간다. 엘레멘터리 레벨로 예약한 이유는 시간의 제약 때문이었고, 쿠폰제로 운영되는 성인 발레의 만국 공통점처럼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이 한 공간에 섞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공자부터 완전 비기너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모였고, 바워크는 단순한 구성으로, 센터는 가브리올과 그랑도 변형이 결합된 형태로 안내된 대로 2년 정도의 체류를 통해서는 따라오기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수업의 구성은 절묘하게 단계별로 이루어져 있었다. Absolute Beginner Ballet Workshops 는 어떤 무용 경험도 필요 없다는 설명으로 시작하고, Absolute Beginner Ballet Level II Drop-in 은 이전 워크숍을 마친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Beginner Ballet Level I 은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경험을 가진 이들을 위한 반으로, 기본 용어와 기법에 대한 이해가 있고 얼마간의 시간 동안 재참여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Beginner Ballet Level II 는 1~2년의 경험을 요구하고, Elementary Ballet 은 최소 2년의 경험자, Intermediate Ballet 은 3~5년, Advanced Ballet 은 5년 이상으로 단계가 올라가며 각각의 난이도가 분명히 구분되어 있었다.
하버프런트에 위치한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또 다른 매력을 더했다.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은퇴 발레리나의 친절한 지도와 수업 시작 전 대기 공간에서 한 사람씩 인사를 나누던 피아니스트 할아버지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 조합은 강의 자체의 집중도를 높이고, 클래스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전하는 듯했다. 토론토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고, 클래스 자체가 하나의 기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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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캐나다 국립발레단 스튜디오에서 발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