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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치금융, 글로벌 자본이 직접 움직인 이유

 관치금융, 글로벌 자본이 직접 움직인 이유

관치금융, 글로벌 자본이 직접 움직인 이유 투자은행은 언제나 세상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한다. 숫자에 매달리는 기계적 존재 같지만, 실제로는 냄새를 맡는 사냥개에 가깝다.

JP모간과 모건스탠리 같은 글로벌 IB들이 9월, 그것도 예정에 없던 시점에 한국을 찾아온다는 소식은 가볍게 들을 일이 아니다. 연초에 형식적인 점검 차 들르던 과거와 달리, 이번 행보는 한국 금융정책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본격적인 움직임이다.

시장에 번지고 있는 우려, 즉 정부가 금융을 지나치게 통제한다는 의심이 사실인지 따져보겠다는 뜻이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금융권에는 정책 드라이브가 쏟아졌다.

연체 7년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개인 부채 16조 원을 탕감한다는 방안이 발표되었고, 올해 말까지 빚을 갚으면 기록 자체를 지워주겠다는 ‘신용사면’도 뒤따랐다. 여기에 대통령의 발언 한마디로 10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거론되더니, 금융회사들의 자금을 사실상 갹출하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