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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자막으로 배울 수 있다 - 프롤로그:인도네시아에서 꼭 쓸 말들

 웬만해선 자막으로 배울 수 있다 - 프롤로그:인도네시아에서 꼭 쓸 말들

누구나 희망사항은 같을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인도네시아어로 제대로 말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상, 말하고 싶은 내용을 기본적인 내용만이라도 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하고 싶은 데도, 퍼뜩 머릿속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당장 기본문장 패턴이 익숙치 않아서, 단박 상황별 관용어구를 몰라서 답답해하며 번역기의 힘을 빌리곤 했다. 이를 위해 한류열풍을 선도하는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인도네시아어로 정식번역된 K-콘텐츠 영상들을 접하게 되었고, 거기에는 순간순간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 배우, 가수, 방송인 등 출연자들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그 한국말이 오롯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되어 자막으로 나오는 게 아닌가.

물론, 영상을 통해 순간적으로 읽혀야 하는 자막은 ‘번역의 압축성’이란 한계점으로 말 그대로의 충실한 번역이 되지 못하고, 디테일한 뉘앙스를 전달하기엔 부족함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인도네시아어 사전, 교재, 자료 등 아직은 부족하고 열악한 현재상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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