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소크라테스의 인식론을 설명하겠습니다. 이해를 위해 잠시 그의 인식론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는 바람에 휘날리는 잎사귀를 보고, 뛰어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습니다. 즉, 경험을 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경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합니다. 꽃을 보기만 하지 않고 "아름답다."
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름답다고 판단 내린 꽃을 보고 아름답지 않고 추하다 합니다.
이렇게 동일 대상에 대해 모순된 판단이 있게 되는데, 소크라테스는 이것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입니다. 왜 동일한 대상을 두고 사람들은 다른 판단을 내릴까?
소크라테스는 결국 사람들이 '아름다움 자체'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그런 오류를 저질렀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개인적이고, 경험적입니다.
즉, 보편적이지 않는 '의견'일 뿐입니다. 이렇게 각자의 아름다움이 다르기 때문에 이 세상은 혼란하고 진리가 어둠에 가리게 된 것입니다.
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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