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병원에서 간만에 집에 오신 어머니와 매일 보는 아버지가 쇼파에 기대어 앉아 계셨다. 내 렌즈를 조율하여 멀찌감치서 두분을 담았다.
[얼마나 남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분의 모습을 좀 더 눈에 담고서야 내 방으로 들어 갔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근무날, 지는 노을 보며 퇴근을 하였다. 집에 거의 도착할때즈음 되니 하늘에 이상한게 보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ufo 인가?" 하며 하늘을 보는데 달도 보일만큼 선명한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다. 5분이상을 바라보며 점점 사라져 가는 모습을 끝까지 바라봤다.
때로는 지겹고, 길기도 하며, 어떨땐 한순간이기도 했다. 몇주째 이 생각을 하며 지냈다.
[얼마나 남았을까...] 많이 남지도, 짧지도 않았다.
이 순간이 간절한 삶이란걸 다시한번 망각하고 사소함에 분노가 차오를때면 얼마나 남았는지 떠올리면 되겠다 싶었다. #얼마나남았을까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얼마나남았을까
원문 링크 : 얼마나 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