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량 알고지내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알렉산더테크닉]이 뭔지도 모르는 놈인데 뭐든지 해보고 싶다며 제게 연락을 했어요.
한달전쯤, 친구와이프가 8시간의 수술을 받았어요. 다행히도 수술이 잘되었지만 밥을 잘 못먹는다는 친구의 말이 걸렸어요.
밥은 못해줘도 뭐라도 먹게는 해주고싶어 레슨시간을 조율하고 일주일만에 만났어요. 친구와이프가 살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친구의 아들도 같이 왔는데 아들과 엄마를 보는 짧은 찰나, 많은 생각이 스치더라구요. 친구에게 최선을 다한건지 친구와이프에게 최선을 다한건지 친구아들에게 최선을 다한건지는 모르지만,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레슨이 끝날 무렵, "옆모습 봐보세요" "우와,......사진찍어야지" 하며 사진을 찍더라구요. 몇일 뒤, 모자이크 처리를 할테니 사진을 써도 되냐고 친구와이프에게 물어봤는데 기꺼이 포토샵까지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얼굴까지 내어(?)
주셨어요. 레슨이 끝난뒤 보내주신 사진들을 보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 공간이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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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래서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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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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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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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알렉산더테크닉
원문 링크 : 그저 다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