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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추석을 보내는 중.

 여름의 추석을 보내는 중.

주말이 더해진 긴 연휴 가을 맞이 창문 유리 대청소를 마음 먹었지만 주문한 유리닦이 도구가 배송오지 않아 유리 닦는 동영상을 반복해서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만 하고있다. 9월호 월간 스페이스(공간) 우리집은 메인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이곳저곳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다. 요즘 먹는 아침식사.

유튜브의 저속노화 영상을 보고 아침은 저속노화, 점심은 일반노화, 저녁은 가속노화 식단을 먹으면 쌤쌤이가 되어서 일반 속도로 노화되지 않을까 얄팍한 셈을 해본다. 나의 아침은 언제나 고양이로부터 시작된다.

고양이는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를 깨운다. 집요한 몸짓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자신의 끼니를 챙긴 후, 우리가 식탁에 앉을 때면 당연한 듯 식탁 위로 올라온다.

그 작은 몸으로 “식구라 함은, 함께 식사를 나누는 이들이지 않을가?” 라고 묵묵히 말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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