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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를 준비하는 자세: 무인양품 다다미러그와 이케아 스콜보다

 혹서기를 준비하는 자세: 무인양품 다다미러그와 이케아 스콜보다

땀이 난다. 덥다.

축축 처진다. 여름이 왔다.

작년의 여름은 너무 가혹했다. 주택에 살아본 적 없는 나는, 목조주택은 시원하다는 남편의 말만 믿었는데..

양평의 여름은 서울보다 더웠고 결국에 최고의 단열재는 윗집과 옆집인걸로. 이상한 데에 아끼는 버릇이 있는 나는 에어컨 전기세를 아낀다고 최소한으로만 틀다가 더위를 먹어 파김치가 되었었다.

그렇지만 올해는 집 안에 나뿐 아니라 귀여운 고양이도 한 마리 같이 있기에 고양이를 위해서 에어컨을 빵빵 틀어댄다.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주니 배를 까고 주무시는 우리집 도장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모든 것이 더워보인다. 이케아 뒤블링에는 골덴 소재(코듀로이라고 하나?!)

로 되어있고 푹신해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좋았지만 지금은 앉아있으면 열기가 후끈 올라 땀이 난다. 겨울에 온기를 지켜보고자 깔아놓았던 러그도 더워보이기만 한다.

그래서 본격적인 더위의 7월이 오기 전에, 더워보이는 이 두 가지를 바꿔버렸다. 밀려난 뒤블링에가 구석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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