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순례주택은 사실 이번에 처음 읽은 책은 아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읽었을때 같이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문득 오랜만에 손에 다시 잡히게 되서 재독하였다.
그리고 읽어본 감상을 주말 저녁에 적어본다. 작품은 뭔가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생각만큼 무겁거나 심오하거나 종교적이지 않다.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생활의 풍경이 담겨 있는 이야기다. 작품의 주인공 16세 수림은 산후우울증으로 그로기가 된 엄마의 사정 덕분에 할아버지에게 맡겨지게 되고, 그러다 할아버지의 여친이자 집주인인 순례씨의 손에 크게 된다.
덕분에 공부는 애매해도 생활력은 만렙이 된 수림이. 그리고 할아버지의 사후에도 순례씨와의 연은 이어지는데, 그러던 중에 집안이 사정으로 살던 집에서 나와 나앉게 되자, 가족들은 평소에 무시하던 순례씨의 호의 덕분에 순례씨의 건물에 세입자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평소에 허영과 가식이 많던 가족들은 입주한 순례씨의 세입자 생활을 잘 적응하지 못하고 같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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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주택
원문 링크 : 순례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