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종종 실감하지 못하지만, 여름은 참 싱그러운 계절이다. 유달리 높고 푸른 하늘, 하야디 하얀 구름.
거기 내려쬐는 강렬한 햇빛. 그리고 요란하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와 시원한 물소리,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하나하나가 다 싱그럽고 즐거운 푸르름이 가득한 계절일 것이다. 그래서, 창작자들에게 여름은 항상 젊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가득한 시간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 사랑은 초록도 그런 느낌이 제대로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사실, 책을 처음 보고 손을 대기가 잠시 망설여지기도 했다.
왜냐하면 타이틀에 붙어있는 사랑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요즘 조숙한 아이들에게 사랑이라는 말은 더 이상 예전에 우리처럼 생소하거나 부끄럽거나 한 것이 아닌, 당장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은근히 초등학생이라는 배경만 빌린 연애물이 아닐까? 그래서 사실 아이들에게는 좀 그런 책이 아닐까 오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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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초록
원문 링크 : 사랑은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