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불편한 편의점 이후 서점에는 죄다 형용사 하나 붙이고 힐링하는 가게가 나오는 소설만 꽉 찼다고.
소재와 내용의 획일화에 대한 비꼼이라 은근 좋아요도 많은 글이었다. 근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런 비난에 대해 반론하고 싶다.
그런 작품이 많다고, 그게 무슨 문제가 될 것이 있을까?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언제나 삶은 각박하다. 그래서, 사람은 쉽게 지치고 피폐해지고, 아마도 그런 주장을 했던 사람도, 쉽지 않은 인생의 무게에 묘한 뒤틀림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작품이 주는 작은 힐링을 가식으로 느꼈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내가 느낀 이런 작품 트렌드는 오히려 문학이 가지는 본연의 추구로 보였다.
창작과 예술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결국 그 끝에는 사람들의 이야기, 거기서 오는 휴머니즘일 것이다.
우리 동네에 흔히 있지만 왠지 모르게 마법처럼 우리 마음을 치유해줄 것 같은 가게는 그런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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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
원문 링크 :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