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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에게

 내일은 내일에게

지난 번에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를 보고, 이번에는 반드시 책을 보리라 마음 먹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미루지 않고 곧바로 읽을 수 있었다.

행운이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에 다시 한번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이지 책도 연극도 후회하지 않을 감동을 주는 경험이었다. 그런 감동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그것을 기록하려고 감상을 적어보게 되었다.

종종, 책을 읽으면서 글을 읽는 것이 아닌, 음악을 듣는 것 같거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공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 있다. 딱 이 작품이 그랬다.

김선영 작가님의 특유의 필력 덕분일까? 나는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연두가 사는 동네의 풍경이 그려진 커다란 컨버스를 보는 기분을 느꼈다.

파란 하늘에 선을 긋는 것 같은 벚나무 가지와 바다 속에 흩날리는 파래같은 수양버드나무와 같은 표현은 대체 어떻게 하면 나올 수 있는 걸까? 보지 않아도 눈에 그려지는 풍경화와 같은 묘사 속에서 담담하면서도 먹먹한 하지만 현실을 배제하지...

# 내일은내일에게

원문 링크 : 내일은 내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