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적으로 낯가림이 무척 심한 아이의 안정적 사회망을 어떻게 확장할까 고민하다가 처음 선택한 방법은 방문 수업이었습니다. 부모는 아니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계속 보게 된다면 자극에 대해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요 아이의 즐거움과 학습은 부가적인 문제였어요.
그렇게 시작한 방문수업은 한글, 영어, 수학 등등은 여러 선생님들이 다녀가는 사이 5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대부분의 수업은 본래 목적을 달성하고 아이의 흥미에 따라 조정을 했고요, 미술만 5년째 계속 해왔어요.
선생님 자체도 좋은 분이었고, 아이도 미술놀이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건 시간이 주는 힘.
긴 시간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아이와의 유대는 무척이나 단단해졌어요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죠. 선생님께서는 다른 더 좋은 기회가 생기셨고, 우리 아이도 이제는 미술놀이가 아니라 진짜 미술 수업을 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별을 해야 하는 때인 거죠. 그 이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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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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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원문 링크 :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 이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