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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세 번째 - 보홀 물속 여행이야기

 생존신고 세 번째 - 보홀 물속 여행이야기

저는 불의 기운이 많은 화다자 병오일주라서 그런지,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수영을 못라던 시절에도 그랬지만, 수영도 배우고 다이빙도 배우고 난 다음부터는 그 애정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어요.

마치 사람 관계가 더 친밀해지면 더욱 좋아지는 것처럼요. 처음 수영을 배우게 된 계기는 여행지에서 체험다이빙을 하고 나서에요.

너무 좋아서 배워야겠다! 였으면 좋겠지만, 진실은 반대입니다.

가족여행으로 처음 가서 도전한 체험 다이빙에서 저 혼자 못했거든요. 당연히 아파서도 아니고요, 창피하지만 겁이 났었나 봐요.

호흡기를 입에 물고 있는데도 숨이 안 쉬어지더라고요. 그렇게 실패하고 나니 오기가 생겼습니다.

여기에는 짝꿍 지분도 있었을 거예요. 좀 놀렸어야죠..

일단 수영을 배우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반년 이상은 수영만 배웠고요, 제법 자신감이 생겨서 한강 정도에서는 안 빠져 죽겠다 싶을 때 다이빙을 배우기로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그렇게 배우고 나니 바다가 너무 좋아져서 몇 년을 열심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