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개나리꽃들이 다 떨어졌다 상당히 나이가 들어보이는 버드 나무 건강이 별로 좋지 못한 상태이다 산에 들어서면 바로 맞이해 주는 나무(이름 모름) 처음에는 몇개의 작은, 나무같은것들이 저희들끼리 모여있었으나 어느덧 큰 나무로 성장하였다 내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본 나무라 정이 간다 나는 언제나 이곁을 지나가겠지만 그러나 인생이란 이나무에 비하면 하루살이와 같아 잠간 지나가는 나그네에 불과한것 나무는 수백번의 겨울과 봄을 맞이하겠지만 인생의 봄은 몇십번이나 올려나? 잠시 후면 이나무는 지상에 남아 울창한 나무잎을 뽐내겠지만 나그네는 흙으로 돌아가겠지 오르막이 시작되기전 줄지어있는 삼나무들 중간 지점쯤의 평탄한 길 호압사이다 기도하고 있네요 두손을 모으고 무릅을 가지런히하여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지신 천수보살님께 비옵니다 하나를 잃고 하나를 덜어 둘 다 없는 내일려니 가련히 여기어 하나를 돌려주신다면 아아 그자비로움 세상 끝까지 미치어라 호압사를 지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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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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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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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압사
원문 링크 : 호압사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