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선 교권에 대한 논쟁이 좀 고약하게 시작됐습니다. 학생인권조례의 제정과 함께 촉발되었죠.
그래선지 교권이 마치 학생인권과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교권이란 게 학생인권이나 학부모의 권리와 제로섬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해볼까요? 교권이 무너지면 누가 가장 큰 피해자일까요?
선생님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죄송한 이야기지만 선생님들은 교권이 무너져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어요. 애들 지도하는 거 포기하고, 눈 한 번 질끈 감아버리면 됩니다.
그래도 월급 나오잖아요. 물론 교직에 이상을 가지신 선생님들은 무수한 상처를 이입다가 결국 꿈을 꺾게 되실 거고,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복지부동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겠죠.
그래도 역시 먹고 사는 데엔 지장이 없습니다. 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데 별 수 있나요.
결국 피해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입니다. 선생님들의 권위가 추락해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힘들어지면 교육받아야할 학생이 피해보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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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교권 회복을 향한 동상이몽? 학부모와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