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도로공사 배구단 SNS 박정아가 결국 짐을 쌌다. 지난 20일 오전, 원소속팀 페퍼저축은행과 계약 기간 1년, 총액 1억 8000만 원(연봉 1억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FA 도장을 찍은 박정아는, 일주일 뒤인 27일 친정팀 한국도로공사로의 사인 앤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되며 정들었던 김천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지난 3시즌 동안 박정아의 커리어는 완벽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도로공사 시절 본인의 손으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직후, 그녀는 3년 총액 23억 5000만 원이라는 V리그 여자부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으며 야심 차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그나마 500득점 가까이라도 기록하며 이른바 돈값을 못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이적 1, 2년 차는 그나마 양반이었다.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지난 시즌, 그녀는 단 202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평균 5점을 올리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실상 팀의 짐덩어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