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어느 날 밤. 늘 그렇듯이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평소처럼 잤던 날이었다.
금방 잠에 빠져서 잠시 후 꿈을 꾸기 시작했다. 내가 혼자서 밤 주택가에 있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가며 주변을 탐색한다. 체감상 몇 분 동안 특이한 게 없는 길을 걸어가다가 문득 깨달았다.
이 길이 내가 사는 아파트랑 이어져 있다는 걸. 늘 통근할 때 이용하는 아주 잘 아는 길이었다.
자세히 보니 주변 집이나 풍경이 완벽하게 일치해서 이런 꿈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다가 50미터 떨어진 곳에 사람이 서 있는 걸 보았다.
가로등이 어두워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었다. 아는 사람인가 생각하고 있으니 그 사람이 스윽 다가왔다.
이상한 건 다리뿐만 아니라 온몸을 움직이지 않고 이동해왔다는 점이었다. 정말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직립부동한 채로 똑바로 이쪽을 향해 천천히 이동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꺼림칙한 광경이지만 꿈속이니까 제대로 사고할 수도 없었고 그때는 일단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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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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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
원문 링크 : [추천괴담] 평행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