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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 21 - 2권 맹장 3. 赤子之心章(적자지심장)

 심경부주 21 - 2권 맹장 3. 赤子之心章(적자지심장)

중궁이 인을 묻자, 공자가 말씀하기를 '문(방문)을 나가서는 큰 손님을 뵙 듯이 하고 백성(사람)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들 듯이 하며,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훗날 主敬行恕(주경행서)로 요약되어 일컬어지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경스러움과 남을 위하는 모습을 겉으로만 꾸미는 이들이 있었나 봅니다.

논어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옹야편 '사람이 사는 이치는 정직(直)이니, 정직하지 않은데도 살아 있는 것은 요행히 죽음을 면한 것이다.'

학이편 '말을 듣기 좋게 하고(巧言) 얼굴빛을 곱게 꾸미는(令色) 사람치고 어진 이가 드물다.' 대학이나 중용에서는 愼獨(신독)이라 하여 혼자 있는 자리나 혼자 아는 마음에 대한 삼감을 언급하는데, 논어에서는 위와 같은 直(직)과 교언영색(巧言令色)에 대한 말씀이 여러 곳에 등장합니다.

맹자는 하기에 꾸밈없음의 대명사 같은 존재를 들어 같은 맥락을 얘기합니다. 孟子曰(맹자왈) 大人者(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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