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를 하든 선물을 받든, 물건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편입니다. 아깝게 버려지는 물건이 발생하거나, 쓰이지 못하고 구석 공간만 차지하게 된다면, 세상에 유익하지 못하겠죠.
나아가 쓰레기나 양산하고 자연을 해치는 데 일조하는 셈이 아닐까요? 하, 거창했나...
따라서 직접 뭘 살 때는 요모조모 궁리하며 신중한 편이기도 하죠. 옆에서 보는 이는 결정 장애를 해결해 주려, 지르는 역할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여하간 이런 과정을 겪어 산 물건은 가능한 오래도록 아끼며 사용합니다. 작년에 구매한 물건 중, 잘 샀다고 자평하며, 뿌듯하게 애용하고 있는 신발 얘기를 공유코자 합니다.
바쁘게 살 때는 발 아픈 것쯤, 새끼발가락에 피멍 드는 것쯤, 그냥 무디게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좀 한가해지니, 아픔도 더 감각적으로 다가오고, 공을 들여 대안을 찾게 되네요.
제 새끼발가락에 피멍 드는 경우는 골프를 칠 때입니다. 1박 2일 정도 라운드를 하면, 이틀째가 지나고서는 새끼발가락에 죽은 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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