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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소중한 것 - 동화책 읽는 어른, <작아도 괜찮아!>

 작고 소중한 것 - 동화책 읽는 어른, <작아도 괜찮아!>

나의 독서도 독서지만, 영 재미없을거라 여겼던 아이 책을 읽어주면서 느끼는 바도 많다. 처음에야 내 정서에 귀엽고 곰질곰질한 소리나 모양을 내는 말들이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많은 동화책을 읽어주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지기도, 먼저 나서서 표현하게 되기도, 술술 재밌게 읽히는 표현들도 많아서 의외로 배우는 게 많다. 조금은 덩달아 말랑말랑 해졌을지, 덕분에 아이의 시선에 좀 더 다가가게 됐을지.

가끔 아이가 몇 십번이고 더 읽어달라는 책, 내가 재밌게 읽어준 책을 어른의 눈으로 본 거지만 소개하고 싶다. (내가 재밌어야 생동감 있게 읽어주게 되고, 아무래도 그래서 아이도 함께 좋아하게 되는 책이 많다.)

아이에겐 새 책이든 헌 책이든 상관이 없어서 누군가 재밌게 본 것 같은, 조금은 해진 책을 아이가 잘 보기도 하더라. 이 책이 그랬다.

몸집이 작은 아기토끼가 제 형제들과는 달리 높이 뛰지도, 엄마에게 높은 곳의 꽃을 따다 주지도 못하지만 제 자신처럼, 바닥의 풀꽃처럼 작고 소중...

# 독서 # 동화 # 책 # 책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