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푸르스름한 잿빛이 감도는 백자계 사발이다. 이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입에 하얀 립스틱을 발랐으니 연지사발로 정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모습. 얼굴 왼쪽에 까만 점과 굽 부분에 보조개처럼 패인 부분이 보인다.
차 사발에서 많이 보이는 빙렬은 없다. 입지름은 약 12cm 높이는 약 5.2cm 굽 지름은 약 6.6cm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으로는 제작 연대와 작가를 추정할 수 없다.
다만 이 정도 크기는 차 사발로도 작은 편이다. 특이한 부분은 입구 쪽에 하얀 백토 같은 물질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데 긁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연지처럼 일부러 모양을 내기 위해 화장을 한 것 같아서 연지사발이라고 부른 이유다. 한가운데에는 태극 소용돌이가 연상되는 돌기가 있다.
몸통에만 물레선이 도드라져 보인다. 눈박이는 5군데이고 입구는 기능을 위해서 바깥으로 약간 휘어져 있다.
이쪽에서보면 물레선과 울퉁불퉁한 표면도 많아 보인다.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무리!...
원문 링크 : 구연부에 하얀 립스틱을 바른 듯한 차 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