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장이 풀잎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가마에 들어갈 시간이 다 되어가서 급하게 붓으로 획획 올렸다 내렸는지는 모르지만 난해하다. 이런 추상적 그림의 백자는 해주도자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감상을 위한 목적보다는 실용적인 면을 더 고려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위에서 보면 왠지 사기장의 귀차니즘이 더 느껴진다.
초문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자기들도 많이 있는데 물감을 다썼는지 진하기가 대비된다. 문화재관리국 조사 필증은 지금은 별 의미가 없지만 흥미로운 현대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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