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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재능을 의심하기 전에 짚어볼 두 가지

 달리기 재능을 의심하기 전에 짚어볼 두 가지

러닝을 시작하고 SNS나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괜히 위축될 때가 있습니다. “3개월 만에 10km 40분대 진입했습니다.” “반년 만에 풀코스 서브3 달성했습니다.”

열심히 뛰어도 기록이 잘 늘지 않으면 재능을 의심하게 됩니다. 유독 내 실력만 더디게 느껴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주식 수익 인증과 '생존자 편향' 이런 인증 글은 주식판의 수익 인증 글과 성격이 유사합니다. 투자로 손실을 본 다수는 조용히 창을 닫고, 큰돈을 번 소수만 수익을 인증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러닝 SNS 생태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기간에 기록이 급격히 상승한 사례만 눈에 잘 띕니다.

우리는 그것을 전체 평균처럼 착각하기 쉽습니다. 이른바 '생존자 편향'에 속을 필요가 없습니다. 2.

숨겨진 유산소 베이스 단기간에 매우 빠른 기록을 내는 사람 중, 운동이라곤 전혀 안 하다가 러닝화를 처음 신은 사람은 드뭅니다. 대부분 수영, 사이클, 등산, 축구 등 다른 종목에서 이미 유산소 베이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