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연애 영화나 소설(특히 일본의 것)을 보면,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가 생략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냥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는 식으로 넘어가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도 어떤 모습에 이끌렸는지가 안나온다. 대게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우연히 뭔가를 같이 하고, 여주인공은 예전부터 바라보고 있었다면서 마음을 내비치고, 남주인공은 거의에 응하듯이 관계가 맺어진다.
생각해보면 거의 대부분 이렇다. 더 심한 작품들에서는 그냥 그런 것조차 안나온다.
여주인공이 금사빠인 것처럼 남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남주인공은 거기에 응하는 식이다. 이쯤되면 이상하다.
예전에는 '티격태격 하다보니 정들었다'로, 그 이전에는 '첫눈에 서로 반했다'가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일방적인 구애에 대한 맞장구를 쳐주기만 한다.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들의 중심인 둘 사이에 마음이 생김"에서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고 있는데, 둘이서(만) 이런저런 사건을 겪음“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원문 링크 : 21.11.26.(금). 연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