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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전시] 개인전 - 온라인

 [이전 전시] 개인전 - 온라인

전시 서문 무언가를 배치한다는 것에는 많은 요소가 혼재되어 있다. 그것은 배치된 것들을 통해 다시 되짚는 과정을 반복한 후에 발견되는 분명한 원인들을 가지고 있다.

고등어 옆에 무엇을 놓을 것인가 라는 스승의 질문에 말을 못하던 그때를 생각해본다. 고등어 옆에 조용히 장미 꽃을 놓으면서 행여 상징주의가 되지는 않을까 고민한다.

너무 먼 차이는 극명한 구분으로 쉬운 식별을 가져다주지만, 그것은 쉽게 질리고, 쉽게 간파된다. 조금 먼 거리의 미니멀리즘을 생각해 본다.

가장 작은 요소로 더 많은 효과를 누린다. 다시 말해서 가장 평범하다고, 뻔하다고 느끼는 것에서 더 깊은 차이, 그것이 미분적이고 미세한 만큼 우리의 더욱 세심한 감각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더 강력한 진폭으로 와닿아 두고두고 그 앞에서 서성거리게 만든다.

벼룩은 흡혈, 후각, 빛 이라는 세 가지 배치물만으로 삶을 산다. 세가지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삶이 가능하다는 말일 것이다.

그것은 작가에게서도 더 멀리는 우리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