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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사나이" 손흥민 떠난 토트넘에 데이비스 혼자 남아 1년 더 뛴다

 "의리의 사나이" 손흥민 떠난 토트넘에 데이비스 혼자 남아 1년 더 뛴다

2025년 6월 8일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채널을 통해 벤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 옵션 행사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하는 형태로,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던 옵션이 행사되며 토트넘과의 동행이 이어지게 됐다.

2014년 스완지 시티 이적 이후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데이비스는 벌써 11년 차를 맞이했고, 이번 연장을 통해 12번째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이번 계약 연장은 2025년 여름 손흥민의 이적으로 배경이 되었으며, 손흥민이 떠난 뒤 남은 팀에서의 핵심 선수로 남아 있는 모습을 강조한다.

손흥민이 떠난 직후 인터뷰에서 데이비스는 “개인적으로는 슬픈 일”이라 밝히며 어디에 가더라도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퇴단 당시 데이비스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선수였다고 밝힌 바 있으며, 두 선수의 관계는 단순한 동료를 넘어 깊은 유대 관계로 평가된다. 데이비스도 손흥민의 퇴단을 뒤로한 채 토트넘에 남아 팀의 중심 축으로 활약했다.

현재 데이비스는 팀에서 가장 오랜 선수로 남아 있으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함께 참여했고, 손흥민이 떠난 이후로는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멤버 중 남은 마지막 선수가 되었다. 2025-26시즌에는 부주장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주전 자리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는 상황이다.

손흥민과의 관계는 단순한 동료를 넘어 가족 같은 뗄 수 없는 연결고리로 여겨진다. 손흥민의 아들 랄프의 대부가 데이비스로 알려져 있으며, 손흥민이 인터뷰에서 데이비스를 지난 10년간 가장 큰 영향을 준 동료 중 한 명으로 꼽은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데이비스 역시 손흥민의 결혼식과 중요한 순간들에 함께하며 “넌 내 가족이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026년 여름이면 데이비스도 만 33세에 이른다. 이번 연장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는데, 손흥민 부재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남은 기간을 보내고 시즌 종료 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팬들 사이에서 조용히 주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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