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조지 루크 출연: 시얼샤 로넌, 마고 로비 etc...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Mary Queen of Scots, 2018.12.07) - “등 뒤로 감춘 저 손에는 뭘 쥐고 있을까” 나의 눈앞에 겨눈 적군의 서슬 퍼런 칼날보다 내게 충성을 맹세하며 내민 저 뭉툭한 손끝들이 더 위험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여성은 그들에게 그저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어떡해서든 가느다란 실로 묶어 조종하려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들이 두 리더들을 조이다 못해 팔 다리를 자르려 한다.
서로 주적이라 말하는 각 상대 여성들의 손에는 마치 억지로 긴 칼을 쥐여주고 전장에 던져진 느낌인데, 등을 돌리는 순간 서로를 겨눈 칼이 아닌 숨겨놓은 배신의 칼날이 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내 억지로 손에 들려진 칼은 버려두고 펜을 들고 신념을 써 내려가는 주도적인 모습이 보인다.
요즘은 ‘여성’에게도 리더를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것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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