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 거래 10건 중 4.4건이 100만 원을 돌파했다. 이제 서울에서 월세 100만 원은 고가 주택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체감하는 평균값이 된 것이다.
전세 매물은 줄고 대출은 막히면서, 많은 세입자가 선택지 없이 월세로 밀려나고 있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자산 방어를 위해 집을 매수해뒀지만, 직장 등의 이유로 타인의 집에 월세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이 계약 만기인데, 계속해서 전세 매물이 사라져가는 걸 보면 다음 계약이 슬슬 부담 될 수 밖에 없다.
서울 월세 100만 원 시대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100만 원 이상의 비중이 44.3%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심지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8곳에서 평균 월세가 이미 100만 원을 넘어섰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성동 등 5개 지역은 평균 월세가 200만 원을 상회한다.
규제의 역설과 전세 기피 월세가 급등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