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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카페 만랩커피 수성범물점

오늘은 남편이 어릴 적 살던 동네 범물동에 있는 가성비 최고에 인테리어까지 멋진, 게다가 디저트까지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신선하고 맛있는 간식까지 가능한 대구카페를 소개할까 한다. 바로 만랩커피 수성범물점이다. 남편이 초등학교 시절에 집안의 사업 실패로 어쩔 수 없이 살게 된 범물동의 그 집 그 자리에 정확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인 수성하늘채르레브에 있다. 정말로 정확히 남편이 살던 그 집 그 자리다. 범물동은 바로 앞에 산을 바라보고 있어서 대구광역시 내에서도 대도시 느낌보다는 시골 느낌이 있는 곳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동네다. 그러면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이 동네 안쪽까지 들어와 있어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자동차도로도 잘 닦여 있어서 살기가 참 좋은 곳이다. 이런 범물동에 남편과 나는 추억이 많다. 갈 때마다 거의 30년 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는 하지만 옛 풍경이 거의 다 사라져서 아쉽기가 그지없다. 대구카페 만랩커피 수성범물점에서 우리는 커피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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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청 선물세트 청순한 푸릇

드디어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면서 벌써 한낮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피하고 싶을 정도로 대구 봄 날씨가 내 최고가 되었다. 오랫동안 수도권에서 이렇게 따뜻한 대구의 봄을 놓치고 산 것이 후회될 정도로 요즘 봄 날씨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아마 경기도에서는 아직 겨울옷을 못 집어놓은 채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을 텐데 말이다.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춰서 나는 탄산수를 주문해야 하고, 시원한 탄산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수제청을 준비해야 한다. 보통 수제청이 500g에 15,000원에서 17,000원 정도 하는 반면에 이번에 발견한 청순한 푸릇은 1.2kg에 30,000원이었다. 수제청을 직접 만들어 본 사람은 안다, 그 과정이 얼마나 지난하고, 얼마나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한지. 그래서 이 정도면 엄청 싼 것이다. 나도 한때 레몬청을 만들고, 자몽청을 만들려고 열심히 시도했었지만 이제는 포기했다. 인생 2기에는 내가 잘하는 것만 하기로 다짐했다. 과일청 같은 것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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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기면도기 티피오스

2023년 3월 말,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그 어떤 봄보다도 따뜻하고 포근한 봄날이 계속되고 있다. 남편을 만나고 내가 처음 선물한 것이 면도기였다. 남편이 면도에 유난히도 게을러서 선물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피부가 나보다 더 예민하고 민감해서 면도를 애당초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남편이 항상 면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으니 내가 너무 몰랐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은퇴한 뒤로 이제 면도에 관한 이야기는 되도록 말조차 꺼내지 않고 있다. 은퇴 후의 삶에서 좋은 점이 바로 외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니 말이다. 우리 부부는 요즘 각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모자란다. 하루를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시작해서 규칙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 남편과 내가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다. 25년 넘게 써 온 나의 첫 선물 면도기가 이제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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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성로맛집 이네딧담

요즘 남편이랑 이런저런 일로 술을 자주 마시고 있다. 많이 마시는 건 아니고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조금씩 마시고 있다. 오늘은 안주가 일품인 대구동성로맛집 이네딧담이라는 특별한 술집에서 한잔했다. 예쁘면서도 중후한 실내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모든 순간이 특별해지는 공간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실 우리 부부가 이네딧담 앞으로 자주 지나다녀서 실내 분위기를 이미 알고 있었다. 손님들이 모두 멋진 분위기 속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러웠는데 이번에 우리 부부도 직접 경험해 보았다. 이네딧은 스페인어로 시도하지 않은, 숨겨진이라는 뜻이다. 마지막 글자인 담은 한자로 이야기라는 뜻이다. 그래서 숨겨진 이야기, 시도되지 않은 이야기를 뜻한다. 분위기 덕분에 자리에 앉으니까 이야기가 술술 나왔다. 분위기 중에 어디에서 자극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로 하여금 지금껏 시도하지 않은 주제로 대화를 하게끔 만들었다. 기본 안주로 껍질을 벗긴 토마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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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스테이 신라고택

오랜만에 떠난 경주 여행이었다. 경기도에 살면서 아주 오랫동안 경주를 찾을 기회가 없었다. 경기도에서는 경주가 아주 먼 길이다. 중간에 고향 대구까지 있어서 경주는 더 먼 길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가깝다. 가볍게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학창 시절에 대구에 살 때 자주 간 경주였는데 경기도에 올라간 뒤로 오랫동안 잊혔다가 이번에 간 경주에서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느꼈다. 고층 아파트, 길거리에 빽빽한 가게, 화려한 카페들과 거리가 먼 경주 모습을 보면서 1000년 전을 품에 간직한 채 잠들어 있는 보물단지 느낌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번 여행은 1박 2일이었다. 옛 느낌을 제대로 가져 보기 위해 잠자리도 경주 한옥스테이 신라고택을 골랐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몇백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듯 잘 다듬어지고 손질된 고택의 모습이 들어서는 순간 감동이었다. 우리가 숙박한 날에는 모든 방이 꽉 찼다. 심지어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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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시장맛집 팔공 대구냉동삼겹살

대구에서는 이상하게 다른 지방에서는 절대 경험하지도, 만난 적도 없는 새로운 것들이 많이 눈에 띈다. 내 생각에 이런 독특함은 아마 대구 사람이 아주 보수적이라는 데서 나오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것을 극히 싫어하면서 나만의 길을 꿋꿋이 가는 대구 사람의 특징이 대구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여타 지방과 다른 점이 많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늘은 이런 다름을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에 갔다. 수성시장맛집 팔공으로 맛있는 돼지구이를 판다. 사실 팔공이라는 단어는 대구에서 많이 쓰인다. 대구의 명산 이름이 팔공산이라서다. 그래서 수성시장맛집 팔공도 그런 팔공인가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들어서는 순간 정말로 1980년대로 거슬러온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옛날 분위기와 1980년대에 흔하던 조그마한 소품들까지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새로운 경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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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회포장 청해어랑

대구에 귀향해 살면서 이제 집에 손님이 자주 오고, 음식을 준비해야 할 일이 잦아졌다. 그때마다 고기를 구울 수도 없고, 할 줄 아는 요리도 없어서 한 번은 회를 포장해 와서 집에서 맛있게 먹으면 어떨까 고민한 적이 있는데 남편이랑 내가 아는 횟집이 없다 보니 고민만 하다가 결국 맛있는 부위로 고기를 사 와서 구워 먹게 되었다. 어려우면 고기가, 맛있는 부위로 고기가 가장 무난하고 편한 것 같다. 그런데 남편이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특히 집에서 냄새를 피우며 고기를 굽는 것에 질색인 사람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정하고 정말 다른 음식을 찾아보아야겠다 생각하고 뒤져서 드디어 내가 그렇게 찾고 싶었던 믿을 만하고, 가성비도 좋고, 맛있는 우리 동네 대구회포장 맛집 청해어랑을 발견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요즘 나이가 들었는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편안하게 먹는 것이 훨씬 좋다. 특히나 회 정도면 포장해 와서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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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3지구맛집 에이엠

3월 첫 주말! 대구가 이렇게 따뜻한 곳이라는 사실을 25년 동안 대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살아 보니 새삼 알게 되었다. 놀랍다, 3월에 벌써 낮 온도가 20도가 넘다니 말이다. 이처럼 따사로운 날은 경기도에서는 5월쯤에나 가능했던 것 같은데 대구는 벌써 완전한 봄이다. 봄이 시작되었다! 너무너무 좋다! 우리 집 보일러 온도는 늘 23도에 맞춰져 있는데 이미 돌아갈 생각을 안 한다. 보일러를 안 틀어도 실내 온도가 벌써 23도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겨울 동안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가스비를 맞았는데 이제 더 이상 가스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봄이 와서 너무너무 좋다. 봄맞이로 칠곡3지구맛집 에이엠에 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요즘 칠곡 쪽이 대구 핫플레이스인 것 같은데 그중에 팔거역 근처에 있는 칠곡3지구맛집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에이엠이 A'M이라고 적혀 있어서 무슨 뜻일까 골똘히 생각해 봤다. 오전을 뜻하는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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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동 삼겹살 상구네돼지구이 월성점

대구에서 아주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단순히 삼겹살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활기찬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신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었다. 바로 월성동 삼겹살 상구네돼지구이 월성점이다. 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이 활기차고 친절하게 손님을 챙겨 주고, 다 구워 주어서 삼겹살을 먹는 데 있어서 아주 편하게, 모든 에너지를 먹고 즐기는 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상구네돼지구이 월성점은 이미 대구 월성동 삼겹살로 유명한 집이다. 남편 친구가 근처에서 장사를 해서 이 집 앞을 한 달에 두세 번은 지나다니는데 볼 때마다 북적이고,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래서 시간을 잘 계산해서 가야 한다. 우리는 남편 친구네 가게랑 가까워서 거기서 놀다가 시간에 맞추어서 갔지만, 차를 가지고 바로 가는 사람은 월성 자이아파트 앞 주차장에 세워 두고 기다려야 한다. 이번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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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로술집 긴잔

대구 시내에 나갔다가 분위기가 아주 좋은 이자카야를 발견했다. 바로 대구종로술집 긴잔이다. 옛날 만경관 맞은편에 있다. 만경관이라고 적고 나니까 아주 옛날 사람처럼 느껴진다. 나는 대구에 그렇게 오래 살았음에도 대구에 종로가 있는지 몰랐다. 종로는 서울에만 있는 줄 알았다. 어릴 적 내 기억 속에 있는 대구는 수성구뿐인 것 같다. 모든 추억이 수성구 안에서만 있다. 너무나 우물 속에 갇혀서 살았던 것 같다. 아직은 겨울 기운이 남아 있는 이른 봄 평일 저녁에 남편이랑 맛있는 소고기 화로구이와 특별한 요리를 먹기 위해 대구 종로로 나갔다. 긴잔에 들어서니까 실내 인테리어가 다른 대구종로술집들과 다르게 아주 세련되었다. 게다가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고 잘생겼고, 같이 보조를 맞춰 일하는 여직원도 친절하고 예뻐서 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맛있고 흐뭇할 정도였다. 아마 부부인 것 같기도 하고, 커플인 것 같기도 한 두 사람이 조화를 이뤄서 운영하다 보니 긴잔이라는 대구종로술집 분위기가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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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지수육 배씨상회

오늘은 요양보호사 교육을 끝내고 보통 직장인처럼 술 한잔을 하러 장기동 먹거리촌에 갔다. 장기동 먹거리촌에는 정말로 다양한 식당이 모여 있어서 갈 때마다 사람이 북적인다. 오늘도 방금 퇴근한 듯한 사람이 삼삼오오 모여서 술 한잔을 걸치고 있는 분위기가 많이 보인다. 남편과 나도 주로 퇴근 시간대에 장기동 먹거리촌에 가기 때문에 시간이 그렇게 된다. 오늘 우리 부부는 대구스지수육으로 유명한 배씨상회에서 맥주 한잔을 했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집이라서 안팎 모든 것이 아주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었다. 배씨상회는 대구스지수육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오뎅탕을 주문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배씨상회에서는 부산어묵으로 맛있고 특별한 오뎅탕을 끓여 낸다. 잠시 후 정말로 어묵 포장마차에서 파는 어묵처럼 사각 스테인리스 냄비에 다양한 어묵꼬치가 한가득 담겨서 나왔다. 진짜 어묵 포장마차 분위기가 났다. Previous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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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에 관한 모든 것, 지산요양보호사교육원

2023년 2월 3일부터 시작된 요양보호사 교육! 드디어 오늘이 교육 마지막 날이다. 80시간의 이론, 80시간의 실기, 마지막으로 실습 80시간이라는 총 240시간 교육을 이수해야만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알아보니까 내가 사는 곳 대구 수성구에도 요양보호사 교육장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그중에 나는 집에서 다소 멀기는 하지만 높은 취업률 덕분에 교육비가 가장 싼 지산요양보호사교육원를 선택했다. 지산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 나는 집에서 30분씩 걸어서 다녔다. 국비지원으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252,000원으로 교육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교육생의 반이 넘는 것 같았다. 이런 분들은 총 720,000원이라는 거금을 내야 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내가 이 자격증이 왜 필요한지, 왜 따야 하는지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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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어버린 사람들, 아닐 아난타스와미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몸이 바뀐 나는 나인가? 의식적으로 느끼는 자기 자신, 관념적으로 느끼는 자기 자신을 자아라고 한다. 아날 아난타스와미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몸이 바뀐 나는 나인가와 같은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많은 정신병과 함께 했다. 자아와 관련된 듯한 정신병들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몸이 바뀐 나는 나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자 한 것이다. 읽는 동안 무서웠다. 어느 순간 깊이 빠져들어서 동화된 나를 발견하고 섬뜩함에 책장을 덮기를 반복했다. 자아를 찾는 과정이기에 감정이입이 더욱 심화되었고, 그래서 내가 일련의 정신병들을 차례로 겪는 기분이었다. 그만큼 아날 아난타스와미가 잘 기술했다는 뜻도 된다. 1장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에서는 코타르증후군을 통해 자아를 찾아본다. 코타르증후군은 한마디로 자기 부정이며, 이는 주체로서의 자아와 대상으로서의 자아를 구분한 후 대상으로서의 자아를 인식하는 데 문제가 생긴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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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동수제초콜릿 초콜릿케이크

우리 삶 주변에 다양하고도 폭넓은 생각을 가지고, 때로는 내가 상상할 수조차 없는 분야의 길을 걸어온 사람과 만나게 될 때마다 세상의 그 넓은 범위로 인해 내 생각이 근본부터 흔들릴 때가 있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95번째 책 고도원의 정신을 읽으면서 또 한 번 그런 사실을 머릿속에 새기게 되었다. 산봉우리가 높은 만큼 계곡도 깊다는 말이 참 와닿았다. 내 인생은 너무나 평탄해서 산책길 같은 길만 걸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편도 그런 것 같다. 어느 쪽이 좋은 인생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부부의 절친이 운영하는 피자가게, 떡볶이가게 근처에 아주 특별한 상인동수제초콜릿 가게 초콜릿케이크가 생겼다. 사장님께서 초콜릿을 다양한 색깔과 맛으로 만들어서 진열해 놓으면 손님들이 와서 취향대로 골라서 맛볼 수 있는 초콜릿 카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지금까지 참 많은 카페와 베이커리 카페와 디저트 카페를 가 봤지만 오직 초콜릿만을 전문적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서 그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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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다사맛집 복어만찬

대구에 내려와서 살면서 우리 부부의 식단에 크게 달라진 것이 몇 가지 있다. 하나는 삼겹살보다 돼지갈비를 더 좋아하면서 더 자주 먹게 되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수도권에 살 때는 거의 접할 기회가 없던 복불고기를 자주 먹고 있다는 것이다. 복불고기는 복어불고기를 말한다. 우리 부부에게는 복어로 만든 그 어떤 요리보다 맛있는 양념과 채소를 같이 볶아서 나오는 복어불고기가 맞다. 복어불고기를 다 먹고 나서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만들어 먹고 나면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식사는 없을 것 같고, 세상이 막 발아래로 보이고 그렇다. 그래서 여차하면 복어불고기로 외식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성서계대 근처에 있는 대구다사맛집 복어만찬에 갔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차가 많이 막혔다. 그래서 저녁으로는 다소 늦은 시간인 7시 반쯤 들어갔는데, 역시 사람이 많았다. 안쪽에 단체석까지 꽉 차서 시끌벅적했다. 대구다사맛집이라면 이 정도로 손님이 많고, 특히 단체 손님이 많아야 정상인 것 같다. 들어서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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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쿠리의 베이비 보넷, 강유경

마즈쿠리의 베이비 보넷은 작가 김유경이 따뜻하게 공개하는 뜨개질 노하우다. 그 마음이 아래 책 속 프롤로그에 잘 담겨 있다. ***** 마즈쿠리는 일본어로 ‘엄마(마마)가 손수 만든 것(테즈쿠리)’의 줄임말입니다. 이름의 의미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저의 작품들은 나의 아이에게 주고 싶은 것들로 가득합니다. 첫째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만들었고,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지금은 어엿한 뜨개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즈쿠리의 제품을 하나씩 출시할 때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음, 그 한 가지는 모두 같다는 생각에 뭉클하고 감사했습니다. 귀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인기 제품의 도안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을 보고 있는 대부부의 독자가 그러하듯 제 뜨개는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내 아이, 부모,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 인내와 노력이 바늘을 들게 한 이유였습니다. 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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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술집 닭동가리

< 수성못 닭동가리 > 어느새 2월이 다 가 버렸다.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요양보호사 4주 교육도 끝나고 드디어 실습 2주가 시작되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운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아직 코로나 시국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실습을 요양원 현장에서 하지 못하고 동일한 교육장에 앉아서 동영상 시청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아마 이렇게 동영상으로 실습이 대체되는 것이 이번 2023년 3월이 마지막일 것 같다고 한다. 조만간 모든 것이 코로나 시국 이전으로 돌아갈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요양보호사 교육 기간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도 한다. 요즘 치매가 암 수준으로 문제가 되는 만큼 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한 교육 과정이 추가될 것이라는데, 지금은 요양보호사로 취직한 다음에 진행되는 치매 교육이 요양보호사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시켜서 자동으로 모든 요양보호사가 치매 지식을 알게 만드는 것이다. 이래저래 2023년 2월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겠다고 도전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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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카페 읍천리382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대구 3호선 황금역 근처에 아주 특별한 카페가 하나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 읍천리382 두산점 > 앞을 여러 번 지나다니면서도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근사한 카페가 생겼구나, 장사가 잘 되네 하고 넘어갔는데 그 느껴지는 분위기만큼은 특별해서 계속 기억하고 있던 카페다. 지난 주말 비 오는 일요일에 남편이랑 집에 있다가 점심 겸 브런치를 먹으러 그 카페에 갔다. 가서 이름을 제대로 보게 되었는데, 두산동카페 읍천리382였다. 과연 읍천리382가 누구 집일까? 누구 가게일까? 아마 누군가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주소일 것 같은데 궁금하다. 적어도 읍천리나 382 둘 중에 하나는 특별한 추억이 있을 것 같다. 읍, 면, 리 중에 리는 농촌에서 가장 작은 행정구역이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안에 30년 전쯤, 아니면 40년 전쯤에나 본 것 같은 옛날 새마을 모자가 크게 걸려 있었다. 카페 앞에 주차되어 있는 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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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전국영어듣기평가 2022년도 1회 기출문제, 정답, 음원파일

2023년 3월, 드디어 개학했다. 개학하자마자 2023년도 1년 학사 일정이 발표되었는데,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실시하지 않던 3월 모의고사가 2023년도 3월 23일 목요일에 실시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동안 10년 넘게 실시하지 않던 3월 모의고사가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에서 부활되다니 놀라운 일이다. 나뿐만 아니라 나의 학생도 당황했다. 6월에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3월에, 그것도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보게 되는 첫 모의고사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날 것 같다. 중3을 마치고 3개월이라는 엄청나게 긴 겨울방학 동안 고등학교 선행 학습을 하라고 그렇게 잔소리를 했건만 학생 입장에서는 절대 와닿았을 리가 없다. 그래서 더 걱정이다. https://youtu.be/uDYxrJ3e5-c 그러다가 별 스트레스 없이 잘 따라오고 있다고 믿었던 나의 학생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원형탈모를 겪고 있었다는 고백에 난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여학생 머리 뒤통수에 정말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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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여정,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

정말 놀라운 책이다. 이 정도로 포괄적일 수 있다니! 누구나 꼭 한 번은 읽었으면 좋겠다.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 호모에렉투스에 이르러 수렵과 채집이 보편화되었고, 구석기시대가 시작되었고, 아프리카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일회성이 아닌 이주는 20만 년 전에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이주는 6만 년 전에 시작되었고, 4만 몇천 년 전에는 유럽과 중동과 호주까지, 2만 몇천 년 전에는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까지, 만 몇천 년 전에는 남아메리카까지 닿았다. 그리고 만 2천 년 전에 빙하기가 끝나면서 정착해서 농업이 시작되었다. 신석기 혁명이다.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가장 큰 차이는 정착 유무에 있고, 정착으로 농업이 시작되고 문명이 태동했다. 그런데 이것이 더 나은 삶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작가는 그 원인으로 1798년에 토머스 맬서스가 내놓은 빈곤의 덫 이론을 내세우고 있다. 기술혁신으로 여유가 생기면 삶의 질이 높아지나 곧 사망률이 감소하고, 출생률이 올라가면서 인구가 늘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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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필라테스 오투바디웍스

2023년 봄이 왔다. 사실 너무 바빠서 봄이 오는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 바람 온도가 달라졌다. 바람에서 뭔가 달라졌다고 느꼈을 때는 벌써 3월이 시작되고도 한참 뒤였다. 요즘 내 삶이 교육으로 묶여 있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봄을 맞이했다. 매일 아침 8시에 집을 나서서 돌아오면 저녁 6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딱히 운동할 시간을 도저히 만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어렵사리 만든 운동 기회가 고작 점심시간마다 가볍게 걷는 수성못 산책 20분이었다. 내 몸이 점점 더 둔해지고 있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몸무게가 시나브로 올라가더니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느낌까지 온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은 늘 하지만 막상 일어나면 책 읽기에, 일기 쓰기에, 동영상 강의 듣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이것들로 마음이 바빠서 도저히 스트레칭을 할 시간을 못 만들고 있다.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살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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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역맛집 청담동 선학쭈꾸미

오늘은 요양보호사 실기 교육을 마치고 남편이랑 아주 맛있는 주꾸미를 먹으러 대구 3호선을 타고 북구청역맛집 청담동 선학쭈꾸미에 갔다. 대구에도 청담동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의 청담동인 것 같다. 요즘은 우리 부부는 대구 3호선을 탈 기회가 많다. 처음 생각과 달리 3호선 모노레일이 지하철보다 훨씬 편하고 좋다. 우선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정거장 간격도 짧아서 우리 동네 수성못에서 대구 시내나 칠곡까지 얼마 안 걸린다. 환승도 편해서 대구 전역을 다니기에 최고의 방법이다. 지하철은 왠지 버스보다 꺼려지는데 3호선 모노레일은 전혀 안 그렇다. 북구청역에서 내려서 5분쯤 걸어가니까 맛집 거리가 나오고 거기에 북구청역맛집 청담동 선학주꾸미가 있었다. 6시가 안 되어서 아직은 이른 것 같은데 벌써 저녁 손님이 꽤 있었다. 역시 소문난 대로였다. 자리를 잡고 철판쭈꾸미 2인분을 주문했다. 그리고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미리 나온 반찬들을 하나씩 먹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어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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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앞산한정식 애기똥풀

대구에서의 삶도 어느새 7개월을 넘어 8개월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봄이 되면서 또다시 2023년도 농사일이 시작되었다. 이제 매주 두 번은 청도밭에 가서 물도 주고, 돌도 치우고, 비료도 주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번에 오랜만에 가서는 나무 밑에 비료를 넣어 주고, 연장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에 약을 쳤다. 꽃이 피기 전에 약을 쳐야 한다는 아빠의 의견에 따라 3월이 되자마자 부지런히 농사일을 시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청도밭에 갔다가 일거리가 많아서 6시간 넘게 농사일을 한 날, 이 정도면 남편과 내게 중노동인 그날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맛있게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대구앞산한정식 애기똥풀이었다.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었다. 애기똥풀은 우리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두해살이 풀이며, 꽃말은 엄마의 사랑과 정성과 몰래 주는 사랑이다. 우리 집 수성못에서 월성 방향으로 앞산순환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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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곡동 빵집 베이커리 라누

오늘은 남편 친구가 사는 대곡동에 있는 아주 특별한 베이커리 카페에 갔다. 대구 대곡동 빵집 라누다. 대구 중심가도 아닌 한참 교외 지역에 이렇게 멋진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겉으로만 보면 정말 예쁜 카페구나 하고 말 것 같은데 직접 들어가 보니 남다른 철학을 가진 베이커리 카페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선 아주 친절한 사장님께서 빵에 대한 설명을 아주 재미있고 자세하게 해 주신다. 들어서자마자 특이하게 생긴 퀸아망이라는 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내가 보는 베이킹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퀸아망이 실제로 다양하게 눈앞에 진열되어 있었다. 퀸아망은 페이스트리처럼 반죽에 무염버터를 발라 가며 접고 펴고를 반복해서 사이사이에 버터가 들어 있는 파이 같은 결을 만들고, 설탕이나 다양한 견과류를 묻혀서 굽는 빵을 말한다. 파이 같은 결을 빵 반죽으로 만들었으니 파이보다 훨씬 빵에 가까운 식감으로, 겉에 배어난 버터 덕분에 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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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산동 미용실 L&K 헤어

3월 1일, 드디어 봄이다. 봄의 시작을 기념하여 머릿결을 제대로 바로 잡기 위해 동네 미용실에 갔다. 황금네거리 3호선 황금역에 있는 대구 두산동 미용실 L&K 헤어다. 사실 우리 동네에 미용실이 엄청나게 많다. 그러나 내가 가는 곳은 이동진 원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특별한 미용실이다. 우선 3호선이 다니는 큰길가에 있어서 찾기 쉽고, 밖에서 봐도 전문적인 분위기가 느껴질 만큼 세련된 미용실이다. 머리에 대한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몇 년 전부터 잃은 고운 머릿결이다. 빗질 없이 손가락만으로 쉽게 내려가던 그 고운 머릿결이 사라진 지 몇 년이 되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그렇게 좋던 머릿결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허무하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원상 회복하고 싶은 욕구가 한 번씩 마구 솟구친다. 아울러 머리를 감고 빗질할 때마다 느끼는 답답함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대구 두산동 미용실 L&K 헤어에 가서 가장 적합할 것 같은 스무딩클리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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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동맛집 싱싱산오징어회타운

요즘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방문하고 있다. 대구로 이사를 오면서 어쩔 수 없이 아빠 병원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옮겼는데, 우리 집이 들안길에 있어서 3호선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바로 병원이다. 1시간 정도 걸린다. 나는 복이 너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도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났고, 덕분에 아빠 몸에 딱 맞는 약을 처방받아서 아빠가 예전보다 훨씬 기운을 차리셨다. 그 덕분에 내가 대구에서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있고, 남편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여행기를 정리하는 취미에 푹 빠져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 갈 때마다 참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다. 점심을 제대로 맛있게 먹을 만한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늘 병원 구내식당에서 대충 때웠는데 이번에 우연히 맛집을 발견했다. 싱싱산오징어회타운이다.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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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장만화 괜찮아 나탈리,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

Previous image Next image 요즘 읽으면서 옛날에 읽었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책이 많다. 여자의 뇌가 그렇고, 지금 소개하는 괜찮아 나탈리,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가 그렇다. 나도 사춘기 때 이런 혼잣말을 한 적이 많다. 나는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왜 자꾸 그 애를 생각하면 볼이 발개질까? 친구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 특히 친구 관계가 어려웠는데 그때 괜찮아 나탈리,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를 알았더라면 아마 훨씬 수월했을 것 같다. 남편은 자기가 워낙 잘나서 이런 쪽으로 대화가 안 된다. 전혀 이해를 못 한다. 나탈리는 여러모로 그때 나랑 닮았다. 그런데 문제 해결 과정이 나랑 다르다. 그래픽노블이라서 그런지 괜찮아 나탈리,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에서는 적당한 때에 좋은 친구가 등장해서 적당한 조언을 해 줘서 순탄하게 고비가 넘어가는 반면에 나는 그러지 못했다. 나탈리는 상처도 별로 안 남는 것 같은데 나는 많이 남았다.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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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역맛집 수성참치

드디어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요양보호사 교육이 절반을 넘어섰다. 실습 2주까지 같은 교육장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시험공부를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난 상황이라 오늘이 정확히 15일 차, 즉 반을 딱 달려왔다. 이제 내리막이지만 아직도 하루하루가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수업을 마칠 때면 하루도 빠짐없이 남편이 데리러 온다. 오늘은 그런 남편이랑 버스를 타고 범어역맛집을 찾아갔다. 대구에서 가장 핫한 동네, 서울의 강남역 같은 느낌이 나는 동네 범어동에서 가장 맛있는 참치를 내놓는 수성참치다. 마침 퇴근 시간이라서 범어동에 있는 빌딩에서 젊은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모습이 어느새 낯설게 느껴졌는데, 사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광경인지 모른다. 대구에 내려와서 산 7개월 동안 퇴근 시간에 중심가를 나간 적이 없어서 이런 광경을 참 오랜만에 보았다. 아직까지 대구에서 맛있는 참치집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마음에 드는 참치집을 찾았다. 첫인상부터 왠지 만족스러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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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장기동 맛집 태백산왕소금구이

겨울이 다 간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저녁 날씨가 많이 추웠다. 물론 경기도에 비하면 춥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온도이지만 나도 어느덧 따뜻한 대구 날씨에 제대로 적응했는지 많이 춥게 느껴졌다. 나에 비해 남편은 추위를 훨씬 덜 탄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늘은 17년 넘게 장기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해 온 대구 장기동 맛집 태백산왕소금구이에 가서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었다. 17년 정도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구 장기동 맛집의 진짜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 보니 경기도 안양에 살면서는 돼지갈비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대구에 내려오니까 여기저기 돼지갈빗집이 참 많이 보인다. 돼지갈비가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인가 싶을 정도로 돼지갈빗집이 정말 많은데 뭔가 대구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신기하게 많이 보인다. 또 생각해 보니 나는 늘 돼지갈비나 주물럭처럼 양념이 진한 고기를 좋아해 왔다. 나만의 독특한 취향인지, 아니면 내가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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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이정재

사주는 생각도 안 해 본 단어다. 내 머릿속에 그저 단어로만 존재할 뿐 꺼낼 일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운이 벌려야 돈이 벌린다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은연중에 중요하다고 여기며 습관으로, 버릇으로 만들려고 노력해 온 행동들이 모두 사주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운에는 선천운과 후천운이 있다. 선천운은 타고난 운을 말하고, 후천운은 만드는 운을 말한다.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났느냐도 운이므로 인생에는 선천운이 10%, 후천운이 90% 관여한다. 사주는 후천운에 관한 학문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하늘이 사람을 냄에 있어서 어렵게 살라고 내는 법은 없다. 오로지 어렵게 사는 후천운으로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후천운을 좋게 지을 수 있을까? 옛 어른들이 복을 짓는다는 표현을 자주 썼는데, 우리는 후천운을 그렇게 지으며 살아야 한다. 복이 바로 후천운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래 목차에 잘 드러나 있다. Prev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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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맛집 벚꽃집

2월의 마지막 주말! 우리 집 가까이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창이라는 동네가 있다. 아주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고, 버스로 갈 수 있고, 청도밭에 오가면서 항상 거치는 동네다. 오늘은 남편과 저녁을 먹으러 가창맛집 벚꽃집에 갔다. 운 좋게 벚꽃집으로 가는 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다. 우리가 타야 하는 버스가 가창2번이고, 이 버스가 정대로 다니는 게 있고, 우륵으로 다니는 게 있는데 벚꽃집은 정대로 가야 하고, 운 좋게 이 버스가 바로 왔다. 아니면 보내고 3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 < 가창댐 > 파동을 지나서 가창댐으로 올라갔다. 가창댐이 이렇게 거대한 줄 몰랐다. 만날 자가용으로 다녀서 버스에서 내려다 보는 댐은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큰 댐이 집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가창댐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대구에서 유명한 찐빵거리가 있어서 사람들로 늘 붐빈다. 한참을 산속으로 들어갔다. 타는 사람도 내리는 사람도 없어서 버스가 멈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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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돼지갈비맛집 우슴터

2월 마지막 날, 드디어 나의 요양보호사 교육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시간이 하루하루 흘러서 4주 차가 되었고, 이 주만 끝나면 이제 실기 2주밖에 안 남았다. 요양보호사 교육 덕분에 노화라는 것에 대해 자세히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내가 노후 생활을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꼭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노화라는 것을 아직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나이지만 서서히 내 삶에 스며들기 시작한 것은 맞는 것 같다. 4주 차 마지막 주 수업을 기념하고, 마무리되는 2월을 기념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봄을 기념하기 위해 칠곡돼지갈비맛집 우슴터에 갔다. 2003년에 문을 열어서 20년 남짓 장사를 해 온 관록이 있는 고깃집이다. 입구에서 벌써 뭔가 평범하지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20년 남짓 세월이 식당 구석구석에 묻어 있는 기분이었다. 바로 앞에 마련된 넓은 주차장이며, 시원하게 널찍한 공간이며, 한쪽에 마련된 아이들 놀이 공간이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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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 백록담, 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제주도 보름 살기 사흘째 날이다.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날, 내가 한라산을 오르는 날이다. 사실 이제 나이도 나이고,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과연 가능할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라산에 오르기로 정한 전날 밤부터 긴장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갔을 때 날씨가 너무나 변덕스러워서 과연 괜찮을까, 오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으로 날짜를 계속 못 잡고 있었는데 이틀째 되는 날 저녁에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날씨를 확인하니 다음 날 하루 종일 해가 쨍쨍하다고 예보되어 있었다. 순간 우리는 내일 가야 한다고 결정을 내리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한라산 등반 준비를 시작했다. 일찍 자고 싶었지만 줌 수업이 있어서 밤 11시 30분이 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새벽 3시 49분에 눈을 떴다. 5시까지는 자야 하는데 너무나 걱정된 나머지 더 잘 수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여유 있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일기를 쓰는 등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출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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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동산 경매가 처음인데요, 신정현

오늘은 제목이 내 눈길을 사로잡은 저는 부동산 경매가 처음인데요를 다 읽었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고 있는 요즘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졌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쪽으로 자꾸 눈이 간다. 이번 하락기를 기회로 서울에 입성하겠다는 허락을 남편한테 받아 놓기도 했다. 제목 다음으로 작가가 마음에 들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KOTRA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사에서 인턴십을 마쳤고, 굴지의 대기업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에 입사했으나 사업가적 기질 때문에 박차고 나왔다고 한다. 남편이 25년이나 다니고 은퇴한 LG라는 이름이 너무 좋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나보다도 남편이 책에서 손을 놓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라면 뭐든 욕심을 부리는데, 딱 하나, 돈을 만드는 재주가 없다. 그냥 공부만 하고 알기만 한다. 나는 돈이 돼야 재미있는데 돈이 안 되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는 이상한 철학을 가진 인간이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이 독자가 경매를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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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게장 맛집 낭만별식

여수에서의 7박 8일 여행이 끝이 났다. 이번 여수 여행은 대구로 이사를 하고 나서 우리 부부가 계획한 첫 여행이라서 더 특별했다. 이사하자마자 제주도 9박 10일을 떠나기는 했지만 여행 계획과 예약을 안양에 살 때 다 해 놓아서 대구에서 떠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딱 1년 전에 여수에서의 7박 8일 여행을 위해 여수로 내려갈 때 차 안에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잘 키워서 이번에 마치 결과 보고라도 하듯 다시 여수로 7박 8일 여행을 떠났다. 만 1년 만에 다시 가는 여수가 그래서 더 특별했다. 매일 어떤 것에 시간을 쓴다는 것은 너무나 특별한 일이다. 단순히 시간을 쓰고 얻은 결과물만 남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큰 변화와 의미가 생긴다. 그래서 여수는 내게, 그리고 우리 부부에게 특별한 도시로 다가온다. 게다가 2023년에는 이상하게 나에게 엄청나게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강한 확신이 든다. 무엇 때문일까? 그냥 조금의 의심도 없이 앞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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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동술집 야사오미나미

오늘은 한 주를 힘들게 보내고 난 뒤에 나에게 주는 특별한 저녁이 기다리고 있는 금요일 저녁이다. 이제 요양보호사 교육을 3주 차 마친 나에게, 그리고 앞으로 3주를 더 앉아서 견뎌야 하는 나에게 주는 일종의 보약과 같은 저녁이다. 그래서 범어동술집 야사오미나미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했다. 야사오미나미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 일본어로는 やさお南다. 우리 부부는 짧은 일본어 실력을 총동원해서 추측하면서 신상 범어동술집으로 갔다. 물론 추측은 다 틀린 것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뒤늦게 그 답을 알아냈다. 일어사전에 야사오는 優しい男의 준말로 싹싹하고 친절한 남자를 뜻하고, 미나미는 오너 셰프의 성씨다. 이날 직접 만나 본 오너 셰프는 정말 대구 남자답지 않게 싹싹하고 친절해서 놀랐다.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에 불금을 불금답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본에서는 이런 술집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일본 분위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하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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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 평균실종, 체리슈머, 디깅모멘텀, 네버랜드 신드롬 등

요즘 나의 학생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읽기 인증샷을 보내기로 했다. 사실 이런 약속이 없다면 나는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로 아마 책읽기는 내 삶에 반드시 해야 할 항목에서 밀려났을 것이고, 그렇게 밀리고 나면 아쉬움과 후회가 결국 남을 것 같았는데 학생 덕분에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학생과 나의 2023년 2월의 첫 책읽기 챌린지를 마쳤다. 트렌드 코리아 2023을 반드시 읽고 싶었다.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연초에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MZ세대를 넘어서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즘의 세상 변화 과정을 놓치지 않고 읽고 싶은 욕심이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의 소제목은 래빗 점프다. 검은 토기의 해를 맞이하여, 그리고 3년 동안의 코로나19를 겪고 난 뒤 새롭게 더 높이 도약하자는 의미다. ㆍ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 평균, 기준, 통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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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웰씽킹

어린이를 위한 웰씽킹을 읽으면서 작가가 이 책을 아이가 읽기를 바라면서 쓴 책인지, 부모가 읽기를 바라면서 쓴 책인지 계속 생각했다. 아이가 읽기를 바란다고 보기에는 서술이 너무 상세해서 지루한 감이 있었고, 어른이 읽기를 바란다고 보기에는 관점이 너무 아이였다. 게다가 웰씽킹이 왜 웰싱킹이 아닌지도 궁금했다. 외래어 표기법상 웰씽킹이나 웰띵킹이 아닌 웰싱킹이라고 적어야 할 것 같은데? 알맞은 한국어가 과연 없었을까 하는 점도 아쉽다. 작가가 생각하는 웰씽킹이 꿈에 다가서는 긍정의 생각과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쉽다. 어린이가 과연 이런 좋은 생각을 외래어 표기법에도 맞지 않고 외래어도 아닌 이상한 영어 단어로 하는 것이 옳은가 싶다. 내용은 참 좋다. TV, 신문, 전화기 등을 보면 꿈을 이룬 스타가 많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친구에 대한 질투로 막연히 스타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어떤 스타가 될 것인지, 스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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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미용실 구동연헤어 매직 최고

정말 오랜만에 나의 헤어스타일에 큰 매직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점점 타고난 곱슬머리가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해서 성가시다. 게다가 머리숱도 많다. 최근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가벼워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남들보다 2배 이상은 많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서 매직을 한다면 적어도 4시간 이상 필요할 정도로 엄청난 시술 과정을 겪어야 하는데, 이런 오랜만에 하는 매직이라서 아무 데서나 할 수 없어서 대구 동성로 미용실 구동연헤어에 갔다. 헤어 쪽으로는 대구 최고 미용실이다. 날이 좋아서 남편이랑 신천을 따라 걸어갔다. 반월당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버스로 가면 30분도 안 걸리지만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1시간 반을 걸어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최근 머릿결까지 나빠져서 빗질도 성가시고, 머리를 감을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데 이번에 매직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예전 머릿결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4시간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먼저 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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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전국영어듣기평가 2022년도 2회 기출문제, 정답, 음원파일

벌써 날짜가 2023년 2월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보다 고둥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공부에 대해 가지는 부담이 훨씬 클 것 같다. 마지막 3년이라는 생각과 이제 진짜 대학 진학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이에 고1 학생을 위해 고1 전국영어듣기평가 2022년도 2회 기출문제, 정답, 음원파일을 올린다. 2023년도 시도교육청 영어듣기평가 시험 일정이 나왔고 다음과 같다. < 1차 > 4월 4일(화) 중1 4월 5일(수) 중2 4월 6일(목) 중3 4월 11일(화) 고1 4월 12일(수) 고2 4월 13일(목) 고3 < 2차 > 9월 5일(화) 중1 9월 6일(수) 중2 9월 7일(목) 중3 9월 12일(화) 고1 9월 13일(수) 고2 9월 14일(목) 고3 https://youtu.be/QyTzKhYywuU 요즘 고등학생 진학을 앞두고 있는 내 제자는 열심히 인증샷을 보내 주고 있다. 영어 숙제를 다 했다는 증거가 아니라 일어나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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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동맛집 스시슌

대구에서 가장 핫한 곳은 수성구 범어동이다. 내가 어릴 적에 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범어동이 이제는 서울 강남과 같은 번화한 곳이 되었다. 수십 개의 학원 건물이 줄지어 서 있고, 대구에서 가장 비싸다는 아파트는 모두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해 있다. 집값도 심지어 두 배, 세 배까지 비싸다. 그리고 범어동맛집들도 수준이 높다. 이곳에 가서 책가방을 매고 돌아다니는 고등학생들을 많이 만났다. 내가 살고 있는 상동에서는 학생들을 만나기조차 쉽지 않은데 범어동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요양보호사 수업을 마치고 남편과 가볍게 산책 겸 걸어서 범어동맛집 스시슌에 갔다. 2월 중순이 넘어서 그런지 날씨에서 봄 내음이 났다. 너무너무 배가 고팠다. 뭐든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먼저 남편이 좋아하는 스시 10피스를 주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날치알밥과 카라이우동을 주문했다. 오랜만에 평범한 우동이 아닌 얼큰한 우동을 먹고 싶었다. 지글지글 돌솥에서 눋고 있는 날치알밥을 들어왔다. 보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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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오션뷰 라테라스 리조트

2023년 1월에 7박 8일 동안의 여수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는 바로 숙소인 라테라스 리조트이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버스를 타고 서부정류장에 가서 4시간 정도 시외버스를 타고 여수에 가는 것조차도 처음이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더욱 특별한 처음으로 나의 클래식 기타가 동행했다. 나는 다른 모든 짐을 포기하고 기타를 선택했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으로 가기에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너무 많이 남아 있지만 멋진 곳에서, 라테라스 리조트와 같은 낭만이 넘치는 여수 오션뷰 리조트에서 멋지게 기타를 치고 싶고 그 증거샷을 남기고 싶어서 다 포기하고 기타를 메고 여수로 갔다. 그리고 남겼다. https://tv.naver.com/v/32715984 https://tv.naver.com/v/32716027 여수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고 라테라스 리조트로 가니까 아주 한적한 동네 바닷가에 위치해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리조트까지 걸어가는 길은 작은 동네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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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월성동맛집 코시스

지난 일요일 저녁에 정말 오랜만에 스시뷔페를 먹었다. 대구월성동맛집 코시스에서였는데, 이른 저녁에 가서 들어갈 때는 한산했지만 나올 때는 손님이 많아서 그 넓은 매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오랜만에 먹는 스시뷔페라서 그런지 먹는 동안 마음이 그냥 편했다. 뭐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을 수 있고, 가족들의 다양한 취향까지 전부 맞출 수 있어서 스시뷔페는 어느 가족이나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외식 메뉴인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 부부는 이제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서 아쉽고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주메뉴를 먹고 디저트까지 계산해 보면 오히려 엄청 저렴한 것이 코시스 같은 스시뷔페인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가격은 이랬다. 평일 런치는 20,900원 평일 디너는 25,900원 주말, 공휴일은 26,900원 초등학생은 15,900원 그러면서 대구월성동맛집인 만큼 스시 종류가 아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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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카페종화동 루프탑

여수 여행 2일 차에 여수에서 가장 핫플레이스인 이순신광장에 있는 여수카페종화동에 갔다. 여수카페종화동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아마 여수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일 것 같다. 바로 옆에 서시장과 교동시장 등 아주 큰 재래시장도 있고, 그 유명한 딸기모찌 가게로 관광객들이 줄 서서 사는 곳도 있고, 심지어 진남관까지 가까워서 목적이 지적인 여행객들까지 많이 다닌다. 여수의 모든 유명한 것을 다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카페종화동이 있는 자리다. 그래서 항상 차도 많이 다니고 사람도 많이 다닌다. 그런 붐비는 자리에서 우리는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옛 다방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여수카페종화동에 들어갔다. 들어서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대학생 때 보던 그 다방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때 그 모습이 그대로 있었다. 그때 사용하던 공중전화기부터 그때 듣던 음악들, 그 당시에 유행했던 만화책이며 카세트테이프까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여행 온 것 같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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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전국영어듣기평가 2018년도 2회 기출문제, 정답, 음원파일

2023년도 새 학기가 곧 시작됩니다. 그리고 중1 영어듣기평가가 있습니다. 중1 영어듣기평가 또한 중요한 시험이지만 학교에서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1 영어듣기평가가 그리 어렵지는 않겠지만 시험에 임하기 전에 과거 기출문제 몇 개를 풀고 가야만 2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 기출문제를 공유합니다. 제가 공유하는 기출문제들이 부디 조금이나마 중1 영어듣기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어듣기능력은 학생마다 실력 차이가 심하게 나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영어시험에서 점수를 가장 쉽게 올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1 전국영어듣기평가 2018년도 2회 음원과 문제지와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로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시험지를 인쇄해서 긴장해서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한데, 아니면 본 글에서 화면으로라도 위 시험지를 띄우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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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동맛집 숯불촌석기시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총 240시간이라는 교육시간과 실습시간을 다 채워야만 요양보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므로 요양보호사 강의를 수강 중이다. 나는 교육장에서 아주 어린 나이에 속한다. 70대가 넘은 남자 어르신도 많다. 앞으로는 시험도 지필이 아닌 컴퓨터로 치게 될 예정이고, 점점 더 노인 장기 요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 뻔하기에 요양보호사가 딸 수밖에 없는 자격증이 되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랜만에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일이 쉽지 않다. 안 아프던 허리까지 아프려고 한다. 하루 종일 문제를 200문제 가까이 풀고 나면 눈이 아파서 저녁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오직 밥을 먹고 쉬는 일밖에 할 수가 없다. 오늘은 데리러 온 남편을 끌고 모처럼 대구에서 가장 맛있게 먹고 싶은 추억의 음식 중에 하나인 돼지갈비로 나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로 했다. 그래서 대명동맛집 숯불촌 석기시대에 갔다. 564번 버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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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맛집 스페인클럽 수제맥주

< 수성못 스페인클럽 > 요양보호사 교육 과정이 겨우 1주가 지나갔다. 미칠 것 같다. 총 240시간 교육 과정을 완수해야만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제 겨우 1주를 끝냈고 아직 5주가 남았다. 갈 길이 너무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내가 교육장으로 선택한 곳은 수성못에서 가까운 지산요양교육센터이다. 대구에서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했을 때 개인부담금이 가장 적은 교육장이다. 다른 데는 개인부담금을 보통 32만 원 정도 내야 하는데 이곳은 252,000원만 내면 된다. 이유는 이 교육장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받으신 분이 70퍼센트 이상 취업했기 때문에 학원비 부담이 낮아졌다고 한다.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과연 요양보호사로서 일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 내가 매일 8교시 수업으로 고생하는 동안 우리 집 1층에는 한마음노인요양재가센터라는 요양보호사 관련 사무실이 문을 열었다.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대도시가 대구라서 그런지 이런 노인복지센터가 곳곳에 눈에 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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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암동 맛집 명륜진사갈비

오늘은 요양보호사 수업을 마치고 남편이랑 아주 새롭게 변신한 명륜진사갈비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최근에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다고 해서 가 보았다. 우리가 간 곳은 대구구암점으로 함지산먹골촌에 있는 대구구암동 맛집이다. 들어서자마자 보게 되는 깔끔하게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가 눈에 쏙 들어왔다.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벌써 손님이 많았고, 식사하는 내내 손님이 계속 들어오더니 중간부터는 웨이팅까지 생겼다. 명륜진사갈비가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 명륜진사갈비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돼지갈비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는, 이번에는 거기에 더해서 마치 뷔페처럼 고기 종류가 여러 가지고, 직원에게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져다 먹는 식으로 바꾸어서 재탄생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분식까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남편과 나는 숯불이 들어올 때까지 떡볶이와 튀김 등 분식과 잡채를 가져다가 먹었다. 오랜만에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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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전국영어듣기평가 2018년도 1회 기출문제, 정답, 음원파일

요즘 새벽 공부를 시작하면서 공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하면 공부에 압도되지 않고 내가 공부를 지배할 수 있을까? 과연 공부를 하는 것에 학습 동기가 중요한 요소일까?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얼마나 절박한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까? 혼자 공부하면서, 특히 일어나자마자 새벽시간에 공부하는 동안 나는 끊임없이 내게 물어보고 고찰해 본다. 학생들을 자기주도적인 방법으로 공부시킬 수 있는 방법이 과연 동기일까? 도대체 어떤 요인으로 인해 어떤 학생은 수학 문제집 한 권을 끝내는데 한 달도 채 걸리지 않는 반면에 어떤 학생은 수학 문제집 한 권을 끝내는데 1년이 넘게 걸리는 걸까? 그 답을 찾고 싶다. 오랫동안 학습 동기에 대해서만 고민했는데, 공부에는 동기보다 뭔가 더 중요한 것이 필요한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직은 완벽하게 답이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고찰 결과로 결론을 내리자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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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두산동맛집 무파불

오늘은 요양보호사 교육 10일 차다. 이제 반을 달려왔다. 하루 8교시라는 엄청난 시간 동안 교육을 받고 나오면 항상 남편이 마중을 와 있다. 오늘은 저녁으로 남편과 함께 맛있는 서울식 불고기를 먹고 집에 가기로 했다. 서울식 불고기는 남편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서울식 불고기로 고기를 구워 놓으면 부드럽고 달짝지근하다. 황금네거리에 있는 대구두산동맛집 무파불에 갔다. 서울식 불고기를 가스불로 하는 집이 많은데 이 집은 특별하게도 참숯 숯불로 하는 집이다. 게다가 수입육이 아니라 질 좋은 한우를 쓴다. 그래서 같은 서울식 불고기라도 고기가 훨씬, 훨씬 더 맛있다. 먼저 서울식 불고기 불판에 육수를 부어 주었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진짜 황동 불판이었다. 서울식 불고기는 이런 불판에 구워야 제맛이 난다. 가끔 구멍이 없는 불판도 보이는데 그러면 절대로 안 된다. 맛이 확 떨어진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불판이 뜨겁게 달구어지면 얇게 썬 파채를 올려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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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콘 미드웨이

오늘은 내가 늘 지날 때마다 찜해 주었던 카페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바로 유명한 김광석길에 있는 대구스콘 미드웨이라는 카페다. 대구스콘 미드웨이가 내 눈에 들어온 이유는 특별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 가옥을 깔끔하게 개조해서 카페로 재탄생시켰기 때문이다. 넓은 마당에는 하얀 천막으로 햇빛을 가리게 되어 있고, 내부에는 어떤 카페에서도 볼 수 없는 고풍스러운 특이함이 있어서 늘 지나칠 때마다 시선을 끌어당겼다. 그래서인지 주말에 가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대구스콘 미드웨이가 벌써 김광석길에서 유명한 카페로 자리를 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보게 되는 다양한 디저트와 특이한 메뉴판에 또 한 번 놀랐다. 그중에 내가 좋아하는 카푸치노와 뱅쇼를 주문했다. 뱅쇼는 작년에 제주에서 맛본 뱅쇼에 흠뻑 빠졌는지 보자마자 주문할 수밖에 없었고, 카푸치노는 오후 시간이라 커피를 마시면 안 되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카푸치노만의 매력에 또 한 번 항복하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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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코털제거기 추천 리얼 후기, 가와사키 M9

아주 옛날에 20여 년 전에 소개팅이 엄청 유행한 시절이 있다. 지금도 아마 20대, 30대가 학교를 떠나 직장 생활을 하며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는 소개팅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찍 결혼해서 소개팅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 나에게 신기하게도 소개팅을 부탁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편의 직장 동료와 내가 아는 지인을 연결해 줄 기회가 몇 번 있었고, 덕분에 두 커플이 현재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한 번은 고향 대구에 사는 친구랑 소개팅을 하게 되어서 대구까지 남편의 직장 동료가 내려온 적이 있다. 그런데 정말 소개팅의 기본인 코털도 제거하지 않은 채 소개팅 장소에 나타나는 바람에 정말 여자로서 너무너무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내 친구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남자들에게 코털 제거는 면도와 같이 일주일에 한 번은 해 줘야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때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남편의 코털을 항상 유심히 살피게 된 나는 쓸데없이 잔소리를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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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데이트 루체테

너무 오랜만에 수성못에 나갔다. 너무 오랜만에 다시 수험생이 된 내게 뭔가 신선한 자극이 필요했다. 요즘 요양보호사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동시에 도전 중이다. 공부를 시작한 지 아직 1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민법에서 막혔다. 법이라는 과목이 이렇게 어려운 과목인 줄 정말 몰랐다. 판례대로 유효니 무효니 하고 있는데 예외도 너무 많고, 어려운 용어도 너무 많아서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다행히 경기도지식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의가 있어서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음에도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 2월은 이렇게 모르는 상태로 이게 뭘까, 이게 뭘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기간인 것 같다. 너무나 두꺼워서 들고 다닐 수도 없는 기본서를 다시 꺼내들었다. 매일 읽기 어려운 내용을 정해진 분량대로 읽으면서 머릿속에는 하염없이 이게 무슨 말일까 계속 되물어본다. 언젠가는 다 이해되는 순간이 올 거라는 확신을 가진다. 이렇게 하루하루 새벽부터 하루 종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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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평리동 맛집 살아있네 살아있어 먹장어 붕장어

오랜만에 수성구를 벗어나서 서구에 있는 대구 평리동 맛집에서 맛있게 곰장어를 먹으러 갔다. 나에게는 너무나 낯선 평리동인데 남편은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남편은 대구 어느 곳 하나도 빠지지 않고 어릴 적 추억을 가지고 있다. 새로 생긴 데는 없지만 옛 동네에는 다 가지고 있다. 그런 추억을 얘기하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옛 추억의 장소들을 걸어 보기로 했다. 이미 아파트로 바뀐 곳도 있지만 길들을 확인하고 싶어 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우리가 가려는 대구 평리동 맛집 살아있네 살아있어 먹장어 붕장어가 있었다. 가게 앞에 주차장도 크게 있어서 주차에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갔다. 들어가 보니 식당 이름이 왜 살아있네 살아있어인지 이해가 되었다. 진짜 살아 있는 곰장어를 사장님께서 직접 손질해서 양념하고, 잘려도 꿈틀대는 곰장어를 이글이글 타오르는 숯불에 올려서 구워 주셨다. 와! 이럴 수가! 진짜 대구 평리동 맛집이었다! 토막 난 곰장어가 아직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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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준비 13일 차, 에듀윌공인중개사 김민석공시법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하루하루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금 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 아침 8시에 집을 나서서, 30분을 걸어가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 도착해서,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8교시 수업을 4일째 받는 중이다. 20일 동안 받아야 하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실습 10일을 더 받아야 하고, 시험까지 쳐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수업 4일 차인데 아직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가 않다. 정말 적응이 쉽지 않은 중노동인 것 같다. 요양보호사 수업을 듣는 연령층이 평균 60대가 아닌 것 같다. 70대 어르신들도 많다. 하루하루 수업을 들으며 내가 곧 겪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 수업 내용이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나는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도 하고 있다. 보통 직장인과 같은 스케줄 속에서 저녁 시간에 공부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시간은 새벽 시간이다. 요즘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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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동카페 꼬모맨션

오늘은 월성동카페로 소문난 아주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한 꼬모맨션에 갔다. 꼬모맨션이라는 이름이 참 특이한데 어떤 이유로 이런 이름을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남편은 꼬모라는 이름이 옛날 요플레 상표라고 했다. 꼬마를 뜻하는 프랑스 말이라면서. 신기한 것도 다 기억하고 있는 남편이다. 요즘은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떨어져서 이 정도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들어서자마자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주문하는 곳 주변에 놓여 있는 맛있는 디저트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월성동카페라면 이 정도 인테리어에 이 정도 디저트는 있어야 할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가장 먼저 냉장고 진열대 속에 들어 있는 딸기케이크에 마음이 꽂혔다. 요즘이 딸기가 가장 맛있을 때이다 보니 케이크에 예외 없이 딸기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보면서 잘나가는 카페라면 계절에도 항상 민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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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동맛집 깔꾸리식당

요즘 나의 삶은 마치 고3 수험생이 된 양 너무너무 바쁘다. 정말 1주일 내내 집안일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거기에 남편은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온몸에 열이 나고 몸살에 설사까지 하고 있다. 며칠째 그러고 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맛있다고, 전부다 너무 맛있어서 걱정하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입맛이 없어졌다니까 슬프다. 집 안에 환자가 있으니까 그것만으로 정말 우울하다. 며칠 앓다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 나아지지 않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러다가 어쩔 수 없이 우리 주치의가 있는 효성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약을 받았다. 지독한 장염에 걸린 게 확실한가 보다. 1주일 내내 제대로 먹지 못한 남편에게 뭔가 제대로 몸보신을 할 수 있는 음식을 먹여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찾은 것이 평소 좋아하는 해물탕이다. 상인동맛집 깔꾸리식당에 갔다. 해물탕은 조금 과한 것 같아서 해물뚝배기로 먹었다. 정말 신선한 해물 한 소쿠리가 돌솥 냄비 안에 한가득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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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게 맛집 여수대게직판장

2023년 1월의 7박 8일 여수 여행은 지금껏 해 보지 못한 맛집 여행이 되어 버렸다.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새조개 샤브샤브부터 여수의 대표 게장백반까지 맛보고, 이번 글에서는 여수 대게 맛집 여수대게직판장에 대게와 킹크랩을 먹으러 갔다. 사실 나는 지금까지 대게와 킹크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꽃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남편이 워낙 좋아해서 내가 좋아할 기회가 없었는지 좋아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바뀌였다. 남편은 지난번 코로나 사태 초기에 이마트에서 연 할인 행사 때 내가 희생한 덕분에 대게에 대해 어느 정도 욕심을 버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욕심이 마치 내게 전해진 것처럼 내가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고 있다. 돌산대교를 건너서 돌산도에 발을 들이자마자 바로 왼편에 여수 대게 맛집 여수대게직판장이 있다. 식당 내에 따로 대게와 킹크랩이 사는 수족관이 안 보여서 어디 있나 했더니 1층 바깥에 있었다. 우리를 보자마자 탈출을 시도하는 대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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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공인중개사 1차, 2차 동시 시험 준비 1일 차

갑작스럽게 시작된 나의 새로운 인생 도전, 공인중개사! 어떻게 하다 보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보아 온 것이 집을 지어 사고파는 것이다 보니 항상 집에 대한 욕심을 많이 가지고 살아서 인생 2기에도 그냥 만족하며 지금처럼 편안하게 살면 되는데 굳이 또 뭔가를 시작해 보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것으로 내가 얼마나 돈을 벌지, 내 인생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줄지 모르겠지만 그냥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뭐든 더 늦기 전에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조금이라도 새로운 뭔가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여수 여행 7박 8일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당근마켓에서 공인중개사 교재를 중고로 샀다. 20년 전쯤 내가 임용고시 공부를 할 때 남편이 같이 공부할 것이 뭐 없을까 고민하다가 공인중개사를 공부한 적이 있다. 몇 달 공부도 안 한 것 같은데 1차에 합격했고, 내가 임용고시 공부를 그만두면서 남편의 2차 공부도 그만두었다. 그때 남편을 2차 시험까지 밀어붙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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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반월당맛집 부림해물손수제비칼국수 반월당점

여수 여행을 마치고 아직 피로도 풀지 못한 날에 나와 남편은 나의 새로운 목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서야 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수험생이 되어 버렸고, 먼저 책을 구하기 위해 대구 시내에 나가게 되었고, 대구반월당맛집 부림해물손수제비칼국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다. 대구 시내에는 오랜 전통이 있는 골목이 많다. 동성로도 그중에 한 곳이고, 약전골목은 한약재로 유명한 골목이다. 동성로와 약전골목이 만나는 일대가 반월당인데, 약전골목에 대구반월당맛집 부림해물손수제비칼국수가 있다. 30년 전에도 약전골목은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러 한약재를 파는 가게가 많고, 통과할 때면 어쩔 수 없이 맡는 한약재 향기 때문에 마냥 몸에 좋을 것 같은 길이다. 동성로가 끝나고 약전골목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왼편에 대구반월당맛집 부림해물손수제비칼국수가 있다. 입구가 작아서 엄청 작은 가게인 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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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맛집 운수좋은날 불갈비

오늘은 동성로에 있는 유명한 대구역맛집 운수좋은날 불갈비에서 저녁을 먹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있지만 교동 쪽이라서 조용한 동네다. 옛날에는 이쪽이 대구 최대 번화가였는데 동성로 반대편 끝에 대구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중심이 그쪽으로 이동했다. 그래도 귀금속 가게나 전통 시장들은 모두 이쪽에 남아 있다. 분위기가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는 맞다. 운수좋은날 불갈비가 대구에서는 유명한, 심지어 생활의 달인에 등장까지 한 대구역맛집이지만 오랫동안 대구를 떠나 있던 우리 부부에게는 낯선 곳이다. 가게 입구 옆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연탄불에 고기를 굽고 계시는 모습도 낯설었다. 연탄불로 고기를 구우면서 타지 않게 하는 오랜 세월의 노하우를 가지고 맛있게 불맛을 내고 계셨다. 추운 겨울날 저녁에 바깥으로 트인 연탄불 앞에 서서 사장님께서 추위를 잊으신 듯 열심히 고기를 구워 내고 계셨다. 자리에 앉아서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연탄불고기 3인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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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육화몽 인덕원점 삼겹살, 목살, 항정살

오늘은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은 날이다. 난 정말로 요리에 취미가 없나 보다. 케이크는 만들겠는데, 쿠키와 마카롱은 만들겠는데 요리는 안 된다. 그래서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잘하는 집에 가서 사 먹기로 마음먹는데 오늘따라 안양에 살 때 가던 육화몽 삼겹살이 생각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 부부가 삼겹살이 먹고 싶으면 반드시 가던 육화몽 인덕원점이다. 동편마을 입구에 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누가 와도 데려가던 집인데 대구에서는 아직 이런 삼겹살집을 찾지 못했다. 대구에 내려와서 살면서 이 육화몽 고기 맛을 엄청 그리워하고 있다. 처음 문을 열 때부터 인연을 맺은 육화몽! 벌써 10년이 다 돼 간다. 갈 때마다 우리 부부는 배를 두드리며 나온다. 배가 너무 불러서 집까지 버스를 타고 올 수도 없다. 3km 거리를 걸으면서 소화를 시켜야 된다. 육화몽에서는 늘 술 한잔을 할 수밖에 없어서 알딸딸한 상태로 기분 좋게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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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피부관리 스무살에 머물다 대구대명점

시간이 많으면 피부 관리를 더 열심히 할 것 같은데, 시간이 많아질수록 왜 사람들은 게을러지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는 만나는 사람도 많고, 늘 메이크업에 충실하다 보니 피부 관리도 제법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인생 2기를 시작한 2023년 요즘 피부에 대해서는 조금도 시간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음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요즘은 가끔씩 하던 각질 제거조차도 귀찮아서 안 하고 있다. 이렇게 게을러짐과 동시에 나의 피부는 한 달이 다르게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심각할 정도로 한 달이 다르게 늙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대구피부관리 쪽으로 명성이 높은 스무살에 머물다 피부관리숍에 갔다. 정말 큰마음을 먹고 스무살에 머물고 싶어서 간 스무살에 머물다다. 집에서 멀지 않은 데다가 전국 체인점이라서 믿을 만한 대구피부관리 숍이다. 상담을 받으면서 화이트닝보다 동안피부에 더 관심이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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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갈치 맛집 민들레집

여수에서의 6일 차 여행 중에 봉산게장거리라는 맛집이 즐비한 동네에 가게 되었다. 물론 게장을 먹으러 간 것은 아니고 남편이 올라가고 싶은 산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여수에서, 그것도 한겨울에 무슨 등산인가 싶지만 계절을 따지지 않는 것이 우리 부부 여행의 암묵적인 원칙이다. 남편은 다른 사람이 생각지 못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을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고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돈도 안 되고, 일상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는 비생산적인 일에 몰두하는 남편을 정말 하나도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항상 극과 극을 달리고, 그래서 그나마 서로가 보완 관계가 되어서 서로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봉산이라고 했나, 구봉산이라고 했나, 봉우리가 몇 개라서 몇봉산이라고 했다는 그 산 등산을 예정한 날에 우리는 호텔에서부터 천천히 돌산대교를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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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유원지맛집 동촌유원지데이트 청담한쭈꾸미 쭈꾸미볶음 후기

대구 동촌유원지맛집 청담한쭈꾸미에 갔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였는데 벌써부터 여러 단체가 모임을 하고 있었다. 홀이 워낙 넓고 깨끗하고, 주차장까지 넉넉해서 많은 사람이 모이기 편한 식당은 분명했다. 이런 식당에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갔다. 청담한쭈꾸미는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우리가 간 시간이 문을 열고 거의 바로였는데 손님이 꽤 있는 것이 신기했다. 요즘 우리나라가 많이 선진국이 된 것 같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메뉴판을 보니 개인 취향대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우리는 쭈꾸미볶음과 망고크림새우가 나오는 C세트를 주문했다. 여기에 곁들여서 나오는 묵사발, 샐러드, 고구마 무스, 연두부 드레싱, 밥 2공기는 모든 세트에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다. 다른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페이스트리 고르곤졸라 피자가 아쉬워서 엄청 망설였는데 끝내 망고크림새우를 선택했다. 이래서 동촌유원지맛집 같은 유명한 곳을 싫어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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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이자카야 맛집 오호리준 본점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늘은 아주 특별한 술집에 다녀왔다. 대구 동성로 이자카야의 대표주자, 오호리준이다. 대구 동성로에 이런 술집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비슷한 느낌의 술집을 홍대입구나 연남동에서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엄청난 문화적 충격이었지만 오늘도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먼저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니까 자리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고객님이 예약해 주신 이 매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모츠나베를 끓였고, 끓이는 중인 오호리준 원조점, 즉 본점입니다. 이럴 수가! 시작부터 이렇게 섬세한 술집은 술맛이 안 좋을 리 없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섬세한 술집이 대구 동성로 이자카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대단하다. 서울의 홍대입구나 연남동이 아니라 대구 동성로에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호리준은 또한 대구시 지정 안심식당답게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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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새조개 샤브샤브 맛집

2021년 12월의 7박 8일 여수 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7박 8일 여수 여행 중이다. 이번 여행 중에 방문한 두 번째 식당은 여수 새조개 샤브샤브 맛집 여수맛집횟집이었다. 식당 이름이 여수맛집횟집이다. 정말 부끄럽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조개라는 것을 봤다. 테이블에 나왔을 때 사실 오징어 사촌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이 새조개 샤브샤브가 여수 10미 중에 포함되어 있다. 인생 1기까지는 먹는 것에 별로 욕심을 내지 않고, 의미도 두지 않고 살았지만 인생 2기에는 건강한 일상과 맛있는 음식과 내가 하고 싶은 것들에 욕심을 내려고 고민 중이다. 그래서 여수 새조개 샤브샤브 맛집도 굳이 찾아서 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여수에 왔으니까 당연히 여수 10미를 먹어 봐야겠고, 새조개 철이라니 새조개를 먹어야겠고, 태어나서 처음 먹는 새조개를 아무 식당에서나 먹을 수는 없으니 이름난 여수 새조개 샤브샤브 맛집을 찾아서 갔다. 여수맛집횟집에 가기 위해서 우리는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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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파스타 맛집 무수희

1년 만에 여수 파스타 맛집 무수희를 다시 찾았다. 마치 고향에라도 온 것처럼, 고향에 오면 항상 들르는 이웃집처럼 무수희에 가서 파스타를 먹었다. 여수미항 풍경은 기본이고, 여백이 있고 여유로움이 있는 아주 특별한 여수 파스타 맛집이다. 평범하지 않은 요리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요리들이다. 요리에 관해서 뭔가 남다른 재주가 있는 분이 주방장으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어나자마자 리조트를 떠나서 여수의 아침 바다를 산책하다가 도착했을 때가 11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벌써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는 테이블이 여럿 있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창밖에 보이는 풍경은 나를 기다리고 있은 듯 반겨주는 자리에 앉았다. 오는 동안 유난히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지난번 2021년도 연말 분위기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역시 바닷가라서 바람이 많고, 체감온도가 유난히 추운 날이었다. 점심시간에 갔으니 점심 스페셜 메뉴를 주문했다. 여수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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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고1 전국영어듣기평가 1회 기출문제와 정답

오늘 우연히 공감이라는 정책주간지에서 진짜 공감되는 글을 읽었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6200마리의 생각벌레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되면 좀 더 삶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요점은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는 생각벌레들이 쉴 새 없이 꿈틀대면서 살고 있고, 어느새 마음은 그 생각이 일으키는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그 생각들은 대부분 불쾌하고, 부정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으며, 그로 인해서 우리의 마음은 자신도 모른 채 부정적인 감정에 흔들려서 우울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사실이 이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부정적인 감정에 나 자신이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평소에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 수 있기 위한 자신에 대한 좋은 감정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그래서 그 글에서는 자기 신뢰감을 쌓아서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그 상황을 항상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자신이 평소에 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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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빵집 카페작금 베이크샵

여수에서 머문 7박 8일 동안 너무나 좋은 해산물만 많이 먹어서인가 내가 좋아하는 빵이 자꾸만 생각났다. 여수에서도 아마 유명하면서도 철학을 가지고 독특한 빵을 만드는 곳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았고, 여수 빵집 중에 오직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 버터만 사용해서 만든다고 하는 카페작금 베이크샵을 찾았다. 카페작금은 다른 베이커리카페와 좀 다르다. 우선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오직 테이크아웃만 해야 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리고 빵이 거의 오후 1시가 넘어서 나오기 때문에 진짜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서는 오후 1시에 가야 한다. 나도 그렇게 시간을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뜻밖에 버스가 도와주지 않아서 2시를 조금 넘어서 갔더니 빵이 다 나가고 남아 있는 빵이 별로 없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빵 중에 카페작금 베이커샵을 대표할 수 있는 빵을 먹고 싶어서 밤식빵을 골랐다. 나는 이상하게도 밤식빵이 좋다. 뭣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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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맛집 푸나왈라

겨울비가 내리는 1월이었다. 대구 날씨는 봄날 같았고, 마치 봄을 알리는 봄비 같은 느낌으로 따뜻한 영상 날씨 속에서 내렸다. 이렇게 따뜻한 대구에서 살다가 올라가서 경기도에서 산 날들이 왜 힘들었는지 이제서야 정말 이해가 된다. 대구는 한겨울에도 이렇게 따뜻한 곳이었다. 촉촉하게 겨울비가 내리는 날, 남편이 진짜 좋아하는 인도 음식을 먹으러 수성못맛집 푸나왈라에 갔다. 수성못 근처에 살고 있지만 사실 수성못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은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푸나왈라는 오직 입소문만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호수 주변에 모여 있는 수성못맛집들이 대부분 그렇다. 수십 개의 식당들이 제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수성못맛집임을 뽐내고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가게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게 되는 큰 샹들리에와 함께 창가에 늘어선 테이블에 가득 찬 손님들이 푸나왈라의 명성을 말해 주고 있었다. 이렇게나 많은 손님이 수성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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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못맛집 호반주가

남편과 둘이서 정말 처음으로 술을 한잔하러 대구수성못맛집 호반주가에 갔다. 사실 입구만 보면 안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만큼 술집이 아닌 카페 같은 분위기의 술집이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넓은 정원이 있는 답답하지 않고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술집에서 남편과 2023년의 시작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 잘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술 한잔을 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렇게 멋진 분위기 속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 심지어 술 문화도 별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는 안 마실 수가 없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마침 스피커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우리 세대 노래들이 멋진 음향으로 줄줄이 흘러나왔다. 그때 그 음악들에 취한 상태로 남편과 맥주를 주문하고, 안주로서 엄청난 선택지에 고민고민을 하다가 스팸과 골뱅이무침을 선택했다. Prev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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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식 맛집 게장정식

1년 만에 여수에 다시 왔다. 갑작스럽게 대구를 떠나고 싶었다. 최근에 25년을 살던 수도권을 떠나서 대구로 귀향하며 너무나 많은 사람을 매일 만나고, 많은 사람들과 일이 생기면서 사람들을 피해서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다가 2021년도 연말을 여수에서 보낸 기억이 났다. 너무나 좋은 추억들이 떠올랐다. 그때 나는 호텔방에서 처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간 책을 모두 읽었고, 여수 전역을 오직 버스로만 다니며 여수라는 곳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고, 맛있는 맛집들 특히여수 한식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그렇게 내 머릿속에 여수라는 곳이 특별하게 들어왔다. 그래서인지 다시 가고 싶었다. 여수는 나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도시 같다. 여수 여행을 위해 처음으로 대구 서부정류장에 가서 시외버스를 탔다. 요즘 시외버스가 이렇게 좋아진지 몰랐다. 마치 비행기 비즈니스석 같았다. 승객이 각자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자리마다 커튼까지 갖추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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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겹살맛집 열무밭에돈

오늘은 우리 동네 상동에서 아주 유명한 대구삼겹살맛집에 갔다. 상호가 아주 특이하다. 열무밭에돈이다. 무슨 이름이 이렇지 했는데 알고 보니 삼겹살과 함께 열무국수, 열무무침이 곁들어 나왔다. 그런데 이 열무가 너무나 맛있었다. 국수에 빠져 있는 열무도 맛있고, 재래기로 나온 열무도 아주 맛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선 양념이 평범하지 않았다. 천연 재료로 모든 맛을 냈는지 음식 하나하나가 아주 특별했다. 오래전에 이런 맛을 어느 식당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설탕조차 쓰지 않고 홍시나 자두나 사과 같은 건강한 천연 재료로 맛을 낸 음식들을 먹고 나면 속이 정말 편안했다. 손쉬운 양념들을 다 버리고 이런 식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음식에 대한 남다른 고민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 정성이 먹는 내내 느껴졌다. 이러니 열무밭에돈이 대구삼겹살맛집이 되었다.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다. 이제 우리 부부는 3인분 이상을 주문할 수도 없다. 열무밭에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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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코맛집 요술밥상

오랜만에 아주 색다른 식당에 갔다. 낮에는 집밥과 같은 점심을 먹을 수 있고, 밤에는 무한정 소주를 마시면서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광코맛집 요술밥상이다. 물론 낮술도 가능한 집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식당에서 사 먹으려면 요즘 소주 한 병에 적어도 5000원 정도는 줘야 하는데 소주를 진짜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이 광코맛집 요술밥상보다 더 좋은 식당은, 아니 더 좋은 술집은 없을 것 같다. 한 테이블당 2명에 6000원을 내면 소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곳이니까 말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생각보다 사람들이 소주를 많이 못 마신다고 했다. 여자 손님 4명이서 12병을 마신 게 최고고, 한 번은 단체 회식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소주 한 박스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내게는 말도 안 되는 숫자지만 아마도 소주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 기록을 듣고 깨 버리고 싶은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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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딸기모찌 고마리동백

여수 여행 2일 차! 여수가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지 유명한 특산품, 디저트 등이 많다. 그중에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여수 딸기모찌다. 기발한 생각이다. 모찌 속에 다양한 생과일과 팥앙금을 넣어서 만든 멋진 디저트를 구상해 내다니. 맛만 좋고,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는 딸기를 넣은 여수 딸기모찌는 정말 사랑스럽다. 많은 집에서 여수 딸기모찌를 판다. 심지어 일반 빵집에서도 여수 딸기모찌를 파는데, 우리가 먹은 곳은 딸기모찌 고마리동백이었다. 이순신광장 근처에 있고,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고마리동백에서는 딸기모찌를 동백봉떡이라고 부르는데 가격은 개당 3500원, 4구는 14,000원, 10구는 35,000원이다. 전날 여수게장 낭만별식에서 후식으로 준 딸기모찌가 자꾸만 생각나서 고마리동백에 직접 찾아갔다. 이름처럼 동백을 이용한 다양한 특산품을 팔고 있었고 그중에 하나가 딸기모찌였다. 가장 많이 파는 것은 여수의 상징인 동백꽃을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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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 어워드에서 1등 상을 받았어요

2023년도 첫날부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내가 블로그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겨우 1년 밖에 안되는데 이렇게 엄청난 큰 상을 받게 되었다. 레뷰라는 맛집, 여행, 새로운 상품 등을 소개해 주는 사이트에서 내가 1등을 해서 상금 10만 원과 함께 다양한 선물까지 받게 되었다. 1등이라고 적지는 않았지만 상금 액수로 1등 상이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1년 동안 꾸준히 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다 보니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오게 되어서 레뷰는 내 일상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매일 아침을 커피 한 잔과 함께 블로그 글쓰기로 시작하고, 내 인생 계획을 세우면서 조금씩 내 인생에 파동이 전해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났다. 아침부터 뚯밖의 선물에 얼마나 마음이 설렜는지 모른다. 이번 상금으로 나는 무엇을 해야지 가장 기억에 남을까 고민 중이다. 그냥 사라지는 상금이 아니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이 상금을 쓰고 싶은데 아직 마땅히 쓸 곳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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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복어 복터진집

Previous image Next image 2023년 새해에는 진짜 복터지는 해가 되고 싶어서 복터진집에 갔다. 바로 집 앞에 수성구복어로 유명한 복어집이 있지만 굳이 버스를 타고 시지에 있는 복터진집에 갔다. 가 보고 이렇게 오길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집이었다. 새롭게 수성구복어 맛집을 발견했다. 진짜 맛있는 복요리를 먹었다. 이렇게 복요리가 맛있는지 진짜 몰랐다. 국물이나 고깃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부부에게 북어불고기 코스 2인분은 진짜 최고였다. 먼저 식탁에 놓이는 반찬부터 달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튀김 반찬이 너무나 맛있는데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우엉튀김이라고 했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엉이 이렇게 맛있게 변신할 수 있다니 요리는 정말 신기하고 묘한 매력이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남편이 좋아하는 양념게장이 아주 신선하고 맛있다며 남편이 엄청 좋아했다. 복껍질무침을 얇게 구운 녹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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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곰 슛가

2023년도 둘째 주에 내가 소개할 책은 자장자장 곰 슛가다. 읽으면 아이가 금세 잠드는 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집은 책이다. 아이가 없지만 어떤 내용이기에 이런 부제가 붙었는지 궁금했다. 첫 장을 폈을 때 이건 도대체 뭐지? 아기를 금세 잠들게 하는 책이 이런 거야? 하고 당황스러웠지만 한 번도 접해 보지 않은 형식이라 흥미로웠고, 나 또한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빠져들어 읽어 보게 되었다. 한 장을 더 넘기자 친절하게도 자장자장 곰 슛가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자세한 설명을 해 놓았다. 처음 부모가 된 사람이 이런 그림책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나는 과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었는데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었나 보다. 하트 표시가 나올 때마다 아이 이름을 불러주면서 아이가 아기곰 슛가랑 같이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해야 한다고 친절하게 쓰여 있다. 게다가 심호흡을 하면서 글을 읽으면 아이들도 부모의 심호흡을 따라 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잘 따라 해서 잠들게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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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동미용실 키리스헤어

2023년 새해가 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졌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제 진짜 50이라는 숫자를 코앞에 두고 보니 남아 있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매일 시간을 투자해서 기타 연습을 하고, 매일 만 보를 걷고, 매일 일기를 정성스럽게 쓰면서 하루하루를 되돌아보고, 그러면서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쓴 가계부를 다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해 동안 얼마나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내 머리 스타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전혀 없었고, 사실 요즘 이상하게 머릿결이 점점 나빠지는 것이 너무 속상해서 그 어떤 것도 머리에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저버리고 도저히 안 돼서 이제부터는 방치가 아니라 클리닉이라도 받아야만 내 머릿결이 예전처럼 빗이 없어도 되는 찰랑찰랑으로 돌아가리라는 생각에 미용실을 찾아보았다. Previous i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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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Talk, 2023년 새해 목표는 영어공부?

2023년도 새해 목표로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라고 잡은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영어는 피할 수 없는 필수 언어가 되었고, 외국어 하나는 정말 제대로 하고 싶다는 욕구를 가진 분도 많고, 그렇다면 영어가 기본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영어 공부에 대한 욕구가 많은 분들을 위한 가장 쉬운 독학 영어 공부 방법은 TED다.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한 한국인이라면 이 정도 영어 공부가 가장 재미있고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드나 영화로 공부하는 방법보다 상식도 넓히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다소 깊이 있게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 1. 네이버나 구글에서 TED를 입력하고 TED 누리집에 들어간다. 2. WATCH를 눌러보면 TED Talk 가 나온다. 3. TED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20분 이내에 자신이 발견한 획기적인 사실, 즉 보통 사람이 간과하고 있거나 알 수 없는 사실들을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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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용하는 플랫폼, 펍스테이션

요즘 내가 애용하는 체험단 플랫폼은 펍스테이션이다. 최근에 문을 열어서 경쟁률도 낮고, 운영하시는 분의 철학이 깔끔하고도 투명하다. 원래 카카오톡 채널로 먼저 운영하셨는데 그때부터 서로 상생하기 시작해서 체험단 플랫폼까지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을 개설한다고 하셨을 때 마음으로나마 응원했고, 개설된 뒤에는 하루에 한 번은 들어가서 돌아보는 식으로 애용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제 나만 알고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펍스테이션 플랫폼은 무엇보다 간단해서 좋다. 그래서 무지 편리하다. 지금은 대부분 책인데,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분야의 책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평소라면 절대 보지 못할 역사장편소설에서부터 과학 분야까지 새로운 신간들을 서점보다 빨리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펍스테이션으로 인해서 나는 늘 책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기 되었고, 평생 늙어서도 가까이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 있다는 것에 인생의 행복한 길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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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맛집 하롱베이

오늘은 잠깐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수성못맛집 하롱베이에 갔다. 내 인생에 많은 여행지가 있었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잊고 싶지 않은 곳이 바로 하롱베이다. 1000개가 넘는 조그마한 섬들이 바다에 점을 찍듯 뿌려져 있는 광경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하롱베이에서는 1박2일이라는 짧은 여정만 보내서 아쉬웠지만 베트남은 남편이 출장으로 자주 가던 나라라서 나도 여러 번 따라갔다. 미국 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자마자 남편이 있는 베트남으로 혼자 비행기를 타고 가던 그 여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특별한 나라가 베트남이고, 베트남 음식 또한 나에게 그리고 우리 부부에게 아주 특별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수성못맛집 하롱베이에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베트남 요리인 분짜를 주문하고, 가장 대표적인 요리인 쌀국수를 주문하고, 튀긴 스프링롤 같은 짜조를 주문한 뒤 예전 베트남 여행을 추억하며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베트남을 떠올리자마자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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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필라테스 두다 필라테스 황금점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 대구에서의 삶도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했고, 내 삶도 본격적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할 해가 시작된 만큼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적인 의무감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동안 1년을 넘게 범계역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 왔던 만큼 해 오던 운동을 몇 달째 안 하니까 몸이 점점 둔해짐을 느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 두다 필라테스 황금점 주차장 > 점점 내 인생에서 본 적 없는 몸무게 숫자를 보는 것에 익숙해졌는지 전처럼 충격적이지도 않게 되었다. 이제는 뭔가 해야 할 시점이 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성구 필라테스인 두다 필라테스 피트니스 황금점을 찾아갔다. 오랜만에 혼자 집을 나섰다. 늘 남편과 같이 나서다가 혼자 나서니까 홀가분했다. 두다 필라테스 피트니스는 내가 잘 아는 황금사거리 근처에 있다. 큰 도로변에 있는 데다가 지상주차장도 넓어서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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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동카페 카페오기

2023년도 첫 주에 우리 동네에서 아주 느낌이 좋은 카페오기를 만났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카페오기 근처에 내가 호주로 떠나기 전에 살던 집이 있고, 남편과 열심히 데이트를 하던 골목이 있다. 황금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쪽이 카페오기가 있는 황금동이고, 서쪽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상동이다. 그 가운데로 동대구로라는 아주 큰 도로가 지나가고, 도로를 따라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이 달린다. 이렇게 오랜 추억이 있는 황금동에 이렇게나 예쁜 카페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보니 몇 개가 보이고, 그중에 남다른 면모를 자랑하는 카페오기가 있었다. 밖에서 보아도 커피를 내리고 있는 사장님이 정말 잘생겼다. 길고양이도 돌보는 중이다. 대표 황금동카페라고 불러야겠다. 카페오기는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그런 우리 동네 카페, 황금동카페다. 드립커피를 주문하면 너무나 잘생긴 사장님이 직접 내려 주는데, 주문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기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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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동양꼬치맛집 소매점양꼬치

장가계에 갔을 때 길거리에서 양꼬치를 먹은 적이 있다. 장가계니까 진짜 중국 길거리에서 먹은 양꼬치다. 배가 너무 고픈 데다가 맛있는 냄새를 온 동네에 풍기면서 굽고 있는 양꼬치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어쩔 수 없이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던 것 같다. 그때도 아주 추운 한겨울이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때도 나는 내가 상상하기도 어려운 중국의 장가계 한 골목에 버려져 있었다. 내가 왜 여기 와 있는지 아무런 선택권도 없이 무작정 끌려 갔다. 길거리의 황량한 풍경이 너무나 싫었고, 매서운 바람이 너무나 더 싫었다. 아무도 없는 눈길 위를 걷는 것도 싫었고, 이 한파 속에 고립되어서 얼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늘 싸워야 했고, 뭐든 먹고 싶다는 욕망이 항상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이후 난 중국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아무리 풍경이 멋지고 감탄스러울지라도 내가 원하는 풍경은 아니었던 것 같다. 뭔가 인위적으로 깎인 도로와 위험을 알리는 본능적 신호를 수시로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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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술집 락앤도우

요즘 내 일상에 들어온 새로운 즐길 거리가 있다. 바로 매일 만 보를 걷는 것이다. 최소한의 운동을 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전화기에 만보기를 깔고 매일 최소한 만 보는 걸어 보자고 결심했다. 요즘 매일매일 뭔가 내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가는 기쁨이 있다. 직장 생활에 얽매이고 경제 활동에 구속되어 있을 때 그렇게도 하고 싶던 내 시간의 설계를 지금 마음껏 해 보고 있다. 인생 2기의 새로운 즐거움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대구로 이사를 와서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수성못이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수성못을 따라 계절 따라 바뀌는 풍경을 보면서, 그리고 때때로 오리 떼의 모습도 보면서, 그리고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운동을 한다. 그렇게 걸으면서 매일 저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락앤도우를 보았다. 눈에 띄는 붉은색 간판에 화려한 조명과 많은 인파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 보다라고 생각된 수성못술집이다. 락앤도우는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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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북문맛집 고니식탁

오랜만에 경북대학교 북문에 갔다. 겨울방학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한가한 캠퍼스 분위기 속에서 옛 추억을 떠올렸다. 옛날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경북대학교 도서관 앞에도 가 보았다. 바로 옆에 아주 높은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서 옛날과 아주 다른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그때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이 많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때는 방학에도 공부하는 학생들로 북적이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한가했다. 세대가 바뀐 것 같다. 학교도 그렇고, 경대북문 앞도 그렇고 조용했다. 점심시간이라서 경대북문맛집을 검색해서 근처 식당을 찾아갔다.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1인분 8000원짜리로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고니식탁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해서 유자두루치기, 김치찌개, 돼지찌개, 계란말이 정도만 내는 집인데, 메뉴가 아주 심플한 만큼 고니식탁이 가장 자신 있는 메뉴로만 내는 것 같았다. 공깃밥은 1000원에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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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데이비드이글먼, 생후배선

2023년 1월 첫째 주에 내 손에 잡힌 책은 아주 색다른 과학책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였다. 데이비드 이글먼이라는 유명한 과학자가 쓴 생후배선이 주제다. 심리학을 전공한 나에게 신경과학에 관한 부분은 내가 어릴 적에 잠시 깊게 빠져들었을 만큼 매력적인 분야였다. 아직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부분이 남아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런 뇌과학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3년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를 접한 것은 아마 행운인 것 같다. 나를 위한 자기 개발용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시크릿 같은 책보다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 주는 것 같다. 뇌의 가소성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서 인간의 뇌가 얼마나 주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지 보여 주었다. 팔 한쪽이 갑자기 없어져도, 그리고 시각을 갑자기 잃어도 우리 뇌는 그에 맞게 다시 태어나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이런 것이 생후배선인데, 뇌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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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23

세상이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다. 남편과 나도 벌써 기술적 경제적 주류에서 한참 벗어났다.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제는 세대 차이가 지식 차이, 경제력 차이가 된 지 오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었다. 그래서 디지털 트렌드 2023이 코리아 트렌드 2023만큼 중요한 책이 되었다. 그런데 목차만 읽기도 힘들었다. 기업이 생존하려면 저비용, 고효율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것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고, 그 구체적인 방법이 목차에 일목요연하게 제시되어 있는데 사실 나는 목차만 읽기도 힘들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들어가며 _ 불황을 뛰어넘는 디지털 기술로 성공하라 1부 디지털 트렌드 2022 리뷰 ISSUE 1_인공지능: 무역 전쟁에 이어 인공지능 전쟁을 벌이는 미중 ISSUE 2_디지털 노마드: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노동자 ISSUE 3_비즈니스 모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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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한 뼘씩 자라날 거야, 현이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문득문득 허무할 때가 있다.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 뭘 더 해야 하지 않을까?’ 남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더 해 보려고 하지만 금방 지치고 만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남들보다 앞서 나가려는’ 이유로 하는 노력들은 금방 끝에 다다르게 된다. 아무리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도 1주일을 넘기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1년을 다 보내고 나면 12월 말에 나 자신에게 몰려오는 허무함으로 또 한 해를 그냥 버린 것 같은 인생이 너무 안타까워서 아쉬움에 내년에는 또 달라져야 한다고 다짐하곤 했다. 그렇게 25년을 살았던 것 같다. 항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사는 것이 뭔가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듯 내 자신을 자책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밖에 못 사는 건지, 왜 남들처럼 더 멋지게 인생을 즐기지 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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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3

인생 2기라 투자에 관심이 많다. 남편과 내가 40대 후반에 은퇴해서 수입은 월세와 이자, 그리고 약간의 과외로 받는 수입밖에 없어서 투자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3이다. 그런데 내용이 내가 월세와 이자를 더 받기 위해 접근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펀드는 적립식 펀드밖에 모르는데 사모펀드가 뭐고, M&A가 뭔지 너무 어려웠다. IPO 시장이 LG에너지솔루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는데 나와 남편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지고 있다. 억 단위를 넣어서 몇십 주 받은 것 같다. 예로 나온 회사도 이처럼 아는 회사가 나와야 겨우 읽을 수 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에게서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주식과 채권 따위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다. 처음 듣는 이름이 당연한 것 같다. 2023년 기관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의 인사이트를 알고 싶다면 이 책 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3의 일독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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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맛집 준스시돈

우리 동네에서 아주 맛있는 진짜 지산동맛집을 발견했다. 요리사는 음식에 대한 정성과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여 음식을 조리하고, 홀에서 일하는 분은 대구 아주머니 특유의 사투리와 함께 정을 느끼게 해 주는 준스시돈이다. 일하는 분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다들 얼마나 즐겁게 일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평일 오후 1시에 갔는데 많은 분들이 식사를 마치고 떠난 분위기였다. 테이블에 빈 접시와 남은 음식들을 치우느라 분주한 분위기였다. 연이어 배달맨들이 배달을 위해 식당을 들락날락했다. 이렇게 분주한 지산동맛집임에도 사람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라니 정말 놀라웠다. 깔끔하게 정돈된 홀은 바깥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안쪽까지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안쪽 자리에 앉으니까 아늑한 레스토랑 분위기가 났다. 주문한 음식 중에 제일 먼저 나온 것은 치즈김치돌판이었다. 돌판 위에 올린 치즈김치볶음밥이었는데, 돌판에 풍부하게 깔린 치즈가 녹으면서 김치볶음밥의 맛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치즈와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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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어교육법

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어교육법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못된 영어교육을 하고 있는지 새삼 또다시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어교육법 또한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 준다고? 그래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게 영어교육을 해야 한다고? 이게 과연 현실에서 가능할까? 영어 원서를 가지고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춰서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부모라는 말은 거꾸로 한글을 그런 식으로 가르치는 부모가 많아야 한다는 말도 된다. 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어교육법을 따를 수 있는 부모라면 적어도 영어 전공자여야 할 것 같고, 아이의 인지 발달 상황에 대해서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의 부모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 하루하루 돈을 벌기 위해서만도 정신없다. 부모의 삶을 살아가기에도 너무나 바쁜 일상을 하루하루 살고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조이스박의 오이스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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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리조트 에스파시오리조트

보홀에서 3박 4일을 에스파시오 리조트에서 보냈다. 세부에서의 제이파크 리조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진정 휴가 같은 시간을 누릴 수 있는 멋진 보홀리조트였다. 우선 한국인이 직접 지은 리조트라서 시설이 익숙하고 편했다. 그리고 지은 후에 코로나 사태로 전혀 영업을 못 하다가 얼마 전에 막 문을 열었으니 막 탄생한 것이나 다름없는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이 좋았다. 우리 방이 부엌이 넓어서 뭐든 내가 편하게 요리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고, 가까이에 식탁이 있어서 앉아서 마음껏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 것도 좋았고, 냉장고도 크고 깨끗해서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비상식량을 다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보홀이 참 좋았다. 먼저 한국에 돌아간 식구들이 이 멋진 보홀을 못 보고 간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여태껏 필리핀에서 느끼지 못한 한적하고 깨끗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보홀에서 느낄 수 있었다. 동남아의 좋은 면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우선 보홀이라는 섬에 들어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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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길맛집 패대기

오늘은 우리 집 바로 옆에 있는 패대기라는 들안길맛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사실 패대기는 내가 일주일에 2번 정도 들러서 고기를 사는 정육점 향아 축산물프라자 바로 옆집이다. 이 향아 축산물프라자가 고기도 좋고, 가격도 괜찮고, 특히 소고기를 200그램이나 300그램씩 소량 포장을 해 놓아서 부모님 단백질 보충으로 사서 사기 좋다. 집 바로 옆이라서 산책을 하고 오면서 들르기도 편하다. 패대기는 앞에 지날 때마다 사람이 많고, 간판에 고기 배우러 왔다가 김밥을 말고 있다느니, 대패삼겹살과 김밥을 곁들인 조합은 처음이라느니 하는 문구가 적혀 있어서 김밥집인지 고깃집인지 뭔가 애매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었다. 패대기라는 식당 이름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서 먹어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점심시간인데 연말 분위기로 단체 회식을 하는 분들로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점심 메뉴로 돼지찌개와 두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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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동맛집 파스토보이

지인에게 전달할 물건이 있어서 대명동에 갔다. 대한항공 레디백이다. 대구 3호선 명덕역 근처였는데, 전달하고 나니 바로 마주 보이는 건물 2층에 파스토보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쓰여 있어서 빨리 알아채지 못했다. 영어도 아니다. 파스토는 이탈리아어로 식사를 의미한다. 영국의 페이퍼보이가 온갖 뉴스와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듯 파스토보이가 맛있는 파스타 요리를 많은 사람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대명동맛집이다. 들어가자마자 창가에 놓인 테이블들이 눈에 들어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햇살을 가득 받고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분주하게 오가는 차량들을 보기도 하고, 아직은 익숙지 않은 대구 풍경에 빠져서 정신없이 추억이 잠겼다. 그리고 레스토랑 안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넓게 만들어진 정원에 눈사람이 서 있었다. 2022년 연말 분위기가 진짜 제대로 나고 있었다. 모든 주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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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

사람은 자신만을 위한 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내가 인생 2기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계속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기 위한 일을 본능적으로 하는 것인 듯하다. 가까운 부부 생활에서조차도 나 자신이 확고한 원칙이 없으면 끌려가는 삶만 살게 된다. 그렇게 살았을 때 느끼게 되는 허무함은 나이가 들어서 아쉬움과 억울함으로, 결국에는 후회로 남게 된다. 그런 후회가 남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만은 자기주도적으로 살아야 한다. 자식과 남편이 아니라 내가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하고,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원칙이 필요하다. 이것이 아마 인생을 잘 살아내기 위한 가장 기본인 것 같다. 나의 88번째 책,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에서는 자기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먼저 찾게 하는데, 아래 중에 3개를 고르라고 한다. 인정, 사랑받기 도덕적인 우월 새로운 것의 창조 다른 사람 돕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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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서양사

정말 오랜만에 만화책 전쟁으로 보는 서양사를 읽었다. 어릴 적에는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쉽게 읽혀서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책읽기로 하루를 시작할 만큼 책읽기에 푹 빠져 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나의 제자들에게 계속 강조하고 있다. 어릴 적 독서는 그 아이의 인생을 바꿔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부모로서 자식에게 꼭 물려줘야 할 재산은 돈이 아닌 책을 항상 가까이하면서 평생 배우고 학습하는 자세인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역사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지난 일에 대한 관심보다 앞으로의 일에 관심이 더 컸던 것 같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역사에서 인간의 본성을 느낄 수 있다. 몇천 년이 지나도 절대 바뀌지 않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무서움을 읽을 수 있다. 전쟁으로 보는 서양사는 전쟁에 초점을 맞추고 쓴 역사 만화책이다. 요즘 어린 세대들에게 맞게 가볍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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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주간일기(12월5일~12월11일) - 총 28번째 나의 인생 2기 보고서

인생 2기에서 가장 좋은 점은 해외에서 휴가를 오래 보내는 것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지난주 세부 여행을 마치고 벌써 돌아왔어야 하는데 1주일을 더 마음껏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게다가 밤마다 줌으로 하는 수업 덕분에 경제적으로도 마음이 아주 편하다. 다행히 나의 학생들이 내 줌 수업에 너무나 익숙해졌고, 자기주도학습이 제대로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보람도 느낀다. 내가 아직은 생산적인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보홀 여행! 보홀에 도착하자 에스파시오 리조트 사장님이 직접 픽업을 나오셨다. 선착장에서 약 40분 넘게 자동차를 타고 달리면서 보홀의 분위기를 느꼈다. 세부와는 완전히 다른 깨끗하고, 진짜 우리 부부가 원하던 동남아 풍경 속을 달렸다. 삭막하지도 않고, 교통 혼잡도 없이 조용한 진짜 시골마을 같은 풍경이 지나갔다. 다음 날 한 첫 여행은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힐이었다. 수백 개의 조그마한 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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