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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일기(2)

놀이터 사랑 갑자기 요즘 놀이터에 빠진 호빵이, 애들이 놀이터 좋아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매일 가자고 하진 않았었고 그냥 데려가면 좋아하는 거였는데 요즘엔 만두 학교 끝나고 집에오는길에 자꾸 놀이터에 가자고 한다. 근데 날씨가 따뜻해지니 만두는 이미 학교에서 끝날때쯤 놀이터에서 실컷 놀다온 상태일 때가 많아서 안가겠다고 할때도 있고.....오전에는 청소도 해야하고 장도보러가야하고 시간눈치 안보고 데려갈 틈이 의외로 잘 나지 않는다. 또 청소, 장보기 이런 귀찮은 일들은 미루면 너무 하기 싫어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잘 안미루기 때문에 더더욱 오전 놀이터 타임은 우선순위 저 밖으로 밀려날때가....그런와중에도 만두를 설득해가며 아니면 주말에 데려갔던 놀이터...겁쟁이 호빵이가 이제 자기가 스스로 여기저기 탐험하며 즐길 수 있기에 자꾸 가자고 하는거 같다. 하긴 더 크면 놀이터를 거들떠나 보겠나...이나마도 아직 꼬맹이들의 엄마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겠지? 어느날은 집근처 놀이터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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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사기2] 집 구경과 두번째 offer

지난 토요일, 방학전 한글학교 마지막 수업이지만 못갔다.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집보러 다녀야지 ;; 지난주 우리의 빠듯한 예산에 들어올만한 집이 무려 3개나(매우매우 드문 일) 나와가지고 첫 offer를 진행해주셨던 리얼터에게 연락을 취해 viewing예약을 잡았다. 평일에는 저녁시간이 아닌 다음에야 남편은 갈 수 없으니 호빵이를 데리고 버스라도 타고가서 봐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세집 모두 토요일 오전에 예약이 잡혔다. 그리고 부동산을 좀 잘 아시는 이웃이모(만두호빵이를 매우 이뻐해주시는 이모)도 함께 가주시겠다고 하여 더욱 든든한 마음으로 보러 다닐 수 있었다. 이날은 리얼터가 viewing 예약한 집을 우리가족, 리얼터, 이웃이모와 함께 오전에 총 3개 보았고 오후에는 그 이웃이모께서 애들 봐줄테니 오픈하우스 하는데 몇개 더 보고오라고 하셔서 2개 더 보고왔다. 그렇게 총 다섯 집! (을 보고 오니 체력고갈...) 오전에 봤던 집들을 정리해 보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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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일기

이런저런 일상 왜 애들은 이렇게 놀까? 나도 이제 익숙해질법도 한데 이런걸 볼때마다 혈압이 뽝 오른다. '바닥이 카펫이라 더 지저분해 보이나?? 그래 그것 때문인거 같기도 해. 빨리 이사갈꺼야...우쒸' 이렇게 혼자 궁시렁 거려보기도하고 애들한테 소리 빽 지르기도 하고 내 기억에 나는 어릴적에도 여기저기 어지럽혀져 있는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와는 정리 부분에서 정 반대였던 여동생과 그래서 치우는 일로 많이 투닥거렸었다. 그런데 내 기억이 닿는 그때가...유치원생일때부터 였는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는지가 정확하지가 않다. 그러므로...일단 만두가 10살정도 될때까지도 계속 저러는지 두고 봐야겠다. 요즘 놀이할때 등장한 아이템. 전류 흐르는거 체크하는 거라 했었나? 암튼 남편건데...버튼을 누르면 나는 소리가 장보고 계산할때 스캔하는 소리 "삑" 소리랑 너무 비슷해서 호빵이 장보는 놀이할때 한번 해줬더니 이제 만두랑호빵이랑 지들 맘대로 꺼내서 가지고 놀음 어느날 자고일어나서 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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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하루, 재밌게 마무리

어제의 이야기(투덜투덜)를 써보려고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아니 새벽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호빵이가 새벽에 아마도 1~2시쯤 칭얼대면서 배가 아프단다..이번엔 호빵이 차례인가...? 그런데 물달라더니 물마시고(자기전에 만두 호빵이 물컵을 머리맡에 한상 두고 잠) 다시 쿨쿨 자길래 나도 잤는데 그러고 나서도 종종 칭얼거리더니 6시쯤에 뭔가 또 컴플레인이 있었는데 아무튼 그걸 처리해주고 나서 또 물을 달래서 줬더니 꿀꺽꿀꺽 다마셨다. 그러더니 더 따라달래서 비몽사몽 뚜껑 열어서 더 따라줬는데 응? 안마시네? 자기 물통을 다시 채워놓은걸 두눈으로 확인하고 자고싶었던 것...그래 나도 물이 옆에 없으면 불안하긴 하다만....ㅡㅡ 그리고 아침이 되었는데 역시 호빵이는 열이나고 있었다. 맘같아선 뭐라도 먹이고 해열제를 주고 싶지만 멀쩡한 컨디션에도 아침 먹을때 애먹이는 애를 식사 다할때까지 기다리면 나까지 열이 날거 같아서 일단 타이레놀 투입! 다행히 축 늘어지진 않았다. 만두를 유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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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지...

2월의 마지막날, 새해를 맞이한지 2달이 되었다. 뒤늦게 지난 연말 이야기를 기록했었고 연초의 이야기는 그래도 3월보다는...2월안에 기록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기준으로 다시 기억을 끄집어내본다. 2023년 깔끔한 달력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원래는 선물용으로 몇개 샀던것 중 한개가 남아서 내가 쓰기로 했다. 그래서 얼떨결에 비싼 달력을 쓰게되었다. 그치만 바라보면서 1년 내내 기분이 좋다면? 괜찮군 맛있는 시간 연초에 뭐했나 사진을 뒤적거려보니 음식사진이 많았다. 새해첫날부터 내가가진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 먹은 이삭토스트(라고 말안해주면 아무도 모르겠지만..), 두부김치, 진짜 오랜만에 만들어본 돈가스로 경양식도 즐겨보았다ㅋㅋ 경양식이란 말을 요즘 20~30대초반? 사이의 사람들은 못들어보지 않았을까싶다. 양식이면 양식이지 경양식이 뭔가? 정말 재밌는 이름이다. 나 어릴때만해도 이렇게 외식이 활발하지 않았는데 언젠가 한번 부모님과 그야말로 경양식집에 간적이 있었다. 왜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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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2월

발렌타인데이 한동안 발렌타인데이 덕분에 핑크핑크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작년에는 만두가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올때 그게뭔지 별 말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뭔가 기대하는 분위기.. 게다가 아는엄마가 한글학교 jk&sk 반 발렌타인데이 트릿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이 몇명있는지 아냐고 메세지가 오고나서 갈팡질팡하던 고민을 해결했다. "그래! 속편하게 나도 그냥 준비하자" 다음날로 바로 만만한 달라라마로 가서 이것저것 잡다구리한 것들을 사오고 월마트에서 kitkat등을 사왔다. 이거 끝나면 이제 또 부활절분위기로 가득하겠지. 한글학교용, 유치원용 포장가내수공업을 맡겼다. 만두는 힘들다고 하면서도 아주 재밌어했다. 이럴때 육아의 반짝기쁨을 느낀다. 내 할일을 덜으면서 아이가 신날때 발렌타인데이 전리품. 학교에서 받아온 것들은 특히 잡다함의 극치 그렇지만 사랑스러움 어릴때 나도 친구들과 별것도 아닌걸 주고받으면서 신나해하고 쪽지편지를 쓰면서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고 그랬던 낯선 기억이 떠올랐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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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Break

토론토행 갑자기 영사관에 갈일이 생겼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사관 갈일이 있었는데 언제갈까 고민하다가 만두학교의 march break에 맞춰 겸사겸사 토~월 2박3일 가족여행을 갔다왔다. 토론토를 마지막으로 간것이 2019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였고 호빵이를 임신했을 때였으니 3년도 넘었구나. 코비드로 난리였고 임신출산에 꽤 오랫동안 외출을 자제하기도했지만 굳이 갈 이유도 없긴했는데, 이렇게 가끔 가서 대도시를 구경하고오면 묘한 기분이 든다. 한국에서 젊은시절 친구들과 복작거리는 서울 여기저기서 만나던 때도 생각나고 남편과 연애할때도 생각나고....근데 나의 생활반경은 이제 너무너무 좁다. 첫날 가다가 점심시간이 걸려서 미시사가에서 명동칼국수를 먹고갔다. 명동칼국수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좀더 크면 반도 못먹었는데 다 식어있고 그렇지 않겠지...? 토론토시내는 너무 비싸고 노스욕쪽에 가격이 아주 괜찮게 나온곳이 있어서 그곳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지하철로 아쿠아리움으로 이동중 유니온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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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간다.

만두와 한글 한국이었다면 내년 3월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될 만두, 작년 11월 부터 평일에는 방과후에 집에서 한글공부를 해주었다(기탄 한글떼기, 1장/day). 한국에서 주문한 기탄한글떼기과정1권 부터 시작하였는데 뭐 심혈을 기울여 고른책은 아니고 작년에 한국갔을때 몇권 사와봤던거 중에 이게 편했다. 가르치면서 그 말로만 듣던 '친자인증'의 시간을 아낌없이 가져보았다. 한동안은 정말 화를 안내고 가르친 날이 없던거 같다. 화를 내면 안되는데 화를 낼일도 아닌거 같은데.... 이런 어리석은 실수를 매일 하는 나를 혼낼 사람은 없지만 대신 어른인, 엄마인 나에게는 아...나는 오늘도 애한테 '가나다라마바사 이런거 가르치면서 버럭하고 다그치고 그러는구나' 이런 죄책감 또는 자괴감이 있었다. 아무튼 더디고 더뎌보이던 한글공부의 시간은 요즘 꽤 괜찮아졌다. 받침이 있는 글을 읽을때는 시간이 걸리지만 고민하다고 읽을수 있고 이렇게 받침이 없는 단순한 단어들을 직접 적어서 나에게 보여주었을때 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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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집 사기 나만 어려운가?)

내내 여름 같았던 지난 한주를 마치고 겨울같은 월요일을 맞이했다. 하루아침에 온도가 25도 이상 떨어지다니....예전에 누군가 해줬던 말 "빅토리아데이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나름 여기생활 n년차로서 겨울점퍼 하나를 이런날을 대비해 남겨두고 있었지만 다시 안입길 바랬다. 하지만 이맘때쯤 다시 겨울옷을 꺼내 입었던 일이 꼭 있었던거 같다. 지난주는 정말 따사롭다 못해 뜨거웠지만 평화롭고 유유자적하고만 싶은 그런 여름날이었다. 취향이 바뀌었는지 이번 겨울은 그리 싫어하지 않으면서 지나갔는데 그래도 역시 날씨가 따뜻해지니 마음이 무장해제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어제 일요일, 덥지만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참 좋은 날씨였는데 컨디션이 정말 꽝이었다. 속도 쓰린거 같고 배도 꾸룩꾸룩거리는거 같고 기운도 없고....이 모든게 다 집값때문인것만 같다. 물론 작년 상반기 부터 1년동안 가격이 내렸다지만 그래도 나같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높은건 매한가지이다. 기분 탓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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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사기1] 첫 offer 넣어보기

지난 금요일 첫 offer를 넣어봤다. 그리고 역시 떨어졌다. 첫 offer를 넣기까지 짧은 며칠간의 과정 5.13(토), 5.14(일): 해당주소의 오픈하우스 구경 5.14(일): 한인리얼터와 컨택하여 진행해줄 수 있는지 문의 5.18(목) 오전: 리얼터분과 만나기 -남편은 회사때문에 안되고 나만 호빵이 데리고 만남, 낮에 차가 없다고 하니 집근처까지 와주심 -남편과 나의 신분증이 필요(촬영하여 사진파일로 보냄) 5.19(금)_offer 마감하는 날: offer 넣기 - offer넣기 전 여러가지 서류에 대해서는 email로 보내주신 양식에다 전자서명하여 제출함(새삼스럽지만 세상 참 편해졌음) -7pm에 review한다고 하였으나 이날 우린 아무연락을 못받았으니 떨어진걸로 인지 그 전주 토요일에 오픈하우스에 별 생각없이 가봤다가 그 집 뒷풍경에 홀딱 빠져가지고 써보게 됐는데 사실 토요일 처음 봤을때는 감성적이지 않은 남편조차 집도 아닌 뒷풍경에 매료되어가지고 뭐에 씌인듯 마음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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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일기(1)

5월, 예전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던 시기 약간 덥지만 봄기운도 남아있고 하늘은 거짓말처럼 파랗다. 밤에는 창문을 활짝 열고 있어도 하나도 춥지 않고 살랑살랑 부드러운 공기만 들어오는데 괜히 설레고 기분이 참 좋다. 유독 이때쯤 한국이 많이 떠오른다. 아~~ 가고싶다 이런 맘이라기 보다는 그저 떠올리면서 씨익 웃을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거 자체가 고맙다. 남편은 성실한 사람인데 연애할때도 참 근면성실하였다. 그래서 덕분에 나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는데 아마 이때쯤이 연애를 시작한지도 좀 됐고 결혼이야기는 구체적으로 나오기 전인 니나노~ 하고 주말마다 놀러다녔던 때인거 같다. 그래서 이때가 많이 떠오르는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의 오랜친구들과 그렇게 몰려다녔던 그야말로 '미쓰'시절이 떠올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저렇게 5월을 찬양하며 글을 쓰기 시작하다 임시저장해 놓은지 보름이 넘어서 다시 쓰는 일기가 되겠다. 요즘 컨디션이 오락가락했는데 저글을 임시저장하고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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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0.24 ~ 10.30)

지난주 주간일기를 쓰기에 앞서....할로윈을 앞둔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있었던 사고는 너무 슬프고 충격적이었다. 사실 말로 표현할 수 도 없다. 떠난 분들이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고, 가족과 지인들도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아픈 아이들과 한주 나기 지난주에 주간일기를 쓰면서 만두가 열이나고 현재진행형이라하였는데 결국 만두는 1주일 내내 유치원에 가지 못했고 호빵이도 5일꼬박을 40도를 오르내리며 보냈다. 만두는 이번에 열나고 토하고 기침이 심하고 이런 증상이었고 혹시나해서 rapid test를 해봤지만 음성이었다. 기운이 없는데 토하고 잘 먹지 못하니 2~3일은 참 답답했다. 집앞에 urgent care clinic이 있긴한데 내가 두아이를 데리고 그것도 아픈애를 걸어가라고 할만한 그런상황이 못되었다. 결국 화요일에 남편이 회사를 쉬고 윤서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나서 확실히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리고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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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0.31 ~ 11.6)

지지난주 독감?으로 만두 유치원 일주일 몽땅 빠지고 지난주는 드디어 일상으로 복귀한 한주 였다. 요즘 독감이 기승이고 겨울이 오고있고... 언제든 방심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지난주는 비교적 평범하게 지나갔다. 일주일 만에 등교, 할로윈데이 만두가 할로윈데이날 학교갈때 입겠다고 원지를 하나 샀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걸 입으면 신발에 발이 안들어 간다는걸 전날 깨달음ㅡㅡ 아침에 알게된게 아니라 다행;; 너무 아무것도 안해서 보낼 수도 없고 하여 친정에서 한국물건 소포로 받을때 딸려온 롯데월드 머리띠를 해주었다. 왠일로 하교때까지 빼지않고 잘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의외로 다른 아이들도 얌전하게 옷을 입고와서 안심(눈치보는 스타일 ;;ㅋ) 그리고 한가지 더 해준게 있다면 몬스터쿠키를 간식으로 해준거....할로윈 쿠키를 시도해볼까 했었는데 애들이 둘다 아프니까 그런 생각은 일찌감치 접고 팜보이에서 사서 싸줬는데 만두가 많이 좋아했다. 일상에서 저런 작은 재미를 조금씩 끼워줄때 아이가 신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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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1.7 ~ 11.13)

2주만에 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한주 시작 매주 가든 오랜만에 가든 호빵이가 안좋아하는건 한결같다. 계속 조금씩 이런 싫어하는 환경에 노출시키다보면 좀 둔해지겠지?하는 희망을 품고 계속 데려가는중 프로그램 끝에 그날 주제에 맞는 것들로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있는데 그래도 이날은 빅블럭 가지고 잘 놀았다. 옆에 아기돼지인혀이 굴러다니길래 블럭타워에 올려줬는데 다른아이가 와서 더 재밌게 놀다간거 같다. 그꼬마애 참 귀여웠어....누군진 모르지만 으흐흐흐 만두 안과다녀오기(Comprehensive eye examination) 얼마전 학교에서 SK학생들을 대상으로 vision screening을 했는데 이런걸 받아왔다. 만두 검사결과 issue가 있어보이니 종합검사?를 안과에서 받아보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안과에 예약을 해서 수요일에 남편이 퇴근후 데리고 다녀왔는데 기다리면서 혹시나 안경쓰라고하면 어쩌나...다른문제가 있으면 어쩌나 약간 걱정이 되었었다. 난 예전에 시력교정수술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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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1.14 ~ 11.20)

지난번 주간일기에 첫눈이 첫눈치고는 본격적으로 왔는데 그 이후로도 현재까지 거의 매일 눈이 왔었다. 마치 한달을 건너 뛴 기분이다. 봄, 여름, 가을로 건너뛰는건 반갑거나 두렵지 않지만 춥고 눈 많이오는 겨울로 건너뛰는건 반가울 사람이 별로...없지 않을까? ㅠ 이른 겨울 지난주 수요일에 찍은 사진 11월 중순인데 이런 풍경이라니...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하얗게 소복히 쌓인 모습이 이쁘긴 하다. 약 1년전 사진을 찾아보니 이번보다 늦긴하지만 어쨋든 11월에 저렇게 눈이 많이 쌓인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확실히 겨울이 한국보다 빨리 시작하고 늦게 끝난다. 하교길 눈꽃이 너무 이쁘다고 만두가 빨리 사진 찍어보라고 난리쳐서 분부대로 ... 치과와 독감예방접종 귀찮은일 2가지를 했다 진짜 얼마만에 가는지도 모르겠는 치과 진료와 독감예방접종 맞기 캐나다에 온 뒤로 치과를 가본적이 없다. 생활에 불편함이 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충치도 보이는거 같고 스케일링도 받아보고싶고 해서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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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1.21 ~ 11.27)

올해 6월부터했던 네이버블로그의 '6개월 주간일기 챌린지' 마지막 차이다. 원래는 내가 쓰고 싶을때 쓰던 일기(포스팅)였는데 그러다보면 1달넘게 못쓸때도 있고 해서 주간일기를 써보자하고 2월? 3월인가 부터 썼었다. 그런데 작년처럼 이번에도 챌린지가 생겨서 자연스레 지금까지 쓰게되었다 습관이 무서운게 1회차, 2회차, 3회차 달성하다보면 이게 당연히 내가 매주 해야할일 리스트에 들어가버리게 되어 이것이 정말 급하고 중요한 일이 아님에도 매주 나의 일정시간을 할애해서 적게되었다. 장점이라면 꾸준히 글쓰기를 하게된다는 점이었고 단점은 내가 자꾸 주간일기라는 틀에 얽매여 무슨일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적느라 내가 느꼈던 생각, 감정에 집중을 못하게된다는 점이었다. 주간일기라도 그주에 있었던 일을 전반적으로 다룰필요가 있는건 아니고 형식이 정해져있는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그럼 11월 4주차 이야기를 적어보자 월요일 티타임 월요일은 역시 나는 의무감에 가고 호빵이는 마지못해 끌려가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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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일기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것이 언제더라 확인해보니 꼭 2달전이다. 주간일기를 당분간 그만 쓰기로한거지 포스팅을 안하려고 한건 아닌데 한번 안쓰기 시작하면 이렇게 시간이 금방 훅 가버린다. 적어도 새해가 되었을때나 연말에는 일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40대가 되어서도 나는 여전히 시간에 허덕이며 살고있다. 어릴때 40은 불혹의 나이라고 들으며 엄청 성숙한 아저씨 아줌마의 나이인줄로만 알았는데 ....겉모습은 그럴지도 모르지만ㅡㅡ 속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두아이를 키우며 먼땅에서 밥 잘 챙겨먹고 지내고 있으니 쬐꼼 어른이 된거같긴 하다. 요즘 내가 뭐하고 지내나 생각해보면 작년 이맘때와 아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서 웃기기까지 하다. 눈....좀 쉬었다와라 이제 여전히 눈을 헤치며 호빵이를 유모차에 태워 만두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있는데 작년과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남편이 이직하기전이라 2주마다 오후/새벽 출근 번갈아가며 하는거라 오후출근인 2주동안은 아침에 데려다줄때는 그래도 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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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이야기

내 포스팅의 특징 중 하나는 제때 맞춰서 쓴게 별로 없다는 점 ㅋㅋㅋ 기억을 붙잡는 시간, 2월 중순이 되었는데 지난 연말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무드 어른이 되어서는 무뎌졌던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캐나다에와서 특히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는 덕분에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나도 빠져볼수 있게되었다. 크리스마스 전 선물 살일이 있어 들렸던 Indigo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크리스마스트리인형? 원래 stuffy 종류의 인형은 세탁이나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아예 사질 않는다. 집에 있는것도 다 물려받거나 선물받은것 뿐이지만 이건 폭신폭신 너무 귀여워서 진짜 살까? 생각했는데 왼쪽 호빵이가 끌어안고 있는 거는 100달러가 넘었었다. 가격이 좀 심하군...됐다...구경만 하는걸로...오른쪽에 있는 작은것도 꽤 비쌌던 기억인데 이런종류를 사본적이 없어서 가격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건지 아무튼 인형이 원래 이리 비싼거구나... 내년엔 이거로 해야겠다!! 코스트코 갔다가 샀던 adv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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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위크엔드(패밀리데이)

롱위크엔드의 시작 한글학교수업도 없고 오랜만에 토요일에 잠도 좀 더자구 밍기적대며 시작할 수 있었다.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재료를 구하기도 어렵지않고 레시피 또한 심하게 간단한 토마토달걀볶음을 이제서야 만들어먹어 보았다. 남편은 아침에 여유있는 컵라면을 누려보고싶다고하여 그러도록 내버려뒀고 이건 나를위한 맛있는 한끼였는데....토마토 안먹는 만두가 한번 먹어보더니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이걸 먹으니까 빵에 올려먹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안그래도 굽고있던 빵을 줬더니 얼마나 잘먹던지 오호...토마토 먹일수 있는 방법이 생겼군하며 내심 기분이 좋았고 그다음날도 만들어 먹었다. 그런데 호빵이는 이걸 보자마자 묻지도 않았는데 단호하게 안먹겠다고하여 포기 이웃집 토토로 내 작은 로망중에 하나는 만두호빵이와 "이웃집 토토로"를 함께 보는 것이었다. 며칠전 학교에서 movie night를 한다고 하였는데 이날 남편도 약속이 있고해서 우리는 담번에 참여하자고 만두를 달래면서 대신 주말에 홈무비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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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9.5 ~ 9.11)

개학을 하니 진짜 9월이 된거 같다. 만두는 방학때 한달넘게 한국에 다녀오고 또 1달동안 캠프나 다른 프로그램 참여없이 가정보육으로만 팽팽 놀다가 오랜만에 유치원에 가는거라 약간 걱정되었지만 무난하게 한주를 보내주어서 고맙다. 개학 일기는 따로 포스팅 했으니 주간일기에서는 패쓰~ 한주 동안 있었던 일들.. |외출 Kenseiling Museum 9.5일은 노동절이어서 남편도 당연히 쉬었다. 전 회사는 OT가 많아서 롱위켄을 롱위켄으로 보낸적이 드문데 이번 회사는 그런게 없어서 좋다. 그날 우리가족 나름의 문화생활 즐기러 Kenseiling Museum 방문 (사실 작년에 1년 패스 사놓고 두번째 방문 ㅋㅋ) 공휴일에도 문 열어주는 팀홀튼에 들렀다가 1년 만에 와본 kenseiling museum에 생긴 작은 변화는 전시장 중간중간 작은 놀이코너가 있었던것, 그냥 동그란 러그하나 깔고 장난감 조금 뒀을뿐인데 이게 중간중간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니까 아이들이랑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 수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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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9.12~9.18)

9월도 반 이상이 지나갔다.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시간 타령만 할까....? 지난주 주간일기를 적어봅시다. 이제 만두도 개학을 했으니 주중에는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하는 일정에 맞춰서 지냈다. 그리고 친정엄마 귀국하시기전 마지막 주말을 기념하여 이틀내내 아침부터 나가서 저녁에 돌아왔다. 바쁜날 빈센조/코스트코 마치 한동안 빅토리아파크를 주1회 갔던거 처럼 몇주째 주마다 가고있는 빈센조, 뭐 이번엔 이유가 있어서 가긴했지만 친정엄마 가시고 나면 내가 뭐 평일에 이런데 올 여유가 과연 있을건지...? 이날 만두 유치원보내고 들러서 친정엄마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거 같은 것들을 선물용으로 사시고, 남편도 유명하다는 빈센조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담날 도시락으로 싸줬다. 이사진을 찍은 이유는 바로 저 통조림단밤때문이다. 저걸 발견하고는 우와 통조림밤이다!! 사다놨다가 밤식빵을 도전해볼까하고 가격을 봤는데.....39.99?? 아...아니....안먹고 말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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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9.19~9.25)

지난주 후반부터 날씨가 급 가을로 접어들었다. 이러다가 또 반짝 따뜻한날도 중간중간 나타나겠지만 너무 확 바뀌니까 애들 데꼬 나갈때마다 또 옷정리함을 뒤지고 서랍을 뒤지고 .... 그리고 하필 엄마 귀국하시는날 아침 정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왠지 더 맘이 썰렁~해졌었다. 이제 이 넓은 캐나다에 의지할건 오직 우.리.가.족. 뿐인 일상으로 돌아왔다. 내 자유의지로 온 거니까 감수해야할 일 호빵이 도서관 프로그램 데뷔 만두는 돌 지나고 얼마후부터 코비드 터지기 전까지 주중에 2~3회는 여기저기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early ON playgroup 데리고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곤했다. 하지만 호빵이는 코비드베이비, 꽤 오랫동안 도서관 프로그램들은 계속 온라인으로만 운영했었다. 근데 얼마전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이제 대면으로 한다는걸 알게되었고, 또 그나마 내가 경전철을 타고 갈수 있는 도서관에 시간대가 맞는것이 있어서 신청해보았다. 월요일 아침, 만두 데려다주고 호빵이랑 도서관 도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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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9.26 ~ 10.2)

10월이되었다. 이제 정말 한해가 저물어가는 것만 같은 불안한 기분을 안고 지난주 주간일기 써보기. 초췌하지만 활기차게 한주 시작해보려 합니다. 한주의 시작은 지난 주간일기에서 언급했듯 초췌하게 하루를 시작했었다. 그전날 밤 급체로 다 토해서 퀭하기도 했고, 만두 가방을 집에 두고와서 다시 갔다오느라 정말 꼬라지가 딱했지만 그래도 호빵이를 위해, 호빵이가 좋아하지 않는 월요일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게 한주를 시작해보았다. 만두를 데려다주고 도서관 도착해서 프로그램 시작전까지 시간이 20~30분정도 남는다. 이때는 기분이 참좋은 호빵이 이다. 그치만 두번째 참석했던 이날도 호빵이는 내옆에 딱 붙어 있었다. 일체의 새로운 체험을 거부함 ㅡㅡ 그치만 집에와서 언니한테 지가한거라고 자랑은 한다. 누가보면 즐겁게 다녀온줄 알거같다. 내가 아이와 장보는 방법 아이와 장보기는 피하고 싶지만... 그래도 꼭 주중에도 장볼것이 생겨서 피할 수 없는 일. 마트 내에 아이와 오래 머무는 것은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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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0.3 ~ Thanksgiving day)

만두네 학교 앞에 있는 단풍나무 진짜진짜 가을인가보다. 환절기는 당연히 그런거지만 여기 내가 있는 곳 날씨는 아침에 초겨울옷 입고 나갔다가 오후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안추울 날씨였다가 또 어떤날은 하루종일 쌀쌀하기 그지없는 날씨였다가 정신을 못차리겠다. 변덕스런 날씨덕에 아이들 겉옷이 종류별로 다 거실 벽장에 나와있다. 한두번입고 빨기도 뭐해서 걸어놓기 시작했는데...이제 자리가 없어.... 올해는 이러다 자연스레 겨울이 오려나 보다. 여름을 좋아하던 나이지만 이번에는 생각만큼 아쉽지는 않다. 지난주에는...뭐했나 구글포토를 보며 또 기억을 소환해본다. 주중에는 매일이 똑같다. 좀비처럼 일어나서 아침식사 & 도시락 준비로 하루를 시작하고 등교시키고 집안일하고 하교시키고 저녁준비하고 잘준비 시키고.... 아 지난주에는 이불빨래들을 좀 많이 했구나 나는 1달에 1번 침구들을 교체한다. 한 2주에 한번하면 더 좋겠지만....1달에 한번도 사실 버겁다는 TMI weekday 만두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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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0.11 화 ~ 10.16)

지난주를 돌아보면...오픈하우스 구경과 호박만 떠오른다. 올해는 영주권을 얻었으니 내년에는 내집 다오(희망사항) 우리는 내년에는 집을 사서 이사하고 싶다는 생각...아니...결심...을 하였다. "결심을 하면 살 수 있어?" 그런건 아니지만..ㅠ 결심이라도 해야 몸과 마음이 움직이겠지 이왕 이사를 하려면 만두가 G1이 되기전에 하고싶고 또 내년 남편 생일이 되기전에 해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고 이래저래 내년이 딱 적기인것이다. 그래서 요즘 하우스시그마랑 Realtor.ca를 뻔질나게 들여다 보고있다. 요즘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가격이 정말 괜찮게 나온집 3개가 오픈하우스를 하길래 다녀와보았다. 우린 올해 살 생각은 아니고 내년을 생각하고 있기도하고 모기지도 알아본것도 아니고하여 정말 순수하게 구경을하러 갔었다. 나름의 자극도 될테고 그리고 이렇게 계속 봐야 집을 보는 눈도 생길테니 말이다. 학교랭킹을 참고해서 집들을 보고있는데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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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10.17 ~ 10.23)

지난 주 주요 이슈 남편 생일 남편회사 오픈하우스 만두가 (유치원에서) 말하다 만두 열나기 시작 그리고...현재진행형 Happy Birthday to 남편 지난주 남편생일이 있었다. 전날부터 분주하게 짬짬히 준비하긴했지만 차려놓으니 참 별거없다. 소갈비찜, 잡채, 미역국 그리고 요란한?브라우니 벽에 붙이 happy birthday 가랜드는 예전에 미니소에서 샀다가 몇년째 생일때마다 쓰고있다 ㅋㅋ 아저씨생일에 저 핑크핑크한 장식들은 사실 호빵이 돌때 썼던것들인데 저런걸 붙여야 만두호빵이가 신나해할거 같아서 함께 붙여보았다. 당사자의 취향을 반영하지 않아서 좀 글치만 애들이 많이 좋아했그든요.... 케익을 살까하다가 어차피 근처에 팜보이정도에서 밖에 살 수없는데 그렇게 맛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케익 따위에 딱히 관심있는 사람도 아니고(육식파니까...) 해서 떠오른게 브라우니, 집에 모든 재료가 다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 그리고 만두호빵이에게....trix 씨리얼이랑 거버 퍼프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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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8.8~8.14)

지난주는 평범한 일상으로 거의? 돌아온 주이기도 하면서 시차적응이 끝난 줄 알았는데 여독인지, 시차때문인건지, 나의 피로가 누적된건지 금요일부터 컨디션이 별로더니 토요일에는 종일 앓아 누웠었다. 아 진짜 시차적응 요란하게 하네 ㅡㅡ 평범하다가 앓아누운 한주였던 지난주 주간일기 시작 평범한 하루하루(=복닥복닥 육아의 시간) 월요일 저녁준비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만두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일단 나갔다. 우리 아파트 '위치'의 최대 장점중 하나, 바로 옆에 만두가 스쿠터, 자전거 연습하기 좋은 자전거.보행 전용도로가 있다는점. 아무튼 잠깐 나갔다가 비 쫄딱 맞고 들어왔다. 잠시 소나기가 쏟아졌는데 그시간에 딱 우리가 있었던거지. 그나저나 딱 저때쯤부터 한국은 비가 엄청와서 난리였는데 기사보면서 정말 마음이 답답했다. 만만한 윌슨파크, 그나저나 캐나다 여름은 긴팔을 시도때도 없이 꺼내입어야한다. 쾌적한건 좋은데 좀 귀찮단말야...나같은 투덜이 스머프는 이런것도 투덜투덜;; 엄마는 골프치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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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8.15 ~ 8.21)

이제 8월도 끝나가고있다. 금방 또 개학이 다가오겠지. 하루하루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지? 삼시세끼 뭐먹지? 그리고 집안일과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지? 이러면서 한주한주 지나가고 있다. 아이들 위주로 지내다보면 친정엄마도 무료하실까 염려되었는데 다행히 차는 없지만 버스타고 주중에 2~3번 정도씩 골프도 치시고 날씨 좋은날은 빅토리아파크도 가며 지내고 있다. 밖에서 놀기 키즈카페를 그리워하며.... 유료 키즈카페 지난주에는 만두가 그리워하는(내가 더 그리운거 같은데..에헴..) 한국의 키즈카페 흉내를 내보고자 예전에 봐두었던 Play-A-Latte cafe라는 곳을 가보았다. 우리집에서 버스로도 금방 갈 수있는 곳이어서 아침밥먹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다녀왔다. https://g.page/playalattecafe?share Play A Latte Cafe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Play A Latte Cafe by following them on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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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8.15~8.21)

그 전주의 일정을 일부 복사해서 붙여놓기해 놓은거 같았던 한주를 보냈다. 주중에 빅토리아파크 가고 맥도날드(실내놀이터) 가고 키즈카페(Play-a-latte)가고 시도할 만한 소재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맥도날드와 키즈카페는 만두가(호빵이는 사실 그냥 딸려가는 수준..) 특히 원했던 것이기도 하다. 노는 이야기 말이 노는 이야기이지 엄마에게는 일종의 업무이다.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준비부터 모든과정이 엄마라면 마땅히 행복해야할 것만 같은 일이지만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외출 준비하면서 '에그....안나가고말지' 이런생각을 열에 아홉은 하게된다. 사실 아이들과 소소하게 소풍나가고, 맛있는거도 사주고 하는 이런 모든 시간들은 소중하고 고마운 일인데도 그런 고맙고 행복한 마음은 순간에 머물다 떠나버리고, 준비하고 정리하는 귀찮거나 힘든 과정은 늘 내 신경을 거슬리게한다. 이런생각을 하는것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내자신에게 부끄럽기도하지만 내맘이 그렇게 느낀다는데 굳이 즐겁기만한 척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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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school, 바쁜하루

몇달만에 주간일기가 아닌 포스팅을 해본다. 오늘은..개학, 만두가 SK언니가 된날이다. 간만에 도시락도 싸야하고 아침에 따신 밥을 해먹이고 싶었고, 또 남편도 일찍 출근하게되어 평소 학교갈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지만 그래도...헐레벌떡 갔다.ㅡㅡ 여전히 별거없는 도시락이지만 본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챙겼다. 지금보니 빵은 살짝 탔군...;; 달걀샐러드빵이 아니라 그 안에 달걀샐러드만 따로 싸달라고해서 그것도 추가. 깜빡하고 간식(과자)을 안챙겼는데 만두의 검열에 걸려서 보충하였다 ㅋㅋ 학교 앞에서 교직원들이 웰컴백이라면서 테이블을 마련해놓고 주스도 주고 간식도 주고 팀빗도 주고 그랬다. 작년엔 없었는데...새로 생긴건지 코비드때문에 안하던걸 다시 시작한건지는 모르겠다. 만두보고도 주스랑 간식 골라보라고 손을 끌었더니 짜증내며 뒤로 물러섰다. (여담이지만 이런상황에서 얘는 어떤 포인트가 불편한건지 모르겠다. 저렇게 간식거리 쌓아놓고 가져가라고하면 아이들이 신나서 달겨드는데 말야. 아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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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8.29 ~ 9.4)

지난주는 왠일로 빅토리아파크도 가지 않았고, 키즈카페(Play-A-Latte cafe)도 가지 않았다. 안가려고 한건 아닌데...그래도 한주는 또 바쁘게 지나갔다. 무슨 새로운 일들을 했나? (시간흐름 순으로..간단히 적어보자면) 워털루에 있는 빈센조(Vincenzo's) 디저트 나들이 2번 오랜만에 누군가를 만남 안쓰는 물건들 나눔 엘로라(Elora) 나들이 환경개선사업 빈센조(Vincenzo's) 빈센조는 워털루에 있는 이탈리안 식료품점(이면서, 베이커리도 있고 음식도 팔고 커피도팔고...)이다. 유명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코비드 전에 한번 가본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엄마가(골프치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한국분들과 매주 주중에 3번 함께 골프를 치고 계심) 함께 골프치는 분께 빈센조를 듣고서 한번 가보자 하셨다. 그래!라고 대답해놓고 사실 '아...거기 음식 주문하는거 좀 복잡해 보이던데..' 생각하며 속으로 쫄았다. 왜이렇게 쫄보인지 참...내가 느낀 감정임에도 머쓱해서 우습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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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6.6~6.12)

지난주 수고가 많았다. 나도, 남편도, 만두도, 호빵이도 아침스트레스 남편이 데이시프트이므로 아침에 나 혼자 준비하고 만두를 등교시켜야하는 주, 집에서 보통 8:30~35분사이 출발한다. 그런데 호빵이가 이시간 임박해서 끙아할때가 종종 있는데 이날은...31분에 끙아하기 시작, 아 현기증...다 한거같아서 치워주려고 들어올리면 파닥거리면서 "끙아 더해 끙아 더해"를 외치고 아무튼 그러다가 결국 이날은 42분에 출발하게 되었다. 이날 준비도 빨리하고 다 괜찮았는데....이러면 다 무슨소용이냐 아이를 원망하는 맘은 없지만 그냥 이런 상황이 너무 답답했다. 꼬맹이들 있는 집에서 흔히 있을 일들...다들 이럴때 어떻게 홧병안나게 대처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럴때마다 느긋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성격이 못되는지 무진장 조바심을 내며 아 정말 나한테 왜이래 !! 이렇게 속으로 외치면서 엉엉 울고있는것이다. 나중에 남편한테 말할때는 참 웃긴 해프닝처럼 보였지만 등교시간 임박해서 이럴때마다 사실 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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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6.13~6.19)

짐싸기는 거의 다 된거 같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캐리온백 1개, 만두백팩, 유모차, 부스터카시트 생각보다 가방이 널널해서 놀랬다. 온가족이 한달정도 갔다오는 거고 선물도 있고해서 혹시 가방이 모자르면 뭘 빼지? 이런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거라 생각했는데 공간이 많이 남아서 혹시 내가 뭘 빼먹은게있나 자꾸 의심이 된다. 짐은 2~3일에 걸쳐서 꾸렸다. 남편이 이직을 하게 되면서 지난주 금요일 까지만 이전 회사에 출근을했는데 이게 신의 한수 였다. 아니었으면 애 둘을 데리고 짐을 어떻게 쌌을까...다 상황에 맞게 하기 마련이겠지만 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다. 내일은 코비드테스트를 월마트에 예약해놨는데 긴장된다. 결과가 음성이 아니면 정말 황당하지 않겠는가... 이것도 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다. 그나저나 나는 해외?여행 가기가 이렇게나 힘든? 아니 이런 새로운 종류의 힘듦은 처음이다. 일단 지지난주 만두가 열도나고 기침도 해서 일주일을 거의 유치원을 못갔었는데 지난주는 한주내내 체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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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6.20~6.26)

이제야 주간일기를 적어본다. 바쁘기도 했지만 토론토공항 보안검색대에 노트북을 두고오는 대참사가 발생하여 더 늦었다. 도착후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을 했다. 6.23(목) 저녁에 도착했는데 그동안 덥고 가물었다는 날씨가 무색하게 우리가 온날 비가 엄청 오고 지금까지 비가 오락가락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덥고 습한 장마날씨에 지나가다 파리바게뜨 앞에 붙어있는 빙수사진을보고 캐나다에 있을때는 그립지도 않았었는데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일을 적어보자면 순조로운 출발 출발하기전까지 아이들 컨디션 안좋을까봐 하루하루 가슴 졸였지만 다행히 출발 전까지 아이들 상태도 괜찮았고 비행중에도 별 불만 없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영상도 보고 하면서 잘 왔다. 자리는 가운데 3자리와 창가쪽 3자리중 복도쪽 1개를 나란히 하여 총 4자리를 예약해서 왔는데 한자리를 떼어놓은 이유는 남편과 내가 번갈아가며 홀로 앉아 쉬자는 취지였지만 애들이 둘다 아빠랑 앉고 싶다고하여 남편이 양쪽에 만두호빵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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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 6.27~ 7.4)

하루하루가 바쁘고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주에는 결혼기념일도 있었고 시댁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결혼기념일 8주년 만두호빵이를 시부모님께 부탁드리고 남폄과 둘이 외출을 했다. 연애때 추억의 장소로 놀러가보도 싶었으나 기분좋을땐 그렇게 애교스럽다가 수틀리면 앙앙거리는 호빵이가 염려되어 동네에서 3시간 정도 외출로 만족 이마저도 공항에서 분노의 발버둥을 치다 잃어버린 신발사러 돌아다니고 우릴 위해 보낸 이벤트는 서점방문 앤드 초밥먹기 하하;; 초밥먹다가 배가 아파서 남기는 찌질한짓거리 ㅉㅉ 제주여행 우리가 온 이후로 장마기간이긴했지난 정말 비가 많이 왔는데 다행히 제주여행 2박3일간은 비 한방울 안맞았다. 베프와 2013년 와본이후 처음 와보는 제주 제주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야자수, 난 이게 참 좋드라 그리고 낮은 현무암 돌담, 사랑스러워 첫째날 에코랜드라는 곳을 갔는데 열차를 타고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 무더운 날씨여서 아이들이 특히 한국 무더위 첨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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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 7. 4~7.10)

한국의 여름이니 당연한거지만 우리가 온 이래로 비가 쏟아지거나 무덥거나... 온가족 다리에는 모기에 물린 자국이 여기저기, 날씨가 이러니 애들 데리고 어디 다니는게 때론 극기훈련 같지만 오랜만에 오니 참 좋다. 지난주에는 시댁에서 친정으로 이동했는데 만두호빵이가 외가에서 또 낯을 가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오자마자 바로 적응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살갑게굴어서 행복해보이면서도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다. 사진으로 보는 한주 제주여행 다녀온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강행군 나, 남편, 만두도 사진을 찍고 여권재발급 신청을 했다. 나랑 남편은 아직 만료일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기간과 무관하게 재발급이 가능하고, 온가족 여권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갱신하면 좋을거 같아서 온 김에 신청했다. 대기중, 이런곳에 수족관이 있는 이유는 애들 때문인가? 생각해봄. 아이들 시선 끄는디 좋았다. 그렇지만 아무튼 산만했다. 만두호빵이가 냉면과 모밀이 맛있다는걸 알게됐다. 그리고 팥빙수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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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 7. 11~7.17)

지난주 주간일기를 목욜에 쓰게 되다니 이제 캐나다로 돌아갈 날도 얼마남지 않았네... 남편은 오늘 먼저 출국했다. 그리고 나와 만두호빵이는 이번 주말에 친정으로 이동하려했는데 시댁에 갑자기 코비드가 발생하여 어머님께서 빨리 애들 데리고 친정으로 가라고 하셔서 자기진단키트로 온가족 음성 확인해본 후 애들데리고 친정으로 급하게 오게되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시댁과 작별인사를 하게되었는데 헤어질때 이런저런 미안한 맘에 괜시리 눈물이 났다... 현재까지 내가 3일연속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본결과 계속 음성이고 아이들도 현재까진 괜찮다. 다행히 사진으로 보는 한주 만두생일 지난주에는 만두 생일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만두가 재미없는 하루가 되었다. 난생처음 미용실을 갔는데 몹시 싫어하였고 소아과에 가서 귀지를 제거하였다. 그리고 키즈카페를 가려했는데 금일 휴업이라네 ㅡㅡ;;(미안하다 만두야 대신 다음날 갔다.) 그래 그럼 한국온 기념으로 얼마전 만두가 빠바에서 보고 맘에 들어했던 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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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 7. 18~ 7. 24)

다음주에는 주간일기를 캐나다에서 쓰고 있으려나 흑 이제 돌아갈날이 1주일도 안 남았다 ㅠㅠ 돌아보는 지난주 활동 월요일, 친구모임 이날도 만두가 굳이 따라가겠다고하여... 나도 작은가방 하나만 들고 가볍게 나가고 싶지만 또 백팩에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외출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만났는데 나는 그렇다치고 친구들도 서울살아도 이런데 와본지 오래됐다며 몹시 두리번 거리며 다님 무겁고도부피큰 팀홀튼 프렌치바닐라를 선물했는데 달달커피 좋아하는 내친구 취향저격! 난 안좋아하지만 맛있게 드시게 ㅋㅋ 친구가 찍어준 모녀샷, 눈가 주름이 거슬려서 ...가림처리 화요일, 긴급상황 이날이 바로 시댁에서 코비드로 긴급상활 발생한 날 며칠뒤 출국할 남편짐에 나랑 애들짐 싸느라 방에서 2시간 넘게 작업하고 참 어리둥절했다 별안간 이게 무슨일이래...ㅠㅠ 수요일, 친정으로/ 호빵이 생애 첫 미용실 친정엄마가 데릴러 오기전 거실에서 놀던 만두호빵이는 같은라인에 이사가있어 사다리차 올라가는 걸 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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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7.25~7.31)_한국에서의 마지막주

한국에서의 마지막 한주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이렇게 좋다. 떠날생각을 하니 울적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특히 남편이 먼저 출국하고 난 뒤 혼자 애둘을 보며 출국준비를 하려니 몹시 바빴다. 지금은 캐나다로 돌아온지 거의 1주일이 다되가서 이번주 주간일기를 쓰는게 더 어울릴 시점이되었다. 이번주꺼는 또 담주에 쓰겠지만 진짜 시차적응하느라 아주 하루하루가 전쟁같았다. 그런 지난주 한국에서 마지막주 기록을 남겨보자. 7.25(월요일) 이날 뭐했는지 벌써 기억이 안난다. 주간일기를 쓸때 사진첩을 보고 기억을 소환시키는데 사진이 딸랑 두장 뿐이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던 쯤인거 같다. 놀이터에 우리애들밖에 없다. 다들 유치원 or 어린이집 간건지 아님 더워서 안나온건지 새삼 느낀건데 우리나라 무더위 대단했다. ㅠㅠ 안전하지 않은 부스터시트 할머니께서 밭맬때 쓰시던 거라며 친정엄마가 갑자기 베란다에 들고 오더니 남은 1주일동안 호빵이의 부스터시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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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8.1 ~ 8.7)_안녕?캐나다

벌써 한국에서 있던 시간이 꿈만 같다. 내가 이동해온 거리만큼 멀게멀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얼마전 일인데도 아련하게 떠오른다. 자 그럼 이제 힘들었던 지난주 투덜투덜해보자. 한국(인천공항)>>캐나다(토론토 피어슨 공항) 8.1일 월요일 9:35am 비행기/ 나, 친정엄마, 만두, 호빵이의 여정 인천공항에서 냉장식품 싸갈것(김장김치, 밑반찬류)이 있어서 4시 좀전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엄마랑 같이 짐싸고 씻고 새벽5시에 예약해놓은 픽업밴을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때 비가 엄청와서 와이퍼를 쉴새없이 움직여도 앞이 잘 안보였는데 기사님께서 운전만랩이어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근데 요며칠 서울에 오는 비가 .... ㅠㅠ) 그.러.나. 공항에 사람도 많고 우리가 온라인 체크인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한 셀프체크인이 안되는 문제때문에 시간을 20분이상 더 소비하게 되었다. 그리고 짐부치는 긴 줄을 기다리는 동안 유모차에 앉아있던 호빵이가 안아달라고 땡깡을 부리고 난리.. 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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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4.18 ~ 4.24)

4.18(월) Easter Monday도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 한다. 남편은 출근하는데말야....그래서 풀타임육아로 한주 시작 그래 한국에서도 4월에 눈오는걸 본적이 있다. 하지만...이건...너무 한겨울같았던 날이었다. 오후부터 그야말로 눈보라가쳤다. 눈도오고 바람도 많이불고 학교를 갔어도 하교때 힘들었을꺼야... 저녁준비하는 사이 호빵이가 요란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만두의 소행, 팔에끼운건 튜브라고 설명해주었다. 애한테 뭘 저렇게 껴입혀놨는지...웃겨서 봐준다. 4.19(화) 엄마가 한국은 벗꽃도 많이 졌다고 하던데 여긴 이날도 눈이오고 추웠다. 날씨가 구리니까 이런날 코스코 다녀와야지 날씨 좋을때 실내에서 돌아다니는건 너무 아깝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내시선을 사로잡은 물건, 사고싶어서가 아니라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피자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은가 보구나 사고 싶었지만....참고 다음기회로...여름에 유리컵에다 얼음 넣어서 마시면 참 맛있겠다~! 이날은 저녁에 애들 재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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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4.25~5.1)

4월은 도대체 어떻게 지나간건지 ...이거야말로 시간순삭이구나. 한국에서도 4월은 날씨가 변덕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 일요일 낮에 25도정도 초여름 같았다가 수요일에는 낮기온이 1도밖에 안되는걸 보면서 그래도그렇지 3일만에 20도 넘게 곤두박질치는건 좀 심한거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이러니까 사계절옷이 다 나와있을 수 밖에 ... 4월 한달은 날씨감상하다가 다 지나갔나보다. 월요일은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였다. 화요일은 드디어 2가지 일을 끝낸날. 드디어 1. inactive TB로 인해 4개월 동안 먹었던 약을 며칠전에 다 먹고나서, 복용기간 동안 매달 받았던 blood test를 끝내고나서 public health직원에게 알림까지 마친 날이었다.!! 이걸 가지고 작년 여름에 객담검사를 시작으로.... 꽤 오래걸렸다. 영주권과 맞물린 일이라 꾸역꾸역 했다만 솔직히 지긋지긋했다. 그래서 내 PR카드는 언제 줄거냐 이눔들아~~public health 담당직원이 검사결과 normal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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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5.2~5.8)

이번주는 이제 봄이 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그래서 패딩들도 드디어 벽장에서 빼서 세탁도 했다. 혹 추워지더라도 바람막이로 버텨봐야지 벌써 5월이고 한주가 지났다. 한국 다녀오고 좀지나면 가을이 오고 또 벌써 연말이라고 세월타령하겠지 5.2(월) 아침에는 늘 빵과 커피(아이들은 당연히 우유, 둘이 마시니 4L짜리가 1주일도 못간다) 아침 메뉴의 끝없는 단순함을 지향하고 있음 저번에 새로산 식빵틀 맘에 든다고 한동안 거의 매주 만들다가 요즘은 그럴 시간이 안생기고 식빵은 없으면 또 아쉽고, 스톤밀브레드는 이제 좀 지겹고, 뭐먹지 그래도 애들 아침에 주는건데 대충사먹이기는 나혼자 맘에걸려 오랜만에 콥스브레드(Cobs Bread)에 가보았다. 그나저나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집은 학군만 아니면 나에게는 최적의 위치다. 팜보이, 인디고, 콥스브레드처럼 지점이 별로 없는 매장들이 죄다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주 활동시간에 차를 사용할 수 없고 또 그닥 운전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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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다.

오늘 드디어 부스터샷을 맞았다.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예약해놓고 만두 하교시킨후 집에서 다시 나와서 가려했는데 남편이 시간이 잘 맞아서 아파트 앞에서 만나가지고 스위치! 샤퍼스가 바로 집앞이니 아주 좋군. 지난주 남편이 부스터샷 접종후 며칠간 컨디션이 안좋아서 겁나기도 하고 또 가끔 예상치못한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례들도 있으니 약간 겁이 났다. 그런데 갔더니 내이름이 예약리스트에 없다고하여 괜히 더 불안....결국 내가 받은 confirmation message를 보여주고 어찌어찌 맞았다. 남편은 아주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서 저녁에 나가야했고 나는 혹시나 컨디션이 갑자기 안좋아질까봐 부리나케 만두 목욕을 시키고, 아이들 저녁준비를 했다. 놀아주기도 해야겠지만 숨가쁘게 돌아가는 저녁시간 ㅡㅡ;; 결국 중간에 잠시 퍼즐한판을 같이하고나서 다시 저녁준비를 하고, 빨래도 돌리고 > 저녁을 먹이고> 어제 쪘던 옥수수를 먹겠다하여 옥수수를 따주고> 설거지를 하던 중에 호빵이가 끙아해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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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5.9~5.15)

이번주는 만두가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여 중간에 유치원을 이틀 빠지고...나의 수면의 질은 더 나빴던 한주였다. 5.9(월) 일요일에 만두는 39도가 넘었고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도 39.5여서 해열제를 중간에 한번 먹었는데 아침에 의외로 체온이 37도 정도로 떨어졌다. 하지만 그래도 하루 더 쉬고 지켜봐야지 생각하며 자는걸 깨우지 않고 나도 설렁설렁 아침에 준비하고 있는데 7:50분에(한참 아침 먹고 있을시간) 일어나서는 유치원을 가겠다고했다. 하루 더 쉬어야할거 같다고 하니 지금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그래도 가겠다며 울어서 어쩔수 없이 40분동안 도시락싸고 밥차려주고 준비시키고 해서 오히려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동안 중간에 6번인가 섰다. 결국 지상에 도착하는 시간은 이러나저러나 같은 값이 나오는 마법ㅡㅡ;; 5.10(화) 이날도 오전에 이상하게도 집에서 늦게 나오게 되었다. 근데 1층에 도착하자마자 만두가 엄마! 가방 두고왔다!! 아...진짜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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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5.16~빅토리아데이)

지난주도 지지고볶고 지나갔다. 왜 주간일기를 쓰려고 시작하면 행복했던 순간보다 에구구...힘들다 이런 기억이 먼저 떠오르나 투덜이 스머프 마냥 이번주는 사건 별로 써볼까함 친구의 수술 나의 베프가 갑자기 수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가슴쪽에 혹이 생긴걸 작년에 알았었는데 이번에 건강검진할때 생각보다 많이 커졌다면서 다행히 조직검사결과 음성이지만 제거를 해야한다고 했단다. 친구와 내가 속한 카톡채팅방에 다음날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메세지를 남겼었고 우리모두다 아...이제 우리가 이렇게 건강에 민감한 나이라면서 나이듦을 또 느끼게 되었다. 이 친구와 알고지낸지가 얼마더라...?세어보니 25년!!!! 아 놔 이렇게 나이가 많다구!!?? 혼자 놀래고 오도방정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에 당일입원후 퇴원한 친구와 (육퇴후)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밝아서 안심이 되었다. 육아 신세계 간증을 들어보다. (위 내용 이어서..)그런데 어쩌다보니 진짜진짜 오랜만에 긴 통화를 하게되었는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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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5.24화~5.29)

5월이 이제 고작 이틀 남았다니 인정하고 싶지가 않다. 내가 사랑하는 5월, 6월 중 반을 써버렸네 뭐 늘 시간이 날라가는 기분이지만 이번 5월은 유독 빨리 지나가버린 기분이다. 이직 성공(나 말고 남편) 남편 이직준비로 지난 2주 동안은 하루라도 바쁘지 않은날이 없었던거 같다. 다행히 성과를 보았다. 남편이 지난번 화상인터뷰후 별로 기대를 안했다가 온사이트인터뷰를 보러오라고해서 약간 의아해하며 이번주에 보고왔는데 잡오퍼를 받았다. 기쁘면서도 급 진행된 이상황에 둘다 어리둥절했다. 아무튼 그동안 남편이 틈틈이 준비해온 결과를 보게되어서 많이 축하하고 개인적으로는 부럽기도하다. 나는 언제 이사회에 녹아내릴 수 있을까..? 이제 백그라운드체크 과정만 남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빨리 마무리 되길 바란다. 첫출근은 한국 다녀온 후로 조정이 되었고 통근 거리는 훨씬 가까워진다. 그리고그리고그리고 도시락을 안싸도 될거같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ㅋㅋㅋ 도시락을 싸면서 메뉴에 한계가 있으니까(김치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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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5.30~6.5)

6월이 오고야 말았다. 내가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2016년 6월 1일 캐나다에 처음 온 날이기 때문인지 6월이 시작되면 기분이 묘하다. PR카드 도착 이번주에는 나에게 중요한 일도 있었으니 드디어 PR카드가 도착했다!! 한국 갈 계획이 없다면 덜 조바심이 났겠지만 이게 없으면 한국 도착해서 대사관에서 따로 travel document? 인가 이거를 신청해야하고 이것도 시간이 걸린다니 영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이다. 일단 한국가는 목적은 접어두고 순수하게 PR카드를 받은 심정은...? 기쁘다, 좋다 이런거 보다는 후련함에 가까운 기분이다. 이제 이걸로 신경 안써도 되겠구나. 남편이 매일매일 IRCC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캐나다에 입국할때 쫄리면서 들어오지 않아도 되겠구나.... 작년 여름 객담검사하느라 애를 먹었던 일도, 4개월간 리팜핀을 복용하고 매달 채혈검사를 받았던 일도 이제 과거일이 되버렸다는게 잘 믿기지 않는다. 주신청자로서 몇년동안 고생한 남편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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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4.11~4.17)

완전히 봄날은 아니지만 적어도 길에 눈은 안쌓여있으니 다니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번주까지는 남편이 데이근무라 혼자 준비하여 만두 등교시킨후 호빵이를 유모차에 태운채 산책을 하고(언제까지 협조적일지...는?) 그때그때 필요한거 조금씩 장도 보고 그랬다. 4.11(월) 이날도 아침에 눈을떠서 쿨하지 못하게 괜히 인터넷기사를 5분넘게 보고나서는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다. 5분이면 잠깐 스트레칭이라도 할 수 있고, 학교갈때 출근할때 5분이 얼마나 큰시간인데...그러지좀말자. 이거 맘만 먹는다고 되는게아닌데 뭐 기발한 방법이 없을까 사실 명상을 하는것도 좋은데 명상하면 다시 잠들거같아서 ....핑계아니고 진심 ㅋㅋㅋ 산책후 푸드베이직에 들렸다가 응 ....삶은 메추리알이 파네? 한국에서야 흔히 팔지만 여기서는 메추리알을 별로 본적이 없었는데 원래 이런게 팔았었나? 뭐 나는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이거넣고 장조림 만들면 왠지 만두가 좋아할거 같다. 근데 보라색포장지에 들어있는건 pickled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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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기 전 준비사항 기록(건강보험, 캐나다출생아기 한국여권 발급여부)

6.23일 한국에 입국예정이다. 이제 딱 2달 남았다. 여긴 아직도 완전히 봄이 오지 않았는데 여름에 내가 한국땅을 밟는다고? 실감이 영 나질 않지만 아무튼 가기전에 준비하고 알아보고 할게 참 많네...나에게도 비서가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 요 며칠 궁금했던거 몇가지를 해결했고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건강보험공단 관련 Q: 한국에 가면 건강검진도 받고 싶고, 병원 이용할 일이 있을텐데 내 건강보험 현상태가 어떤지, 혹시 납부해야할 보험료가 있는지, 그리고 호빵이의 경우는 한국에가서 주민등록신고를 하고나면 자동으로 건강보험이 내쪽으로 연결이 되는지 등을 물어보았다. A: 나는 한국에서 직장이 휴직상태라서 그동안 별도로 건강보험료가 청구되지 않았고 직장보험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상태라서 별도의 조치없이 사용할수 있다고 하였다(고마워라ㅠ). 호빵이는 주민등록신고후 무조건 자동으로 내쪽에 연계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직장이나 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따로 신청해야할 거라고 답변해주었다(이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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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3.28~4.3)

4월을 맞이한 한 주 춥거나 눈이오거나 우박이오거나 강풍이 불었던 그런 한주였다. 예전에 빅토리아데이가 지나야 진짜 안정된? 봄이라고 아는분이 말씀하신 기억이 났는데 빅토리아데이는 5월 말....그래 맞다 5월에도 심지어 6월에도 갑자기 추운날이 있어서 처음 캐나다왔을때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언제나 힘겹게 찾아오는 봄은 왜그리 빨리 훅 가버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봄이오는게 더 설레나~ 3.28(월) 한번 갔다오면 절대안정이 필요한 코스코 장보는날 이날은 한겨울처럼 춥기도 했다. 요즘 확실히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한번 가면 결제할때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란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기전까지는, 여기에와서 전업주부로 생활하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살림을 하다보니 엄마가 평범한(경제수준의) 가정의 살림을 하는 주부로서 느꼈을 고민, 답답함이 이제야 이해가 될때가 많다. '아...엄마가 그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반대로 회사다닐때는 어떤 힘든날, 어릴때 이해하지 못했던 아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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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4.4~4.10)

이번 주는 어떤 한주였나..? 어린 자녀를 둔 전업주부의 하루하루는 지루하리만치 똑같아 보여도 머리속은 늘 복잡하고 심란하고 그렇다.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그 이유는 '내자신'이라고 몇년전에 이미 결론을내리긴했다. 아무튼 비록 겉으로보기엔 쳇바퀴도는 일상이지만 생각으로는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이번주에 내가 느낀것들은 무엇인가 또 정리해 보자 이번주는 아주 반가운 분을 만나서 알찬 대화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날씨가 정말 따뜻한 날들도 있어서 공원도 다녀오고, 근데 또 어느날은 눈이오고 한국에서 소중한 택배도 오고 그리고 지금 구구절절 기록해볼 단계는 아니지만 내가 갈 방향을 살짝 바꾸는 결론을 내려본 주이기도하다. 4.4(월) 이날 오전에 살것이 있어서 Indigo에 들렸다. 이동네는 학군이 별로고 (그래서일까?) 한국사람도 별로 살지 않는 동네지만 교통이랑 주변 편의시설은 끝내준다. 그래서 인디고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인디고에 가면 책, 문구, 소품들이 정돈된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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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이번 겨울은 날씨가 참....그르타 정확히는 1월중순부터 현재까지 엄청 춥고, 폭설이 오다가 또 어느날은 갑자기 영상으로 올라가서 비가오고 그리고 다음날 다시 추워지니 길이 물바다가 됐다가 빙판이 됐다가 한다. 둘째 유모차 끌고 뚜벅이로 등하교시키는 나에게 고비의 시기이다. 남편이 애프터눈시프트일때는 적어도 등교길에는 차로 데려다 줄수도 있겠지만 걸어서 12~13분이면 가는데 굳이 차로 가고싶진 않고, 또 아이와 함께 걸어서 학교 오가는 이시간도 한때이고 소중하기도 해서 불만은 없지만 요즘처럼은 쫌 힘.들.다 이렇게 하루 반짝 따뜻하고 비가오면 어설프게 눈이 녹아내려서 길에 물이 흥건하고 얼음조각이 둥둥 떠다니거나 저 물 밑에는 빙판이 그대로 있어 마치 계곡에서 이끼낀 바위를 밟는 기분이다. 내일은 다시 추워진다니 저것들이 다시 얼텐데 또 얼마나 길이 울퉁불퉁 미끄러울까 작년까지는 JK들어가기 전이었고 온전히 가정보육만 했기에 겨울철에 날씨가 안좋으면 안나갔으니 (코로나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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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28~3.6)

매일 아니 2~3일에 한번씩은 쓰고싶은 일기이지만 영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주간일기를 써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과연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 월간으로 바꿔야하나? 어릴적 일기는 나에게 귀찮은 숙제였는데 이렇게 위로를 주는 무엇이 될 줄은 몰랐네... 이번주 무슨일이 있었나? 아주 작은 생활 반경 속에서도 회사다닐 때 못지않은 복닥거림(아니 더심한?)이 있다. 고맙고 귀찮은 곳 Costco 월요일에 나랑 남편이 정말 우짤수 없이 2~3주마다 하는 일을 했다. 'Costco 다녀오기' 아 정말 장보는건 귀찮은 일이다....온라인주문같은 방법도 있지만 몇번 시도해본결과 결국 직접 가게된다. 아무튼 그래도 코스코는 갈때마다 물건이 바뀌는게 있어서 사실 보는 재미도 쬐꼼 있다. 이날은 만두호빵이의 레인수트를 장만했다.(바지는 자켓안에 숨어있음) 세전으로 각각 26.99, 27.99달러 싸다 싸 역시 이런건 코스코에서 사입혀야해 선택의 폭이 좁은것도 왠지 좋다. 음...한편 애미가 이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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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지만 꽤 고마운 하루

어제 주간일기를 쓰면서 두아이 모두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래 라고 했는데 그말이 무색하게 새벽에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1:30AM ~ 3:30AM 1시반쯤 만두가 기침을 계속하면서 잠을 깨서 짜증을 부리며 깼고 덩달아 깬건지, 깨있었던건지 호빵이도 크립에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쌔한 느낌에 가서 열을 재보니 거의 40도,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남편이 이번주부터 데이시프트라 새벽에 일어나야하지만 응급실에 가야하나 고민이 되어 어쩔수 없이 깨운후 호빵이는 정말 몸이 뜨거워서 일단 다 벗겨서 침대에 눕히고 타이레놀을 먹였다. 그리고 나는 삐뽀삐뽀책을 꺼내서 막 읽어보고(왜..읽어도 읽어도 까먹는가.)남편은 회사보험에서 제공하는 virtual doctor 서비스를 알아보고 있었다. 다행히 새벽 4시까지 virtual doctor를 만날 수 있었다. 99달러 내야하지만....그래도 이새벽에 집에서 진료를 받을수 있는게 어디냐 한 30분 정도 지나니 호빵이도 약간 열이내렸는지 활동적이 되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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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3.7~3.13)

또 한주가 지났구나 주간일기를 적어보자. 월요일은 바로 앞선 포스팅에 구구절절...호빵이 고열로 병원다녀온날...우리모두 지친하루 3.8(화요일) 이날은 호빵이 열이 그래도 39도넘게 올라가진 않았고 38.5도 정도에서 머물렀다. 다행히 잘 놀았고, 코도 열씨미 파고...왜 아기들은 저렇게 코를 팔까 호빵이만 그러는건 아닐테지..그리고 저 손은 또 입으로 ㅡㅡ;; 이날의 감성, 라떼가 아닌 사골국에 동동 green onion heart 3.9(수요일) 한국시간으로는 대선 개표가 진행되던 날 해외에 나와 있어도 관심은 똑같다. 그치만 선거를 안(재외국민선거를 깜빡)/못(온가족이 토론토를 가기에..ㅠ)했으므로 떳떳하게 안심할수도, 떳떳하게 실망할수도 없다. 다만 이번에 살짝 충격이었던 점은 가족들중 일부가 전혀 예상밖의 선택을 했다는 점이었다. 아무튼 가족끼리도 친구끼리도 누구랑도 이런주제의 대화는 안하는게 맞다. 결론도 안나고 괜히 서로 기분만 상할 일이니까말이다. 진공청소기 돌리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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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만두의 기침, 화이트데이)

며칠째, 얼마전부터 내가 육퇴후 하는일을 못하고 있다. 일단 오늘부터 march break이기때문에 낮에는 평소처럼 시간 확보를 할수가 없고...그럼 육퇴후 뿐인데..그마저도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일들을 처리하다가 결국 나에게 남는 시간이 애매할때, 기분이 안좋다. 억울한 기분은 무엇이며...억울할 것도 없는데말이다. "그러면 더 젊었을때 자기계발 많이 하지 그랬어 "라고 속에서 그런 말이 떠오르면 정말 맘이 더 아파지고 창피해진다. 내가 이거이거 하고싶은데 육아하느라 살림하느라 시간이 없다는건 사실 (전부 다까지는 아니더라도) 핑계일 것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결핍은 갑자기 요즘에 생긴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또는 실속을 차리지 못하고 살아온것이 누적되었는데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부터 절대적 시간이 부족해지니 이런것들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시작한 것이다. 이래놓고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블로그에는 일기를 쓰며 하소연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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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3.14~3.20)

오늘,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전날 이사라도 한거처럼 온몸이 찌뿌둥하고..남의 몸인거 같고.. 겨우 일어났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독때문 그래도 주간일기를 쓰기로한 다짐을 지켜야지 지난주 월요일 일기는 따로 포스팅했으니 패쓰 3.15(화요일) 호빵이의 18m 체크업이 있던날. 21개월이 다되가는데 18개월 체크업을 이제야 받는다. 저번 체크업때부터 자꾸 당일이나 전날부터 열이나서 연기하고 또 연기하고...이날은 반드시 가야한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별 탈없이 다녀왔다. 다만 예약시간이 6:40pm이어서 밥 일찍먹고, 만두도 따라가겠다고 하여 어쩔수없이 온가족이 나가서 나랑 호빵이는 체크업받고, 남편과 만두는 전날 못했던 장을 봤는데 평소에도 저녁시간은 바쁘지만 장까지 봐오니 이미 애들 거의 잘시간이고 장 본거는 정리해야하고(진짜진짜 장보는거 최고 귀찮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묘안이 떠오르지 않음. 즐겨야하나부다...)아무튼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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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2022.3.21~3.27)

지난주는 뭔가 괜히 시간낭비도 야금야금하고(애들 재우고 벌떡 일어나서 나오지 못하고 괜히 인터넷기사 보고 뜬금없이 옛날 연예인을 검색해본더다던가 정말 하등 쓸모없는 짓) 매일아침 등교전 빨리 준비하는 문제로, 매일저녁 자기전 정리하고 씻는 일로 만두를 다그치며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했다 이 얼마나 엄마로서 답답한 일인지...어떤 부모인들 아이들과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웃으며 하루를 끝내는 것을 원하지 않겠냐만 현재 전업엄마로서 대외적으로 나를 인정받는 그 무엇도 없다보니 육아나 살림을 통해서라도 아..그래도 내가 노력한만큼 잘 되고 있구나 이런 일종의 성취를 느껴보고 싶은 솔직한 마음이 있는데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나면 정말정말 내가 한심해보인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내가 스스로를 보듬어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래서 일기를 쓰는거지....그러고보면 나는 좋은일 있을때보다 기분이 별로일때 더 포스팅을 하게되는거 같다. 궁.상. 으흐흐흐 3.21(월) 이날부터 시작이었다. 하교길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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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향수

요즘 여기 음식이 물린다. 사실 여기 음식이라는 말이 좀 어색하긴 하다. 캐나다 음식이 뭐야?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섞여사는 곳이라 그런걸까 아니면 나는 한국에서 오래살았던 사람이라서 한국식으로 생각해서 그런걸까 여기 음식이 요즘 너무 단조로워보인다. 어제 저녁때 너무 바빠서 남편이 우버잇츠 할인쿠폰이 있다고 시켜 먹어볼까~ 했는데 우버잇츠 홈페이지를 보다가보다가 나랑 남편은 그냥 라면을 먹었다.... 바쁠때 한끼 떼울음식으로 딱 적당한! 무언가가 없다. 흠...예전에 신혼때 우리아파트 단지에 곱창볶음파는 트럭이 있었는데 종종 배달 시켜먹었었다. 가격도 저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편리함이 있었나 싶다. 며칠전 만두를 데리러 학교에 가는길 어느집에서 무슨요리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튀김냄새가 났다. 그러니까...겨울에 떡볶이 등을 파는 포장마차 앞을 지날때 나는 그런 냄새가 떠올랐는데 나도모르게 떡볶이에 꼬치오뎅을 먹는 상상을 해보았다. 떡볶이 3그릇을 먹을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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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2022

2022년 1월 1일 매년 해가 바뀌고나서 한동안은 연도를 적을때 어색하다. 초등학생때(당시에는 국민학생이었음 ㅋㅋ) 1990년이 되던 해, 초등학생의 공책 상단에는 날짜적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1990을 적어놓고 참 신기해하던게 생각난다. 그러고보니 그때 나에게는 태어나서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물론 매년 끝자리가 바뀌지만 그건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198*가 199*로 바뀌다니... 그때 기억이 강렬했나보다 아직도 공책의 그부분이 생각나는걸 보면말이다. 1월 1일 아침, 우리집은 몇번 말한대로 해가 정말 잘드는데 요 며칠 계속 날씨가 별로다. 그래서 새해아침은 잔뜩 찌푸린 회색 하늘로 맞이했다. 아침에는 비비고만두 넣고 대충 떡국을 끓여먹고 캐나다 곳곳에 한파라는데 그래도 여기는 요즘 날씨가 따뜻한 편이라 우리집 옆 기찻길따라 최근 포장된 트레일을 걸으며, 만두는 스쿠터를 타고 산책을하였다. 잠시 쉬어가는중, 제법 스쿠터 타는 속도가 빨라졌다. 거의 문여는 곳이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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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40

Happy Birthday to Me 내생일, 오늘 뭐했니? 오늘 나는 꽉찬 40이 되었다. 어릴때 서른살정도 되면 난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본적은 있지만 마흔은 너무나도 먼 이야기인것만 같았다. 근데 가까운곳에 있었구나....반가워 ;; 캐나다에 온 이후로 생일이 이틀동안 처럼 느껴진다. 한국에 가족과 친구들과의 시차가 있기에 전날 축하받고 여기시간 기준으로 생일날도 축하받고 고맙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나. 생일이지만 평일이고, 남편이 지난주 휴가를 마치고 어제부터 출근을했고, 오늘 마침 9am~1pm까지 단수라고 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는 단수가 주특기인가..) 또 어렵게 예약한 만두 치과체크업이 11시에 있어서 아침부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남편은 어제 늦게 퇴근해서 미역국을 끓이고 또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한 5시간 잔거같고 나또한 그제어제 잠을 별로 못자서 둘다 쾡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다. 솔직히는 생일이고 뭐고 잠좀 딱 1시간만 더잤으면하는 마음ㅠㅠ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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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육아]온라인 수업 시작

오늘(2022.1.5 수요일)부터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어제 구글클래스룸에 스케줄표가 올라와서 애들 재워놓고 심란한? 마음으로 스케줄표를 보면서 아...8:50분 부터 2시40분까지 런치타임 빼고 꼼짝마라인가 호빵이를 우짜지 엄청 방해할텐데...약간의 각오를 하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실제 GoogleMeet을 켜놓고 수업을하는 시간은 총 100분 정도였고 Morning Meeting: 30분 Learning Team: 20분 Afternoon Meeting: 30분 Learning Team: 20분 오후에 1시간 Virtual Play라고해서 카메라를 켜놓고 장난감이든, 블럭이든, 색칠놀이든 가지고 와서 선생님,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노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소그룹단위로 하는 Learning Team은 그룹당 20분씩 총 1시간인데 아이가 속한 그룹이 수업하지 않는 시간에는 구글클래스룸에 선생님이 올려준 Activities중 원하는 걸 골라서 하거나 필요시 휴식하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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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타임

이번주는 남편이 나의 birth week로 지정해주었었는데 단 하루도 ....아무튼 그랬다 ;; 어제는 갑자기 만두가 열이많이나서 아마도 그저께 밤부터 그런거 같다.이틀동안 새벽에 일어나서 짜증짜증을 내고 물마신다고 깨고 오늘은 머리랑 눈까지 띵...ㅡㅡ 피곤했다 그래서 오늘 힐링을 해보았다. 그유명한, 하지만 한번도 본적없는 응답하라 시리즈중 1994를 2편 보았다. 그리고 영롱한 쥐포 쥐포가 이렇게 맛있었나.... 한국에서 보내주신 소포에 들어있던 쥐포였는데 오랜만이라 그럼지 너무 맛있어서 야금야금 곧 다먹을듯하다. 난 드라마를 잘 안보게되는데 왠지 응답하라1994를 과거를 떠올리며 보고싶다! 힐링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즉흥적으로 보게됐는데 남편이 정말 눈에 생기가 돌았다고 한다. 아...마치 학생시절로 돌아간거 같은 기분이 참 묘했다. 기분이 짠하네.. 그럼이만 굿나잇 내블로그 #힐링타임 #캐나다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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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개학

마지막 포스팅후 10일밖에 안지났지만 이런저런 기록해두고 싶은 일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참 없네.. 하지만 지금 이 대낮에 포스팅을 해보는 이유는 드디어 오늘! 만두가 고대하던 유치원 가는날이기 때문 원래는 1.3일이 개학이었으나 (이젠 설명도 필요없는..) 확진자의 증가로 개학이 1.5일로 미뤄지고 ... 1.5~1.14일까지 온라인수업을 하였다. 그리고 1.17일인 어제부터 다시 등교한다고 공지가 왔으나 폭설로 인해 어제는 학교가 모두 문을 닫았다. 그래서 어제는 방학전 미리 나눠준 Snow Day package 중에서 DAY 1을 꺼내서 해보라는 알림이 있어서 (난또 하라면 하는 순응적인 사람이라 ㅋㅋ) 이렇게 해보고 .. (스노우볼은.. 아 여기눈은 왜이리 안뭉쳐지는지 나중에 달라라마가서 스노우볼메이커를 하나 사야겠다.) 이날 유치원을 못간점은 아쉽지만 사실 눈이 진짜 전날 밤부터 계속 펑펑내려서 가는 것도 막막하긴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바깥세상은 나니아연대기의 한장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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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생활

겨울 부적응자의 겨울 벌써 1월도 다갔구나 요즘 날씨는 춥고, 눈오고, 또 춥고, 또 눈오고 이다. 오늘 아침 바깥기온이 -9도인걸 보고 남편과 나는 둘다 오늘은 따뜻하네라고 말했다.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30년을 넘게 살았어도 여전히 겨울에 적응을 잘 못하는 나는 이번겨울이 버겁구나...ㅠ 눈이 풍년이라 하교길에 집에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이렇게 계속 눈밭? 눈언덕? 에서 놀면서 오기 때문이다. 남의집 앞에 내 허리쯤 쌓인 눈더미에서 미끄럼틀을 몇번씩 타고, 드러눕고 왜 겨울내내 여기 꼬맹이들이 스노우팬츠를 교복처럼 입고다니는지 이제 구체적으로 이해가 된다. 매일 쫄바지(레깅스)+티셔츠에 스노우팬츠 그리고 잠바. 옷입을때 오늘은 뭘 어떻게 입히지...? 이런 고민안해도 되서 좋다. 옷이며 부츠 모두 물려받은 것들인데 참 잘 쓰고 있다. 뭘 이쁘게 입혀야겠다. 이런생각도 들지 않는다 저기에 뭘 이쁘게 입힐수 있을까...? 모자라도 잘쓰면 귀여운거라도 사서 씌어보고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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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날은 놀이터에서

난데없는 놀이터행 하교길 갑자기 만두가 놀이터를 가고싶다고 하였다. '음...오늘 날씨가 많이 풀려서 낮에 영하2, 3도 정도긴했는데...그래도 눈은 아직 그대로 쌓여있고 놀이터는 특히 제설도 안되어있을텐데말야 애미는 춥단다... ' 이렇게 가기 싫은 핑계가 순식간에 떠올랐지만 내 솔직한 마음 빼고는 안갈만한 타당한 이유가 없기에 가보았다. 애가 놀이터 가고싶다고 하면 항상 그랬다. 악천후나 특별한 사유가 없지 않는 한 꼭 간다. 역시 놀이터는 제설을 안하니까 그동안 온 눈들이 고대로 쌓여있었다. 다행히 등하교길에 놀이터를 가로질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길이 다져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들거갈수는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고 하교길에 지나가는 아이들중 아무도 놀이터에서 놀지 않았다. 그렇지 ...저렇게 눈이 많은데 너만 왔다! 만두야 오는길에 등하교시간 STOP싸인을 들고 자원봉사하시는 아저씨께서 우리가 평소랑 다른방향으로 건너면서 놀이터갈꺼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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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할때는 일기

오늘 나는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방전이 된거 같았다. 남편은 근무시간이 2주마다 바뀌는데 이번주는 새벽에 출근하는 차례 평소 아침에 하는일은 이렇다. 아침에 아이들이 곤히 자고있을때 슬그머니 나와서 간단히 스트레칭좀하고> 도시락 준비& 아침준비를 하고> 아이들이 일어나면 호빵이 기저귀 및 옷을 갈아입힌다. > 식사를 하고(빨리먹어 빨리먹어!! 타임)> 양치 및 세수시키기, 로션바르기> 옷 갈아입기> 출발 그런데 종종 내가 일어나려 할때 호빵이가 또는 만두가 아니면 둘다 꼬물꼬물 깨려는 움직임이 보일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내가 일어나서 몇발자국을 걸어 문을여는순간 열이면 아홉번은 깨기때문에 매번 고민이 된다. 어떻게하지..? 오늘이 그랬다. 그리고 아침에 아이들이 기분이 안좋으면 준비시간이 더걸리는데... 만두는 어제 유치원에서 만들기 했던것을 고대로 해본다고 빨대와 스카치테이프와 색종이를 달라고 해서 만든거 까진 좋았는데 밥먹고 빨리 준비해야하는데 또만들겠다는...황당한 발언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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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2021

2022년이 되었다. 어제 2021년의 마지막날 포스팅을 하고 자고 싶었지만 캐나다에온지 5년반이 되었지만 아직도 한번 가본적 없는 뉴욕타임스퀘어 앞에서 하는 카운트다운을 보고나서는 급 피로가 몰려와 자버렸다. 자그럼 2021년 마지막 3일간의 기록 적어보자 2021. 12. 29(수요일) 스티커 삼매경 아주 오래전부터 가지고있던 반짝거리는 하트와 별스티커를 꺼내서 '차이의놀이'앱에서 다운받았던 애벌레 꾸미기 놀이를 하다가 만두에게 귀걸이해줄까?하면서 붙여보았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한참을 신나게 놀았다. 팔찌도하고 반지도하고...그걸보고 호빵이도 옆에 앉아서 얼굴에 붙이고 내얼굴에도 붙이고 머리카락에도 온가족이 몇개씩 붙어있었다. 이럴때 기분이 좋다. 이건 보통 계획해서 나오는 경우는 없는데 아이들이랑 놀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돈도 안들고, 품도 안들였는데 아이들 반응이 좋고, 한참을 심취해서 놀때! 그리고 너희의 옆모습도 특히 좋단다. 포동포동한 볼 항상 많이 좋아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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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산타를 기다리며 짠! 서랍위에 있던 장난감들을 모두 이동 시키고 공간확보 후 선물 세팅을 완료했다. 크고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놓을 자리도 없지만 호빵이가 가만두지 않을것이므로 (나뭇잎이며 장식들을 뜯어먹을것이 분명하다) 벽트리 밑에 선물들을 가지런히 놓았다. 사실 저중에 우리가 산건 가장 큰박스에 있는것 뿐이고 나머지는 남편회사에서 자녀가있는 가정에 아이의 나이와 성별을 사전에 조사하여 주는 크리스마스선물임 좋구나 그리고 여기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출출하실테니 쿠키와 우유를 준비해놓는다는 깜찍한 문화가 있다길래 한번 구색을 맞춰보았다. 크리스마스시즌에 맞는 식기세트가 갖고싶지만 이모든건 내집이 생기거덩 미뤄두고 어디다 담을까 하다가 지난번 코스코갔을때 파이렉스 크리스마스 시즌 미키마우스 그릇이 팔길래 냉큼 사왔었는데 이런 뜻깊은 일에 쓰게되는군 쿠키는 남편이 오랜만에 구워봤다. 만두랑 오전에 같이 반죽해뒀다가 냉장고에 몇시간 휴지시켜놓은뒤 오후에 완성. 이번에는 옥수수전분을 섞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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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주말 이야기

모닝언박싱 크리스마스 아침 잔뜩 들떠서 언박싱하고있는 만두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기도 뜯어보겠다는 호빵이 산타할아버지가 쿠키와 우유도 맛있게드셔서 고맙다는 답장을 써놓고갔다고(내가 씀) 카드도 보여줬지만 잠시 신기해한 후 빨리 선물을 뜯어버리겠다는 열의가 가득차있길래 팍팍 뜯을수 있게 남편이 도와줬다. 첫 마루인형 남편회사에서 준 선물을 열어보니...오 이쁘다. 처음으로 우리집에 이런 인형이 생겼다. 나 어릴적 마루인형으로 불렀던 비현실적인 인형 남편이 자전거 타는데 하이힐을 왜신었냐며 이상한 인형이라고 하였다. 카시트와 아기인형 그리고 강아지와 강아지용 바구니도 있었다. 근데 만두는 이아이의 취향때문인건지 아직 저런 인형에 관심이 가는 나이가 아닌건지 자꾸 아기인형을 카시트에 태웠다 뺐다 반복 곧 망가질거 같다. 난 어릴때 마루인형 좋아했고 인형옷도 자꾸 더 갖고싶어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다가 혼나곤했는데 혼날만했네 진짜 엄마입장에서는 쓸모없는물건이었을테니 ㅎㅎ cr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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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뤘던 일들

정리 주간 이번주는 남편이 휴가기간이라 별렀던 일들을 해보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계획한게 10이라면 절반도 못하고 한두개라도 하면 정상인걸로.... 그래도 요번에는 월요일부터 두차례에걸쳐 지역까페에 안쓰는 물건을 팔고 나눔했다. 한개 빼고 완판! 그래서 28달러 인컴이 생김 ㅋㅋㅋ 이렇게 물건을 정리하고 사진찍고 까페에 올리고 설명적고 받을사람들과 시간조율하고 하는거 꽤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평소에는 하기가 힘들고 남편있을때 만두호빵이 전담을 시키고 초집중해서 해야함. 이번에는 미루고미뤘던 아기용품, 책, 이런저러것들 처분해서 뿌듯하다. 근데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에비해 눈에띄게 빈공간이 보이진 않는군....어쨋든 수고했다. 하지만 아직도 정리할건 많다. 남편이 이번주 내내 휴가여도 아이들이 있는한 계속 정리만할수가 없으므로 또 다음 기회로 미뤄야할거같다. 이 작은집에서 뭐가 그렇게 계속 나오는지 ... 작은 외출 화요일 근처도시 캠브리지로 잠시 콧바람 쐬고 왔다. 목적지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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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아 빠이빠이(그레이하운드 철수)

그레이하운드가 캐나다에서 전면 철수한다. 뭐 맨날 집콕하는 만두호빵이 엄마로서 이게 대체 뭔상관? 일수 있지만 나름 추억이 있는 버스라.... 거의 5년전 캐나다에 처음 왔을때 토론토에서 런던까지 타고왔던 버스. 보통 랜딩할때 사람들이 로버트큐(Robert Q)같은 밴서비스? 를 많이 이용하는데 우린 당시 애들도 없고 단둘만 있었기에 좀 더 저렴한 시외버스?같은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런던으로 입성했었다. 우리나라 버스에 비해 좀 구리고,,냄새도 나고...(버스에 화장실 있음)그랬지만 이 낯선 캐나다땅에 처음왔을때 어리버리한 상황에서 이따만한 여행가방이며 백팩을 이고지고가지고 탔던 그런좀 없어보이지만 아련한 추억이 있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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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육아]이마가 쿵...

3시쯤 평소처럼 만두를 데리러 학교에 도착했다. 만두네반은 잔디밭(눈밭)에서 야외활동 중이었고 '만두는 어딨지...?'하며 눈으로 찾고있는데 선생님이 나에게 급히 오시더니 한 5분전쯤에 만두가 교실(2층)에서 내려오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이마를 다쳤다고 지금 오피스에 있다고 나를 안내해주셨다. 멍......이게 무슨일이야 저 단단한 계단에 이마를 부딪쳤다고 ....? 오피스에 가보니 만두의 대성통곡하는 소리가 들렸고 교감선생님이 만두를 열심히 달래고 계셨다. 날 보시더니 big bruise on her forehead라고 하시기에 이마를 보니 아..진짜 이마에 혹이생겼다 저 작은 이마에.. 아 정말 눈물이 날거 같았다. 일단 꼭 안아주고 달래주었다. 당연히 쉽게 달래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런상황에서 말도 잘 안통하는데 또 낯도 많이 가리는 아이가 오피스에서 얼마나 무섭고 슬펐을까? 화가 났을까? 아무튼 내가 그순간 해줄수 있는 최선은 꼭 안아주고 한국말로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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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과 에이스

요즘 플렉스한다고 하나.... 아무튼 오늘은 얘네가 날위한 플렉스 맥심과 에이스 원칙은 맥심은 종이컵에 마시고, 에이스도 빨간비닐끈 빙 둘러 뜯어서 먹어야하지만 상상만으로도 진짜...옛날사람 티내고 있는중 아무튼 저 조합으로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잠시 릴랙스가 필요했다. 11월 22일부터 쌓여온 피곤함 11월 말부터 내가 야심차게 무슨일을 해보려고 하자마자 한주 아프고 이어서 만두가 유치원에서 감기를 얻어왔는지 아프고 호빵이도 영향권에서 벗어날수 없지...또 아프고 지난주 부터는 왜 도대체 이렇게 내시간이 안나는지 집안일은 어쩜 이렇게 해도해도 끝이 없을까? 난 이렇게 바쁜데 왜 이 너저분한 상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는걸까? 왜 난 거의 매일 뭔가 음식을 만든거 같은데 다음날 또 뭐먹지? 걱정하고 있는걸까? 장본지 얼마 안됐는데 왜 음식을 하려고하면 없는게 많을까? 2주 가까이 하루 30분정도 책읽는 시간을 못내고있는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거겠지? 이렇게 끊임없는 질문이 내 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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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동안 수고했어요!

한학기 마무리 오늘은 한학기 마지막 날, Pj's Day를 한다고 The coziest한 파자마를 입혀보내주세요 라고 했는데. 마땅히 입혀보낼만한게 없어서( 우리집이 해가진짜 많이들고 난방비가 렌트비에 포함이라 온도를 따뜻하게 해놔서 그런건지 만두는 거의 반팔티셔츠에 여름내복바지를 입고있는데 이렇게 현실적으로 입혀 보낼수는...)그저께 급하게 구매했다. 그냥 크리스마스용 내복처럼 보인다 ㅋㅋ 근데 귀여웠던건 선생님들도 모두 파자마를 입고있었다는 점이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모두 파자마를 입고 수업하는 모습 상상만해도 사랑스럽다. 아쉬운건 만두도 그렇고 아이들이 대부분 겉에 스노우팬츠를 입고있어서 귀여운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이제 2주간의 winter break가 있고, 1.3일부터 다시 시작인데 그때 온라인으로 할지 대면수업을 할지 아직은 확실치가 않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할 생각을 하면 막막하지만 그것보다도 만두가 이만큼 적응을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까봐 두렵고 영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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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야기

토요일(12월 18일) 지난 토요일 만두는 처음으로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다녀왔다. 만두의 베프인걸로 알고있다.( 일단 만두는 집에와서 친구 누구누구를 콕 찝어가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잘 안하고 그냥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았다' 이렇게 뭉뚱그려 얘기하는게 전부인데 예전에 그 친구 엄마가 자기딸이 만두가 자기 베스트프렌드라고 했다고 한걸 듣고 아...둘이 친하구나하고 알게되었다. ) 월요일에 친구엄마에게 초대장을 받고나서 만두는 설렜지만 나는 약간 긴장이 되었다. 선물은 뭘준비하지? 카드도 써야겠지? 데려다주고나서 내가 같이 있을 필요는 없을테고 암튼 그 엄마랑 짧게라도 대화를 할텐데 뭐라고 해야하지...?, 만두가 나랑 안떨어지거나 놀다가 집에간다고 울면 어쩌나...내가 원래 새로운 상황, 환경을 마주하게 될때 긴장을 많이하는 편이다;;; 하지만 참 고마웠다. 유치원 처음 들어갈때 많이 걱정했는데(언어문제, 만두의 성향..) 이렇게 친구도 생기고... 만두가 반에서 젤 작은데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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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풀타임 가정보육

지난금요일까지 유치원을 가고 winter break(겨울방학?)가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두아이 풀타임 가정보육중이다. 윤서는 토요일부터 유치원이 가고싶다고 하였다. 하루도 안지났는데...? 그래도 안가겠다고 하는것 보다는 고마운 소리이기에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었다. 그런데 얘는 왠지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지 않고) 1.3일부터 다시 유치원가게되면 그때는 또 집에 있는게 좋다고 할 것만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아이 슬라임샌드(Slimy Sand) 3일째 날 도와준 아이템이다. 지난일요일 아는분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아이들 크리스마스선물을 주셨다. 그런데 뜯어보니 이런 효자템이 들어있었다. 한번 좋아하고 끝이아닌 몇번이고 가지고 놀수있는 것. 사실 호빵이가 기고 걷고 하면서는 만두가 집에서 맘껏 플레이도우같은걸 할 수가 없었다. 플레이도우를 하면 바닥에 반죽부스러기같은 것들이 자꾸 떨어지는데 호빵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주워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플레이도우를 하는걸로 만족해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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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취향

아이 치약이 똑 떨어져서 shoppers에 들려서 샀다. 만두는 스파이더맨 그림을 보더니 몹시 좋아하며 "만두는 이런게 좋아!"하면서 집어왔다. 옆에 페파피그도 있었고 핑크핑크한 유니콘도 있고 했는데 뭐 여자라고 꼭 그런걸 좋아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어렸을적 나의 취향과는 너무 달라서 좀 의아하다. 색칠공부 취향 역시 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어릴때 색칠공부는 무조건 공주나오는거 드레스입은 여자가 있는 그런 것만 했는데 만두는 공룡, 몬스터, 해적, 해골 을 검색해서 출력해달라고 한다. 귀여운 공룡은 안되고 진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공룡그림이 좋다고한다. 생긴것도, 취향도 엄마랑 너무 다르구나 당연히 부모랑 닮아야하고 여자니까 남자니까 당연히 이런걸 좋아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라는게 있으니까... 그리고 나랑 달라서 그런지 신기하다. 며칠전에는 호빵이의 기린칫솔을 보더니 "엄마 칫솔이 너무 예쁘다~"그러길래 아..동생칫솔이 너무 귀여워서 탐나나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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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사랑스런/고집불통 만두)

2021. 9. 27 월요일 만두의 꽃 오늘 만두를 데릴러 갔더니 만두가 씨익 웃으며 나에게 꽃을 주었다. 아침에 유치원에(만두네 반이 모이는 장소) 데려다 주고 헤어지려할때는 이상하게 오늘따라 줄도 안서고 잘 안떨어지려해서 맘이 짠했고 그래서 오후에 데리러 가면서도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저렇게 씨익 웃으며 꽃을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사실 길가에 있었으면 눈길도 안갔을 작고 평범한 꽃이지만 만두손을 거쳐 내손에 온 순간 보물같았다. 엄마가 된다는건, 엄마로 산다는건 극기훈련 같다가도 가끔 이렇게 예상치도 못한,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아름다움을 준다. 비록 만두는 나중에 커서 기억도 안나겠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강렬한 순간이었기에 이렇게 감기걸리 몸띵이를 앉혀놓고 일기를 쓴다. 만두의 그림 이번주까지 남편이 day shift라서 아침에 애 둘을 혼자 준비시켜야하는데 호빵이가 오늘따라 일찍깨고 칭얼대고하여 30분을 .....날렸다. 아침에 30분은 마치 3시간 날린기분 ㅠㅠ 그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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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블로그씨

마지막 글이 언제인가 보니 꼭 한달전이다. 한달뒤에 쓸꺼야...다짐했던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깔끔하게 한달을 채웠네 그동안 기록을 남기고 싶은 소소한 추억들도 많이 있었지만 지난한달 포스팅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소중한 추억들 빠짐 없이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지라 ...'시간' 이 시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지난 한달을 보냈다고 할수도 있겠다. 아무튼 오늘은 자기전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겨본다. 지금 이 짧은시간동안 지난 한달의 밀린 추억, 생각들을 풀어낼수는 없고 오늘 아름다웠던, 사랑스러웠던 날씨나 다시 볼까? 요즘 날씨가 좋은날은 만두를 픽업하러 가기전에 산책도 할겸 놀이터에서 호빵이랑 놀다가 간다. 오늘도 날씨가 좋길래 놀이터에서 마치 약속이라도 있는 사람마냥 허둥지둥 준비하고 나왔다. 나홀로 만든 맑은 날씨와의 약속, 여기 사는 장점이 무엇인가 바로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파란하늘,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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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일기

첫눈 이걸 첫눈으로 인정해야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어제오늘 오후에 잠시 눈이 왔었다. 잠시 왔지만 분명히 꽤 굵은 눈발이 날렸었다. 첫눈으로 인정해야겠지...? 솔직히 난 눈을 봐도 큰 감흥이 없는 편이라... 에구..이제 진짜 겨울이오는구나 싶은 벌써 봄을 기다리는 여자. 지나간 할로윈 할로윈 시즌이면 눈이 호강한다. 모든집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집들이 재미있게 집앞을 꾸며놓으니 유치원 오가는 길에 만두도 신나해하고 "악~~ 유령이다!! 무서워!! 달려!!" 이렇게 장난치면서 등교하고 그랬다. 난..사실 할로윈이든 크리스마스든 딱히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었지만 이제 만두도 유치원에 다니고 지도 보고듣는것이 늘어날테니 내년부터는 분발해야겠다. 이건 만두 등교시킨후 어제, 오늘 남편과 산책길에 본 할로윈의 흔적들인데 왼쪽 사진을 보면 저렇게 큰 해골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오로지 저거하나만 집앞에 떨렁 놓여있었지만 존재감이 대단해서 마치 공룡뼈라도 본 느낌이었다. 오른쪽 꺼는 펌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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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과, 단풍구경

충분한 단풍구경 지금은 가을인가? 겨울인가? 아직 노랗고 빨간 나무들을 볼수는 있으니 가을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하지만 여기사람들도 옷차림은 겨울이다. (난 캐네디언이면 응당 추위에 강할거라고만 생각했지만 만두 등하교때면 벌써부터 꽤 묵직한 겨울잠바를 입은사람들이 많다.)아무튼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캐나다 온지 5년이 넘었지만 사람들이 가을에 단풍구경으로 많이가는 그 유명한 알곤퀸주립공원을 아직도 못가봤다. 두꼬맹이를 데리고 차로 왕복7~8시간 걸리는 곳을 ....지금은 안가고 말겠다. 난...그런종류의 에너지는 부족한 사람이므로 하지만 그럼에도 아쉽지 않은점은 며칠전에도 말했듯 그냥 동네 단풍구경도 훌륭하기 때문이다. 요며칠 만두 등교시킨후 남편과 산책하며 찍어본 사진들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아쉽지만 나에겐 충분히 멋있다. 내가 사진을 찍고있자 남편이 손을 뻗었다. 역시 캐나다는 팀홀튼이지. maple leaf 나오도록 컵을 들어올린 센스 칭찬해 그냥 동네산책을 하며 즐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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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

어제 만두를 유치원에 안보낼 뻔했다. 해프닝의 발단은....스쿨보드에서 10월말에 받은 이메일 한통, 11.11일과 12일 instructional supports day라고 하며 학생들은 양일간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읽고나서도 혹시 몰라 선생님께도 확인차 한번더 여쭤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이후로 구글클래스룸이라던지에 추가적인 공지사항이 없었다. 이틀이나 안가는데 ...뭔가 한번더 공지할거같은데...그래서 11.10일(수)날 하교때 만두를 데리러 갔을때 한번더 여쭤봤다(이번엔 다른선생님, 말이 몹시 빠르심 ㅠ) 선생님도 오 맞다고 말씀하시는거 같았고 만두를 보며 have a good weekend! 하셨고 다른 선생님도 만두를 보더니 see you monday! 하셨다. 그래서 나는 확신하며 집에 돌아왔는데 근데...그래도 뭔가 찜찜한 생각이 들어 남편이 퇴근했을때 " 이상하다. 그때온 이메일 한통으로 공지가 끝이라니 뭔가 이상해"(학교와 스쿨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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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과 주말이야기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동안 중요한 일들을 클리어했다. 11.19 금요일: 핸드폰교체 11.20 토요일: 친애하고 존경하는 런던언니네 다녀오기 11.21 일요일: 머리하기 금요일 핸드폰교체 및 여러가지 세팅은 남편의 영역이다. 연애할때부터 핸드폰 바꿀때는 항상 남편에게 일임(이라기보다 거의 의지..)하였다. 이번에 남편이 꽤 괜찮은 딜을 찾아내어 정말정말 오랜만에 최신폰으로 바꾸고 베스트바이 기프트카드도 500달러 받아서,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어쨋든 기분이 좋네 런던에 가기전에 선물도 살겸 Indigo에도 갔었다. 언니가 꽃을 좋아하기에 매달 꽃그림이 있는 달력을 샀다. 달력...내돈주고 사기엔 비싸니 선물로 받으면 딱좋겠다 싶어서 골랐다. 이뻐서 나도 사고싶었지만 참기! 꽃달력과 구글네스트로 언니네 클스마스선물 당첨. 흠...인디고는 언제쯤 여유있게 구경해볼수 있을까 나에게 쇼핑은 힘들지만 인디고같은곳, 한국에 있을때는 반디앤루니스나 교보문고처럼 책, 문구, 인테리어 코너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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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특별?했던 한주)

고난의 한주 화요일 갑자기 열이나고 체증+설사할거 같은 간헐적 아랫배 복통으로 며칠 골골대고 주말되서야 거의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만두는 수요일 저녁부터 열이나더니 목감기가 단단히 와서 목,금 유치원을 못가고 남편은 목요일에 독감예방접종을 맞고나서 금요일부터 열이나고 또 골골골 컨디션이 구려서 호빵이 낮잠잘때 눈을 붙이고 싶어도 만두가 유치원을 못가고 집에 있으니 낮잠도 잘수가 없고...만두가 유치원을 못간거 뿐이지 다행히 열이 심하게 나지 않아서 그런지 절대 낮잠도 안자고 집에서 잘먹고 잘 놀았다. 작년 이맘때쯤인가 낮잠을 졸업한뒤로 장난삼아 만두야 피곤하니까, 아프니까 낮잠잘래? 하고 물어보면 한결같이 No!!! 아무튼 난 이번주부터 벌려 놓은일이 있어 야심차게 시작해보려했건만 보기좋게 한주를 거의 날려버렸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가...아무리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이럴때는 한국이었으면 친정찬스라도 쓸수 있었겠지..?하는 괜한 상상을 해본다. 하얀 일요일 오늘 거의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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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빅토리아파크로 소풍)

2021. 9. 11 토요일 만두가 유치원 다니는 언니가 되고나서 처음 맞는 주말 다행히 이번주 남편이 OT가 없어서 토일을 온전히 함께할 수 있게되었다. 만두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번주는 특별했으니까) 그래서 본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갈때는 경전철을 타고 돌아올때는 버스를 타는걸로 빅토리아파크를 갔다왔다. 지난주 아주아주 오랜만에 가본 빅토리아파크 놀이터가 아주 재미있었나보다. 평화로운 풍경, 온타리오주 코비드 확진자가 일일 800명을 넘고있지만 그래도 날씨가 워낙 좋으니 사람들이 많았다. 마스크를 썼다는것만 빼고는 코비드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들이었다. 맑은날에는 여전히 낮에 꽤 덥게 느껴져서 스플래쉬패드도 아직 운영중이다. 여기도 구엘프시청 앞에있는 스플래쉬패드처럼 물이 약간 차있는 곳이 있긴한데 차가워서 호빵이는 막 적극적으로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역시 이건 구엘프시청꺼가 최고다. 가는길에 빅토리아파크 정문(시계탑쪽 입구)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아주 쌩뚱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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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만두이야기)

만두가 울었었다고요? 유치원이 끝나기 15분쯤 전에 도착해서 이렇게 몰래 관찰을 한다. 항상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시간쯤에 항상 야외활동 중이다. 가보면 일찍 와있는 사람들이 많다. 대체 언제부터 와있는거지? 왜 이렇게 일찍 와있지? 중요하진 않으나 괜히 궁금.. 오늘은 아침에는 선생님께서 어제 만두가 오전에 피곤해했었고, 잠시 울었었고, 가방과 물병을 들고 집에 가려고 했었다고 하시면서 어제 집에가서는 어땠는지 괜찮았는지 물어보셨다. 응?? 만두는 저번주 화요일 처음으로 유치원간 이후로 매일 하교길에 유치원 재밌었다고 하고 점심 싸준것도 항상 잘 먹고오고 해서 예상치 못한 선생님 말씀에 놀랬다. 그래서 만두가 어제도 유치원 재밌었고 친구들이랑 잘놀았다고 말했고 괜찮았다고 말씀드리자 다행이라고 하셨다. 왜그랬을까...? 만두에게 물어보니 집에 오고싶었다고 하였다. 유치원도 재미있지만 집에서도 많이많이 놀고싶어한다. 만두는 유치원에서 말이 통하지 않고 나도 선생님이 하는말을 띄엄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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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이야기(선생님과의 대화)

2021. 9. 21 화요일 오전(쉬를 참았다.) 오늘 아침 유치원에서 만두네 반이 모이는 장소에 데려다주고는 잠시 만두와 인사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어제 얘기를 못했다면서 어제 만두가 소변을 참고있었는지 불편해보여서 화장실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첨에는 안가려고했고 선생님께서 stubborn했다고 하셨다. 내가 첨에 그말을 잘 못알아들어서 다시 여쭤보니 제스쳐를 취하며 말씀해 주셨는데 만두의 모습이 상상이 되서 웃음이 터졌다. 쓸데없이 단호한 모습;; 암튼 그러다가 구슬러서 결국 소변을 보았고 그이후에는 괜찮았다고 하셨다. 안그래도 만두 유치원 가기 전부터 처음으로 알려준 영어표현이 pee, poop이었다. 화장실 가고 싶으면 꼭 선생님한테 얘기해 I want to pee 이렇게 얘기하면 좋겠지만 생각안나면 그냥 pee라고 해 이렇게 알려주었고 단어가 쉽고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줘서 그런지 만두도 까먹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치원에 입학한 이후로 한번도 유치원에서 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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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비오는날 유치원, 도서관책)

2021. 9. 22 수요일 비가 오는데 어디 가세요? 나는 유치원에 갑니다~ 이 동요가 생각나는 아침이었다.(가사가 참 웃기다고 생각했었는데 ...) 어제 밤부터 내린비가 아침에도 꾸준히 내리고 있었다. 프로걱정러로서 만두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걱정했던 '비 많이 오는날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기'의 문제! 그래서 걱정 끝에 미리 사놨던 나와 만두의 우비는 사놓고서도 에이 괜히 돈썼나 싶었는데 오늘 아주아주 잘한 결정이었다고 내자신을 칭찬했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는 비가 조금 내리는줄 알았고 사진에서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가느다란비가 촘촘하게 계속 뿌려댔다. 일단 학교에서는 걸어서 통학하고 차를 주차할수 없다고 안내문에 명시해놨었다. 하지만 근처 주택가 집앞에 노상주차가 가능하므로 여기에 주차를 하는 집들도 많다. 아이들이 여럿인집은 아무래도 차가 낳을듯 싶다. 그런데 학교주차장에도 주차하는 집이 정말 많아서 놀랬다. 주출입구에 고깔과 student safety zone이라고 입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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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못하는 아이 캐나다 유치원 등교 2일차

첫째날만 기록을 남겨두려했는데 아무래도 시시콜콜하게 적어두면 호빵이때도 도움이 될거같다. 아침(등교) 오늘 아침에 혹시 만두 마음이 바뀌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밥 잘먹고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집을 나섰다. 도착하니 꽤 일찍왔음에도 건물앞에 벌써 와있는 부모(또는 보호자)와 아이들이 바글바글하다. 여기사람들이 이렇게 부지런했나? 아님 1분이라도 애들을 빨리 데려다주고 싶은 마음?? 어제와 똑같이 같은장소에서 반별로 모이기 전까지 아이들은 각자 마음대로 바깥에서 뛰어놀았다. 만두도 그랬다. 이장소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좋아하게 생겼다. 낮은 통나무들로 크게 둥그렇게 만들어놓은 장소인데 아이들은 징검다리 건너듯 저 나무위를 돌아다녔다. 만두도 2바퀴돌고 들어갔다. 불과 올해초만해도 놀이터에 다른아이들이 있으면 쭈삣대며 뒤로 물러서는 아이였는데 참으로 고맙다. 나는 오늘 또 힘겹게 영어로 선생님께 설명하였다. 어제 만두가 신발 넣어놓는 곳이 높아서 손이 안닿는다고 하였다고하니 선생님이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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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4일차, 조금씩 적응중

2021. 9. 10 금요일 유치원 4일차 아침풍경 저번주까지만해도 아...아침에 제대로 일찍 일어나서 갈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일주일간 연습을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영 출발시간이 당겨지지 않았었는데 이제 아침루틴이 약간 생긴거 같다. 만두에게도 지속적으로 말해주었었고 자는시간을 좀 당겨서 그런지 아침에 비교적 잘 따라주고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아파트 로비를 나서면서 만두가 저게 뭐냐고 물어봤는데 난 미처 못받고 또 그걸 보러 다시 들어갈 순 없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어른 눈에는 정말 이게 암것도 아닌일인거 같은데 만두는 갑자기 짜증을 내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가끔 예상치못한 급짜증은 부모의 멘탈을 아주그냥....ㅠㅠ 아침에 왠만하면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유치원을 보내고 싶지 않기에 여러말로 설득을 해보았지만 그래도 걸어가며 계속 떼를 쓰기에 지금 급하고중요한 일이 뭐야? 학교가는 일이지? 너가 물어본걸 보기위해 다시 들어갈 순 없어! 혼내고는 암말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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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치원 가는날(등교)

2021. 9. 7 화요일 지금 화요일 오후 2시 방금전 남편 출근후 15분정도 소파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평일 이시간에 조용한 가운데서 거실에서 낮잠을 자다니 내가 자놓고도 너무 어색하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건 오늘 드디어 만두가 정말로 JK에 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그동안보다 아침을 일찍 시작했으니 점심도 일찍먹고 호빵이는 낮잠을 자고있다. 이제 약 30분 뒤쯤 준비해서 만두를 데릴러 가야하는데 애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기분일지 떨리고 걱정된다. 남편이 출근하면서 꼭꼭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오늘 어땠는지 물어보고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만두는 아빠를 젤로 좋아하기때문에 맨날 만두에게 시달리면서도 (아빠 놀자~ 아빠 뭐할까~) 이제 만두랑 평일에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짧으니 그게또 아쉽다고 하였다. 없으면 평화롭고 있으면 정신줄이 빠지는 현상 오늘아침 나는 알람을 못듣고 30분이나 늦게일어났고..ㅡㅡ;; 만두는 더 자도 되는데 들떠가지고 일찍 일어났다. 유치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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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치원 가는날(하교)

2021. 9. 7 화요일 2시45분 떨리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곤히 자고있던 호빵이를 기저귀와 옷을 갈아입히고 유모차에 태워 가면서(다행히 호빵이도 이렇게 무례하게 깨웠음에도 아무 불만없이 따라주었다) 날 보자마자 울진 않을까? 아니면 입 꾹닫고 시무룩해있을까? 도착해보니 반별로 모두 야외활동 중이었다. 멀리서 만두네 반도 보였다. 어..근데 다른아이들은 다 한쪽에다 가방을 내려놓고 날이 더우니 대부분 겉옷은 벗어놓고 놀고있는데 왜 얘만 아침에 입고갔던 겉옷을 다시 입고 가방도 매고 실내화 들어있는 지퍼백을 들고 있는거지...? 말을 못알아들어서 그런가...? 멀리서 보는데 원래도 평균보다 작지만 SK(만5세반)도 섞여있는 여기 애들 사이에 섞여있으니 정말 자그마했다. 그런데 그렇게 작은애가 가방이며 실내화까지 어디다 두는건지 몰라서 그랬는지 계속 들고 다니니 ..아니 뭐 그럴수도 있는건데 살짝 울컥했다. 그리고 부모들이 슬슬 데리러 가길래 나도 만두네 반이 모였던 장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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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일기

어제 2021.8.13 금요일 아침부터 외식 아마도 애들 낳고 처음인거 같은데 어제는 아침부터 외식을 하였다. 얼마전 오전에 장을보러 갔다가 그쪽 상가단지에 있는 식당 파티오에서 한 엄마가 3명의 어린 자녀들과 아침식사를 하고있는 모습을 보고 살짝 놀랜적이 있다. 왜냐면 상당히 여유롭고 편안해보였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그날 신기해하는 내모습이 기억에 남았는지 ... 또 요즘 그...메디컬체크업 관련하여 스트레스받는 부인이 좀 딱해보였는지 기분전환삼아 아침에 뻔한 메뉴겠지만(오믈렛, 베이컨, 계란후라이 많이 ....) 외식을 하자고하여 살짝 고민하다가(사실 애들 준비시키는일이 심히 번거로움) 가보았다. 우리가 간 식당은 Su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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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기(완벽한 나들이)

어제 2021. 8. 15 일요일 지난주는 남편의 OT 근무로 주6일 체제였다.(사실 10번중 7,8번은 OT인듯) 게다가 여름이면 여기도 휴가철이니 직원들이 돌아가며 일주일씩 자리를 비울때가 많아서 지난주는 또 남편 혼자근무하여 더 피곤한 한주였을것이다. (우리는 희망사항으로 내년에 한국에 다녀올려면 휴가를 길게써야하고 또 집살때 모기지를 생각하여 휴가를 왠만하면 안쓰고 있는 중) 그래도 남편은 쉬는 날은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려고 항상 검색한다. 검색담당관이니까 ㅋㅋㅋ 그래서 늘 고맙다. 아직은 아이들도 어리고 나나, 남편이나 뛰어난 체력이 아니기 때문에 차타고 어디 멀리멀리 가는건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가벼운 나들이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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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기(feat. 단수)

어제 아침 9시쯤 남편이 갑자기 다급하게 "지금 몇시지??" 물어보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9am~3pm까지 단수라고?? 일단 여기서 짚고 넘어가자면 이 아파트는 우리가 런던에 살때 한달안에 급하게 이사오려다보니 같은 회사 아파트로 구해서 이사오게 된거였는데 런던에 살때는 이 아파트 관리인부부(였던듯) 께서 뭔가 항상 바쁘게 움직이시고 아파트도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됐었다. 근데 여기는 뭐든지 함흥차사에 아...정말 여기 이사오고나서 했던 포스팅에도 구구절절 적어놨었지만 암튼 이사와서 초반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 '단수'가 잦다....왜인지 모르겠지만 단수가 올해만도 벌써 3번 정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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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이야기

2021. 8. 22 일요일 지지난주 주말 나들이에 이어 그저께(일요일)남편의 제안으로 다녀온 나들이도 성공적이었다. Guelph Cityhall_Market Square(Splash Pad) 구엘프시청 마켓스퀘어에 마련된 스플래쉬패드에 다녀왔다. 여긴 다른 스플래쉬패드와는 다르게 발목정도까지 물이 찰랑찰랑 차있다. 만두와 호빵이가 노는 모습 ,언뜻 평범해보이지만 만두는 보통 스플래쉬 패드에 가면 차가운 물이 온몸에 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수영복을 왜 입고 갔는지 ...하는 생각이 들만큼 뽀송뽀송한 상태로 돌아오곤 했는데 여기서는 저렇게 엎드려서 놀기도 하였다. 게다가 호빵이 역시 스플래쉬 패드에 내려놓기만 해도 짜증을 냈었는데 여기서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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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가는 연습

만두가 JK(유치원)에 갈날이 이제 일주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당사자는 (아무것도 모르기에)아무렇지도 않지만 나만 초조하고 발등에 불이떨어진 기분이다. 만두가 JK갈때쯤에는 내 영어도 괜찮아져있지 않을까...?라던 안일한 생각은 역시 안일했던걸로... 일주일 남짓 남은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것은 몸으로 떼우는것 단발머리 만두 만두가 작년 자기 사진을 보더니 단발로 다시 해달라고 하였다. 만두는 원래도 머리에 삔 하는걸 싫어했었는데 머리가 점점 길고나서는 지도 어쩔수 없이 머리묶고 삔꼽고 하는걸 받아들인거 같았으나 머리 묶는거 너무 귀찮다며 다시 단발 요청...작년에 내가 2번정도 집에서 머리를 잘라주면서 단발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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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위켄(황금연휴) 일기_둘째날

2021.08.01 일요일 8월의 첫째날이었다. 벌써 8월이라니...난 긴긴 겨울이 추워서 무섭고 무거운 옷, 신발도 싫고 그래서 여름이 하루하루가 아까운데 시간은 잘도 가네 TJ's Farm 오전에 남편이 출근길에 매일봐온 T.J's Farm에 다녀왔다. 옥수수사러 헤헤 (여기 처음와서 옥수수먹고는 거짓말처럼 달아서 놀랬다. 한국에 있을때 그린자이언트캔옥수수는 뭐 감미료가 들어가서 달겠지 하고 생각했던게 무색할정도로 그냥 이 옥수수 자체가 너무 달고 과일처럼 수분이 풍부하다.) 나도 그쪽길로 갈때 종종 봤던 곳인데 남편이 구글맵에 리뷰가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평이좋다고 하여 가보았다. 농장규모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판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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