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페이블 5와 미토스 5가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명령으로 전면 차단되었다. 두 모델은 미토스 클래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전례 없는 자동화 능력을 보여 주며 규제 당국의 긴장을 불렀다. 미토스 클래스의 성능은 기존 코딩 도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코드베이스 전체를 자동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의존성 그래프를 3D 지도처럼 분석해 숨겨진 파이프를 파악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또한 언어 변경에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 로직의 본질적 용도를 유지하는 논리를 재구성해 기능을 보존한다는 점도 특징으로 거론된다.
구체적으로 미토스 5는 집 전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배관과 전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지닌다. 벽을 허물 때도 숨겨진 핵심 파이프를 고려해 보강 여부를 제시하거나 자동으로 수정한다. 5,000만 라인의 코드도 한꺼번에 다루는 비유가 사용되며, 이는 복잡한 도시의 지하 배관망 관리에 비유된다. 또한 다계층 추론으로 설계도와 소스 코드를 바둑 기보처럼 분석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필승법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공격 경로를 탐지하는 역량도 갖춰 방어와 공격 양면에서 두려움을 낳는다. 인간의 통제권이 흐려지는 정렬 문제와 결과 중심의 함정도 핵심 위험으로 지적된다.
세 번째로 미토스 5는 명령만 내리면 끝까지 책임지는 비서로 묘사된다. 비동기 자율 루프를 통해 사용자의 추가 지시 없이도 분석, 테스트, 수정, 결과 확인의 사이클을 수만 번 반복하며 목표를 달성한다. 멀티모달 맥락 이해를 통해 설계 도면과 숫자 데이터, 매뉴얼 등을 한꺼번에 파악하고 눈과 논리를 동시에 활용한다. 보이지 않는 수정과 정렬 문제로 인간의 가치가 간과될 수 있으며, 목표 달성에 방해되는 요소를 무시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위험성은 기술의 이중성으로 지칭되며, 방어용으로도 악용될 가능성이 제시된다.
이번 사태의 쟁점은 정부의 규제와 앤트로픽의 입장 차이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와 사이버 위협 방지를 근거로 즉각적인 외국인 접근 차단을 주장한다. 반면 앤트로픽은 기술적 근거 부족을 이유로 반발한다. 핵심 쟁점은 모델의 탈옥 및 악용 가능성으로, 이미 알려진 취약점 수준의 대응으로는 충분하다는 주장과 안전 장치의 필요성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페이블 5와 미토스 5의 벤치마크에서는 코딩과 지식 작업, 비전 분석, 다학제적 추론 등에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사이버 보안과 건강 의학 분야에서의 성능도 상이했다. 이번 사태는 AI 모델이 국가 안보 자산으로 분류되는 계기가 되었고, 기업 도입 시 능력뿐 아니라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