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석 탑승 30분 전 갑자기 알림 팝업이 띵동. 평일 지방에서 지방으로 가는 열차편이다 보니 빈자리가 많은가 보다.
마일리지로 차감하면 된다니 마다하지 않죠.회사 업무로 KTX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네요. 출장길 시작이 좋다.
기차 시간 15분 전이다. 남은 커피 쪽쪽 원샷하고 특실 타러 갑니다.
오호. 3호 차. 머리칸에 타보는구나.
아. 꼬리구나.
몰랐네. 그렇지.
사장님들 뒷자리 타지. 오호.
뭐야 호텔이잖아. 오호.
뭐야 정말 쾌적합니다. 무릎이 이렇게 남는다고?
오호. 뭐야 이 조명은.
대박. 전기 콘센트가 자리마다 있잖아?
카메라 촬영음이 승객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겠다라고 느껴지는 이 정숙함. 호호호.
잠시 폰을 내려놓고 성공한 젊은 사업가인 양 특실을 느껴봐야겠다. 사실 성공한 젊은이들은 폰을 잡고 있으려나.
아놔. 사진 안 찍으려고 했는데...
유튜브를 보려고 핸드폰 놓을 곳을 찾는데. 오호.
이거 뭐야 진짜. 특실은 특실이구먼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