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이 밀립니다. 내려서 중앙선에 서서 양방향 차들에게 교통 지도를 하고 있으니, 10여분쯤 뒤에 우리 보험사가 도착합니다.
"고객님, 블박 있으시죠.일단, 현장 사진을 제가 다 찍었으니 차량을 저 옆으로 이동시켜도 될까요?" 혹시 몰라 사진을 더 찍고 차를 옮깁니다.
보험사 직원이 차에 올라타고 함께 블박을 봅니다. 내 차는 중앙선에 딱 붙어서 앞만 보고 얌전히 갑니다.
드드득 소리가 나는 순간 블박 화면 우측하단에 상대방차 대가리가 훅 나왔다가 사라집니다. 후방 블박을 봅니다.
상대차가 직전 신호대기 정지선에서 제 옆차선에 그것도 두번째에 멈춰있네요. 점점 속도를 내더니 영상에서 없어지네요.
드드득. 그리고 다시 영상에 나타나네요.
"고객님은 차선을 따라 정상적으로 주행중이셨네요." "네..무슨 상황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차선이 두개에서 하나로 감소된 곳입니다.
개구리 위치가 사고 위치입니다. 2차로에서 뒤에 따라오던 상대차가 1차로로 들어오거나 조심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