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일 수도 있으나, 주중에는 여러 이유로 책을 읽을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그나마 여유가 있는 주말을 이용하게 된다. 맘에 들면 사고 보는 책 구입행태 때문에 여러 책을 동시에 보는 경우가 흔한데, 존 톨런드(John Toland)의 "일본제국패망사"의 경우 발매 사실을 알고서 알라딘으로 주문했다가 내 베개만큼 두껍고 무거운 책이 온 걸 보고 질려 버려서 용기가 솟을 때마다 찔끔찔끔 읽고 있다.
문제는 막상 읽으면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마치 옆에서 보고 들으며 쓴 듯한 존 톨런드의 혼신의 구라빨(?) 탓에 너무 재미있다는 것인데, 이 두꺼운 책을 계속 읽다가는 내 여생에 다른 책을 읽을 수는 있을지 걱정이 되어 항상 다른 책들을 함께 읽게 된다.
"미드웨이: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Carrier Combat)"도 그러한 과정에서 서점에서 보고 구입해 읽게 된 책인데, 일본제국패망사가 태평양전쟁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통사를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그 전쟁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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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rCom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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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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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더릭미어스
원문 링크 : 미드웨이 /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