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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2022) : 박찬욱 월드의 사랑영화 완결판

 헤어질 결심(2022) : 박찬욱 월드의 사랑영화 완결판

살짝 변태적이지만 많이 아름답고, 뒤틀렸지만 너무나 이해되며, 모호하지만 더 명확하게 느껴지는 박찬욱 월드의 완결판 사랑영화. 대사 사이의 빈 공간, 인물들이 대사 없이 보여주는 하나의 손짓, 눈빛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박찬욱 감독님이 이렇게 심리 묘사의 달인이었던가...? 아다치 미츠루의 성인용, 미스테리 영화 버전이라는 느낌까지.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님 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 이제까지의 감독님 영화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어 보여준다는 느낌이라면, 이 영화는 감독이 창조해 낸 다면적인 인물을 관객과 함께 깊이 들여다보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가 그려지는 느낌이다.

어쏘 시절에 박찬욱 감독님의 소속사 관련 일을 자문 드린 일이 있는데, 이 영화의 박해일에게서 그 때 만난 박찬욱 감독님의 느낌을 받았다. 조용하고 품위 있지만,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사람.

탕웨이는 뭐… 탕웨이가 탕웨이했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 한국어 대사를 할 때와 중국어 대사를 할 때, 목소리는 물...

# 박찬욱 # 탕웨이 # 헤어질결심